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3일 에레디비시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흐로닝언 vs 시타르트

● 흐로닝언 (리그 10위 / 승패패승승)

고어헤드를 이기며 순위 상승과 함께 강등권 과의 사이도 한 층 더 벌렸다. 페이스를 유지하는 데 성공하는 모습. 일단 홈에서 지지않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롱볼을 주로 사용하는 팀이다. 승점을 위해서 실리적인 기조를 가져오는 팀으로, 일단 승점을 확보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는다. 홈에서 수비적으로 나서는 것도 전혀 꺼리지 않으며 과정 보다는 결과를 중시한다. 라르센(FW / 5경기 3골)의 골감각이 많이 올라와 있으며 은존지(MF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도 명확한 포지션은 없지만 유틸리티 능력을 살려 팀 내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리고 있다.

홈에서 수비적인 태세를 취하는 것이 홈 실점률 감소에는 도움이 되는 모습이다. 홈에서 10경기 8실점으로, 자신도 득점하지 못하지만 상대도 득점하지 못하게 하는 데 능하다. 양 사이드 백은 높게 올라가는 빈도가 제법 되지만, 두 센터백은 하프라인을 넘어서는 빈도가 적다. 중앙 미드필더들도 공격 지원 보다는 하프라인 아래에서 1차 저지선을 만드는 데 힘쓰는 모습. 홈에서 442 기반의 수비 블록을 만드는 기조를 잘 유지하면 실점을 최소화 할 수 있다.

- 결장자 : 바커(LB / C급)

● 시타르트 (리그 16위 / 무패패패승)

일단 흐름을 바꾸는데는 성공했다. 일단 1차 목표인 16위에 안착하는 데 성공. 다만 원정 성적이 좋지 않은 시타르트가 흐로닝언의 강력한 수비 블록을 뚫을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승점 1점도 소중하므로, 무리하게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흐로닝언과 팀 컬러가 비슷하다. 하위권 팀의 숙명이기도 하지만, 전력 열세를 인정하고 수비를 안정화하는 것을 가장 중요시한다. 다만 이러한 기조 때문에 리그에서 가장 적은 슈팅을 기록하는 등 변변한 득점 찬스를 잡고 있지 못하다. 슌첸츠(FW / 5경기 1골 1도움)가 두 경기 연속으로 공격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는 것은 다행이지만, 마지막 득점을 하기 전 6경기 연속 무득점에 그치기도 했다. 원정에서 슛 전환률, 무득점 확률이 모두 올라가므로 다득점을 기대해서는 안된다.

직전 경기를 무실점으로 마치기는 했으나, 실점이 유일하게 50점을 넘겼을 정도로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3백이 하프라인을 잘 넘어가지 않을 정도로 조심스럽게 운영을 함에도 불구하고 측면과 자기 진영에서 공을 뺴앗기는 경우가 많다. 자기 진영에서 치명적인 실책이 두 경기 연속으로 나올 정도로 집중력도 많이 저하된 상황. 슈팅을 리그에서 가장 많이 내주고 있으며 선제골 실점 빈도도 잦아 선제골을 실점하면 빈공으로 인해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잦다.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생각하자.

- 결장자 : 핀토(R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흐로닝언 우세)

2. 흐로닝언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2승 6무 2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30%)

3. 시타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1승 2무 8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27%)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0 (흐로닝언 승)

[predictz] 2-0 (흐로닝언 승)

캄뷔르 vs 즈볼레

● 캄뷔르 (리그 8위 / 패무무무패)

승리의 길은 멀기만 하다. 직전 경기에서 득점력이 문제라고 해서 공격진이 두 골을 넣어주었더니, 이번에는 수비가 세 골을 먹으며 졌다. 손발이 안 맞아도 너무 안 맞는 모습. 리그 꼴찌에다 원정에서 좋지 않은 즈볼레를 상대로 승점을 따내고 빨리 무승 행진을 끊을 필요가 있다.

역시 잠그고 실리를 추구하는 팀이다 보니 잘되는 날과 안되는 날의 차이가 크다. 직전 경기는 최소한 득점에 관해서는 소위 ‘되는 날’ 이었다. 6야드 안에서 이뤄진 슈팅이 3개나 되었고, 이 중 두골이 들어갔기 때문이다. 다만 울드리키스(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슈팅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하는 등 득점 감각이 완연하게 떨어져 있다. 직전 경기도 쇼텐(CB)이 두 골을 다 넣었지, 공격진에서는 날카로운 모습이 없었다. 이를 감안하면 두 번 연속 행운이 따라 주리라고 예상하기는 어렵다. 홈에서 무득점 경기가 없었기 떄문에 득점 가능성은 높으나, 다득점 가능성은 낮게 본다.

