직전 경기에서 제주에게 0-5 대패를 당하며 좋은 흐름이 끊겼다. 순위도 3위를 유지하고는 있으나, 4, 5위 제주와 인천의 맹추격을 받는 중. 김기동 감독도 경기 종료 후 ‘포항답지 않았다라며 ’패배를 인정했다.
전력 누수가 매우 심각한 상황. 특히나 수비 쪽은 이번 시즌 내내 주전으로 나섰던 박승욱(DF), 심상민(DF), 김용환(DF)이 모두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신광훈(DF), 그랜트(DF)와 ‘신예 ’최도윤(DF), 이광준(DF)으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상황. 다만, 앞서 언급한 두 선수는 지속적인 출전으로 체력적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최도윤, 이광준은 경험이 일천한 신예다. 이번 일정에서도 수비적인 불안감은 해소되지 않을 전망. 심지어 상대 팀 인천은 최근 에르난데스(FW)가 적응하기 시작하면서 꾸준히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낮겠다.
- 결장자 : 이광혁(FW / B급), 윤평국(GK / A급), 이승모(MF / B급), 박건(DF / C급), 임상협(FW / B급), 박승욱(DF / A급), 심상민(DF / A급), 김용환(DF / A급)
● 인천 유나이티드 FC (리그 5위 / 승패무승승)
최근 다시 좋은 흐름을 찾았다. 앞선 6경기에서 1패만을 허용 중. 특히나, 직전 경기에서는 ‘2위 ’전북을 홈으로불러 들여 3-1 완승을 따냈다. 맞대결 상대인 포항을 승점 3점차로 바짝 쫓고 있는 중. 매 시즌 강등 위기를 겪었던 것과 비교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전력 누수와 체력적인 어려움이 있음에도 투혼을 발휘하며 승점을 쌓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김광석(DF), 강민수(DF), 김도혁(MF)과 같은 ‘베테랑 ’자원들의 노련미가 돋보이는 중. 여기에 더해 무고사의 대체자로 데려온 ‘1선 용병 ’에르난데스(FW, 최근 3경기 3골 3도움)가 최근 팀 적응을 마치고 매우 좋은 폼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나 에르난데스는 직전 경기 종료 후 인터뷰를 통해 ‘조성환 감독이 부담감을 갖지 말고 자신있게, 즐기면서 하라는 주문을 해준 덕에 좋은 경기력이 나오고 있다라고 ’밝혔다. 조 감독의 특별 지도가 먹혀 들어간 것. 상대 팀 포항의 수비진이 부상으로 반파된 것을 고려한다면 이번 일정도 에르난데스를 필두로 득점이 가능하겠다.
- 결장자 : 여름(MF / A급), 오재석(DF / B급), 이주용(DF / B급), 김동헌(GK / A급), 오반석(DF / A급)
● 시미즈 S 펄스 (에스펄스) (리그 12위 / 승패무승승)
최근 페이스는 좋은 편. 앞선 리그 5경기에서 단 1패밖에 허용하지 않고 있다. 특히, 2연승을 거두며 순위도 12위까지 올라왔다. 다만, 이번 시즌 홈에서는 단 1승밖에 거두지 못하고 있다. 홈 약세를 보이는 중.
4-4-2 포메이션을 주로 사용하며, 홈, 원정에 관계 없이 저자세의 무게 중심으로, 선 수비 후 역습 전술로 상대를 공략한다. 다만, 홈에서는 경기당 평균 2실점 이상 허용할 만큼 수비가 불안한 것이 문제. 특히나, 전반 초반 실점을 허용하는 빈도가 매우 잦다. 여기에 '브라질산 수비수' 발도(DF)는 기복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중. 가시와도 최근 득점 흐름이 좋은 만큼 이번 일정에서 실점 가능성은 높겠다.
- 결장자 : 다카하시(MF / C급), 나카야마(MF / A급), 우메다(GK / C급), 니시자와(MF / B급), 스즈키(FW / A급), 아우구스토(MF / B급)
● 가시와 레이솔 (리그 3위 / 패승승승패)
최근 흐름은 나쁘지 않은 편. 앞선 리그 5경기에서 4승을 기록 중이다. 순위도 3위까지 끌어 올린 상태. 특히나, 원정에서는 3연승을 달리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즌 초반에는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성적을 냈으나, 최근에는 꾸준한 공격력까지 가미된 상태. 앞선 5경기 중 3경기를 무실점으로 틀어막았으며, 모든 경기에서 득점을 터뜨렸다. 타카하시(DF), 카미지마(DF)와 같은 전력들이 좋은 수비를 보여주고 있으며, 무토(FW, 최근 2경기 2골), 호소야(FW, 최근 3경기 1골)의 신-구 공격 조화도 시너지를 내는 중. 이번 일정에서도 패배의 가능성은 매우 낮겠다.
- 결장자 : 더글라스(FW / B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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