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4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레반테 vs 베티스

● 레반테 (리그 20위 / 패패승패패)

헤타페에게 0-3 완패하며 간만에 상대에게 다득점의 기쁨을 누리게 했다. 여전히 꼴찌 탈출은 요원한 상황. 이벤에는 홈에서 경기를 하지만 상대가 상위권 베티스라 승점을 따낼 가능성은 높지 않다.

지난시즌 정통 스트라이커 부재에 따른 득점력 부재가 심했다. 최다득점자 모랄레스(FW /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돌아온다는 점은 반가운 일. 레반테의 문제는 결정력이 떨어진다는 점이다. 슈팅이 유효 슈팅으로 이어가는 비율은 리그에서 4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은 -5.1로 밑에서 4위다. 하위권 팀 특성상 기회를 잡기가 힘든데 그 어렵게 잡은 기회마저 날리고 있는 것이다. 득점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좋다.

레반테의 수비 불안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빅리그 경험이 많은 무스타피(CB)를 영입하기는 했으나 이미 전성기에서 내려온 선수라 큰 도움은 되지 못하고 있고, 인대 부상으로 경기에 나올 수 없다. 두아르테(CB)가 돌아오니 무스타피가 빠지는 부상 로테이션으로 인해 당분간 수비 불안은 지속될 예정. 베티스의 공격력을 감안하면 다실점 가능성은 높게 보는 것이 옳다.

- 결장자 : 무스타피(CB / A급)

● 베티스 (리그 3위 / 승승승패승)

팀이 이렇게까지 바뀔 수 있을까 싶은 팀. 지난 시즌 15위에 그쳤고, 이적시장에서도 3.5M밖에 쓰지 않았지만 페예그리니 감독의 조련으로 챔스권을 바라보는 팀으로 성장했다. 비록 비야레알에게 일격을 당하며 3위 수성에 어려움은 있지만 이번 경기에서의 승리로 만회하면 될 듯 하다.

리그 득점 2위에 랭크되어 있다. 공격력은 매우 큰 장점이다. 후안미(LW / 5경기 3골)의 결정력을 최대한 이용하는 전술을 사용한다. 주제(FW / 5경기 2골)가 2선까지 내려가 수비수들을 앞으로 끌어내면 후안미가 뒷공간으로 침투하고, 페키르(AM / 5경기 3도움)가 스루패스를 찔러주거나 직접 돌파하는 방식이다. 이기적인 성향과 느린 속도로 비판점이 많기는 하지만 이글레시아스(FW / 5경기 5골)도 스탯 만큼은 잘 쌓아주고 있다. 레반테 수비진을 상대로 다득점은 매우 쉬운 과제다.

수비진은 작년보다는 낫지만 불안감은 있다. 일단 카르발류(DM)의 느린 속도로 인해 3선 커버가 늦다는 점. 바르트라(CB)의 잦은 부상과 루이즈(CB)의 에이징 커브, 부상 후유증 염려가 있는 사발리(RB)와 폼이 완전치 않은 몬토야(RB), 벨레린(RB)중 누구를 선택해야 할지 모르겠는 우측 풀백 문제까지 불안감은 확실하게 있다. 다만 레반테의 공격력과 원정에서 하위권을 상대로 멀티 실점을 기록한 적 없다는 것을 감안하면 1실점 아래의 실점이 유력하다.

- 결장자 : 브라보(GK / A급), 호아킨(RW / B급), 몬토야(RB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베티스 우세)

2. 레반테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1승 6무 4패 (무실점 비율 : 36%, 무득점 비율 : 55%)

3. 베티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6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18%)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3 (베티스 승)

[predictz] 0-4 (베티스 승)

소시에다드 vs 그라나다

● 소시에다드 (리그 7위 / 승승무패무)

득점력 저하로 고생하는 중. 최근 세 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지 못하며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베티스-발렌시아는 까다로운 상대는 그렇다 쳐도 헤타페 정도는 잡아주었어야 하지 않았나 싶다. 일단 그라나다를 잡으면 6위로 올라설 수 있기에 6위를 탈환하는 것을 목표로 삼으면 된다.