홈에서는 오히려 수비력이 나빠진다. 멀티골 실점 경기가 6경기나 되고, 무실점 경기 확률이 10%에 불과하다. 유효슈팅을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이 내주며 위험한 상황에 맞닥뜨리는 경우가 잦다. 스티븐스(GK)의 선방률도 밑에서 4등이라 많은 실점은 당연한 수순이다. 50실점에 다다른 시타르트에 가려졌지만 캄뷔르도 43실점으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실점이 많다. 상대팀의 공격력이 좋지 않다고는 하지만 1실점 정도 가능성은 있다고 본다.

- 결장자 : 굴리트(LB / C급), 파울리센(CM / A급)

● 즈볼레 (리그 18위 / 패승패승무)

순위는 꼴찌지만, 의외로 페이스는 좋은 편. 리그에서 세 경기 연속으로 패배하지 않고 있다. 작년 말 비테세전 (0-1 패)부터 수비진이 안정된 것이 영향을 많이 미쳤다. 하지만 원정에서 성적이 좋지 않아 승점 3점은 먼 목표로 보인다.

리그 최소 득점 팀으로, 다득점을 기대할 수는 없다.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하기는 했으나, 모두 1~2득점에 그쳤다. 레단(FW / 5경기 1골), 비트(L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3골로 최다 득점자 인데, 각각 4개-6개의 포지션을 소화하며 완벽한 공격 조합을 아직 찾지 못했다. 최근 득점 감각이 좀 올라왔다고 한 들 1득점을 한계라고 보는 것이 적절하다.

수비력은 최근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4경기 3실점으로 아주 실점 제어에 성공하고 있다. 전력상 열세를 인정하고 내려앉는 것은 같지만, 태클과 카드를 두려워하지 않고 거칠게 상대를 몰아붙여 경기의 템포를 일부러 낮추고 있다. 이 때문에 직전 경기 레드카드를 받으며 수적 열세에 놓이기도 했지만 1실점으로 지켜내며 끝내 승점 1점을 가져오는데 성공했다. 5백을 사용하여 틈을 주려고 하지 않는 만큼 1실점 이하의 실점으로 막아낼 수 있을 것이다.

- 결장자 : 카르스텐(CB / A급), 라그시르(MF / C급), 보엣(C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3승 0무 2패 (캄뷔르 우세)

2. 캄뷔르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4승 1무 5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0%)

3. 즈볼레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1승 1무 8패 (무실점 비율 : 10%, 무득점 비율 : 5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2-2 (무승부)

[predictz] 2-0 (캄뷔르 승)

비테세 vs PSV 

● 비테세 (리그 6위 / 승승패패)

최근 공식 경기 3연패. 아약스에게 패배한 것은 전력상 확률이 높았으나 너무 많은 실점(0-4 패)을 당하며 체면을 크게 구겼다. 주포의 결장과 거친 플레이로 인한 카드 변수로 승점 3점을 가져오기는 어렵다고 평가받고 있다.

특이하게 홈에서 성적이 오히려 좋지 않다. 득점은 줄어들고, 실점은 더 많아진다. 홈에서 점유율을 평균적으로 53% 가져가고 있기는 한데, 득점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상황. 팀 내 최다 득점자인 오펜다(FW / 5경기 4골)가 퇴장 징계로 인해 출전 정지된 것이 안타깝다. 프레데릭(RW / 5경기 3골 1도움)의 결정력이 좋기는 하지만 드리블로 상대를 교란 시키는 유형과는 거리가 멀다. 오프더 볼과 슈팅이 좋은 선수라 적절한 지원이 없다면 필드에서 사라질 가능성도 있다. 상대 수비력을 감안하면 1득점 정도로 선을 긋는 것이 좋을 듯.

매우 거칠게 플레이하는 것을 선호한다. 파울을 범하는 횟수가 리그에서 두번째로 많다. 직전 리그 두 경기에서 모두 레드카드가 나왔다. 문제는 이 때문에 이른 시간부터 수적 열세에 놓이는 경우가 잦다는 것. 트벤테 전은 45분에 레드카드가 나왔고, 흐로닝언 전에서는 35분에 레드카드가 나왔다. 오랜 시간 수적 열세에 있다 보니 체력적, 전술적 열세는 필연적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실점한 6실점 중 5개의 실점이 레드카드 이후에 나왔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카드 관리를 하지 못한다면 PSV의 맹공을 무실점으로 버티기는 어려울 전망.