빌드업 중심의 지공을 펼치는 팀이다. 메리노(CM)가 볼 순환과 창의성을 중원에서 불어넣는 역할을 한다. 문제는 결정력. 공격수들이 좀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놓친다. 리그에서 두 번째로 슈팅 효율이 나쁘다. 442를 쓸 때 포르투(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 이삭(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이 투톱을 형성하는데, 둘의 슈팅 효율은 -1.7과 -1.4다. 그나마 오야르사발(AM / 5경기 1골)이 분투하고 있으나 시즌 시작 전 유로-올림픽 등 국제대회 후유증인지 혹사로 인한 폼 저하가 염려되는 편. 차라리 그라나다의 내려 앉은 특성과 세트피스에 약한 특성을 쇠를로트(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의 공중볼로 공략하는 것이 어떨까 싶기도 하다. 득점은 가능하겠으나 2득점 이상은 무리일 듯 하다.

몬레알(LB)이 빠졌지만 무뇨스(LB)가 자리를 잘 메워주고 있다. 문제는 중앙 수비. 수벨디아(CB)가 원래 미드필더 출신이라 그런지 불안감을 자주 노출하고 있다. 전반기가 끝난 시점에서 수벨디아가 출전한 경기에서 소시에다드는 리그에서 단 한번의 무실점 경기를 기록했다. 르 노르망(CB)이 수벨디아 대신 출전해 센터백 라인을 구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일 듯. 르 노르망이 출전한 경기에서는 리그 9개의 무실점 경기(전반기 기준)를 펼쳤다. 그래도 홈에서는 11경기 6실점으로 실점률 조절은 잘 되고 있는 모습이다. 최근 4실점을 기록한 경기가 있기는 했으나 베티스전인 것을 감안하면 그라나다를 상대로는 무실점 경기도 가능하다.

- 결장자 : 바레네세아(LW / B급), 페르난데스(FW / C급), 몬레알(LB / C급)

● 그라나다 (리그 16위 / 무무패패패)

레알마드리드와의 멋진 승부를 펼쳤지만, 진건 진거다. 승점 관리에 대한 압박이 몰려오는 상태. 18위와는 승점 6점 차지만 소시에다드 전도 패배가 유력한 상황에서 슬슬 강등권 진입 불안감이 엄습해오고 있는 상태다.

수비 블럭을 낮은곳에서 형성할 것이 유력하다. 일단 내려앉고 크로스를 유도하되 중앙에서는 공간을 내주지 않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중앙 수비수도 하프라인을 넘어가지 않고 수비에 전념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다만 상대편에 쇠를로트라는 공중볼에 강한 공격수가 있다는 것은 변수다. 쇠를로트를 비롯해 상대 공격수들의 결정력이 좋지 않지만 그라나다도 공중볼과 세트피스 수비에서 딱히 두각을 보이지는 못하는 팀이라 자주 크로스를 허용하면 실점 가능성은 높아질 것이다.

내려 앉는 팀의 특성인 롱볼과 세트피스를 주 공격 루트로 활용하고 있다. 수아레즈(FW / 최근 5경기 2골)외 온더볼 능력과 몰리나(FW / 최근 5경기 1도움)의 공중볼을 활용하고 있다. 다만 소시에다드가 공중볼에 강점이 있어 세트피스와 롱볼 대처가 잘 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문제. 메리노만 해도 평균 3.9개의 공중볼을 따내고 있으며 이에 힘입어 그리 5위의 공중볼 경합 성공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 측면으로 우회할 푸에르타스(RW / 5경기 1골)도 결장할 예정이라 득점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보이지 않는다.

- 결장자 : 푸에르타스(RW / A급), 루이즈(CM / C급), 막시미아노(GK / A급), 로사노(CB / C급), 아리아스(RB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0무 2패 (소시에다드 우세)

2. 소시에다드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5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73%, 무득점 비율 : 36%)

3. 그라나다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6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18%)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1 (무승부)

[predictz] 0-0 (무승부)

에스파뇰 vs 바르셀로나

● 에스파뇰 (리그 13위 / 패패무패패)

최근 5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에너지 레벨이 많이 떨어져 있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더비전의 매력은 팀의 사기와 동기부여를 올릴 수 있다는 것. 만약 바르셀로나를 잡는다면 완전히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다. 전력에서 밀려보이지만 자신들의 홈 성적과 상대의 원정 성적을 감안한다면 초반부터 지고 들어갈 이유는 없다.

라울 데 토마스(FW / 5경기 5골)에 대한 의존도가 심하다. 물론 라울 데 토마스가 11골을 넣고 있어 충분한 실력을 가진 선수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득점 2위 선수와 골이 4배 차이 난다는 것은 라울 데 토마스가 막히면 득점 방법은 거의 없어진다는 이야기. 다만 세트피스 득점이 22%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데, 바르셀로나의 약점인 세트피스를 집중 공략하면 득점 가능성은 열려있다. 공중볼에 강점이 있는 카브레라(CB)-고메스(CB)등 중앙 수비수 들이 득점을 할 가능성이 더 높을 수도 있다. 세트피스라는 변수가 있다는 점에서, 득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다.

실점제어에는 문제가 많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모두 실점을 기록했다. 11실점으로 완전히 수비 조직력이 흐트러진 모습. 압박 수치가 리그에서 두 번째로 낮아 조직적인 압박에 대한 플랜이 없다는 것만 드러내고 있다. 상대의 실수를 유도하려면 적극적 압박이 무조건 필요하다는 면에서 대응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 수비 실책도 9개로 리그에서 세 번째로 많다. 실점 가능성은 유력하게 봐야 한다.

- 결장자 : 바레(CM / C급)

● 바르셀로나 (리그 4위 / 무패패승승)

겨울 이적시장은 절반의 성공. 돌파력 있는 윙어와 아게로의 공백을 메울 스트라이커 영입은 성공했다. 다만 왼쪽 백 백업의 영입은 실패. 직전 경기에서는 새로 영입한 선수들의 활약이 좋아 소중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경기는 더비인데다 전력 출혈이 제법 있어 승리를 장담하기는 어렵다.

사비 감독은 중원에 무조건 3명의 미드필더 수를 유지하려고 한다. 데용(CM)이 올라가면 가비(LW / 5경기 2골 2도움)가 자리를 메우고, 둘 다 올라가면 알베스(RB)가 중원으로 올라간다. 부스케츠(DM)의 기동성과 수비력 저하를 커버하려는 전략. 다만 이 전술이 중원과 공격에 힘을 많이 쏟으므로 공격진에서 결정을 내지 못하면 안된다. 직전 경기에서는 수비수들이 득점을 성공시켜줬기에 다행이었다. 오바메양(FW)의 폼이 얼마나 빠르게 올라올지가 관건. 오바메양의 폼이 완전치 못하고 원정에서 약한 모습을 보여주는 터라 다득점은 확률이 떨어진다고 본다.

수비력에는 문제가 있다. 전술했듯이 중원과 공격에 힘을 쏟는 방식이다 보니 마무리를 지어주지 못하면 피케-아라우호(CB)가 바로 상대 공격에 직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때문에 압박이 들어와서 공을 탈취당하거나 실수가 나온다면 팀의 기동력 저하와 수적 열세로 인한 위기 상황은 많이 맞을 것이다. 최근 두 경기 연속으로 세트피스 실점을 하고 있어 세트피스 수비도 신경을 많이 써야하는 부분. 이름 값은 높지만 실점을 원천 차단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본다.

- 결장자 : 파티(FW / A급), 움티티(CB / B급), 로베르토(RB / B급), 발데(LB / C급), 알베스(RB / A급), 가르시아(CB/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바르셀로나 우세)

2. 에스파뇰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6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9%)

3. 바르셀로나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3승 6무 2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64%)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1 (에스파뇰 승)

[predictz] 0-2 (바르셀로나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