- 결장자 : 용(FW / C급), 오펜다(FW / A급), 라스무센(CB / A급)

● PSV (리그 2위 / 승승패패승)

직전 경기 4-0 완승으로 득점 감각과 분위기 전환을 동시에 성공. 컵대회 이기는 하지만 추격의 동력을 얻었다는 것은 고무적이다. 비테세가 까다로운 상대이기는 하지만 원정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는 터라 승점 3점은 유력한 상태다.

일단 득점력은 신뢰할 수 있다. 베르테센(FW / 5경기 2골 1도움)이 4경기 연속 공격포인트가 없지만 비니시우스(FW / 5경기 1골)가 돌아온다. 2선의 각포(AM / 5경기 1골 2도움)와 브루마(RW / 5경기 1골)도 1선을 지원해줄 것이며 괴체(AM / 5경기 3골)가 하부리그 팀을 상대로 했지만 훌륭한 모습을 보여준 것도 반갑다. 공격자원들의 폼이 들쭉날쭉한 편이지만 가지고 있는 옵션이 많아 득점력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있다.

수비는 최근 아약스-AZ에게 멀티 실점을 허용하며 흔들리고 있다. 비테세도 이 두 팀과 비슷한 수준의 상위권 팀이라 실점 가능성이 없다고는 말할 수 없는 상태다. 가장 큰 문제는 75분 이후에 실점을 허용하는 경우가 잦다는 것으로, 최근 패배한 리그 두 경기에서도 결승골을 모두 75분경에 실점하고 말았다. 수비 집중력을 끝까지 유지하는데 애를 먹고 있으며 상위권 팀을 상대로 꾸준히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도 걱정스럽다. 1~2실점 정도는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낫다.

- 결장자 : 실바(CB / A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1무 3패 (PSV 우세)

2. 비테세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4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20%)

3. PSV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7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1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2 (PSV 승)

[predictz] 2-2 (무승부)

고어헤드 vs 알크마르

● 고어헤드 (리그 13위 / 패승무패승)

직전 컵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으나 리그에서는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7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알크마르를 만난다. 객관적인 전력상으로는 8경기 째 승리를 거두지 못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3백, 4백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지만 조직력에 방해만 되는 느낌이다. 직전 경기 무실점 경기를 펼쳤으나 20개의 슈팅과 8개의 유효 슈팅을 내주는 등 완전히 경기력으로 밀린 경기였다. 골키퍼 한(Gk)의 세이브가 없었다면 또 다시 대량 실점을 허용할 수 있었던 경기. 골키퍼가 리그 선방률 3위에 랭크되어 있지만 전체적인 수비 퀄리티가 좋지 않아 혼자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도 9실점으로 좋은 모습은 아니다. 실점 가능성은 넉넉하게 열어두는 것이 좋다.

득점 가능성도 냉정히 떨어진다. 최근 5경기에서도 2득점에 그쳤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하다. 일단 최전방 리즈버그(FW / 5경기 1골)를 향해 롱볼을 연결하는 경우가 많다. 리즈버그가 상대 수비진 사이에서 버텨주는 역할을 하고 있으나 결정력에서는 낙제점. 직전 경기에서도 슈팅을 1개 밖에 기록하지 못했다. 그렇다면 코르도바(FW / 5경기 1골)를 위주로 우측을 활용한 역습을 감행할 공산이 높은데, 최근 코르도바도 폼이 좋지는 않아 효과가 있을지는 미지수다. 득점 가능성은 떨어진다고 보는 것이 맞다.

- 결장자 : 크로우셔(FW / B급)

● 알크마르 (리그 5위 / 승승무승승)

순위, 기세, 전력 모든 것이 알크마르 쪽으로 웃어주고 있다. 공식전 16경기 무패로, 마지막으로 패배한 경기가 작년 11월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였다. 고어헤드를 상대로 승점 3점은 유력하다.

윗선의 화력이 좋다. 최근 5경기에서 10골을 몰아치고 있다. 최전방 파블리디스(FW / 5경기 2골)가 상대 수비를 끌어내면 칼손(LW / 5경기 2골 1도움)이 공간으로 침투하여 찬스를 만들어내는 식. 이 호흡이 잘 맞고 있어 위트(AM / 5경기 1골 1도움)등 2선 자원들의 득점력이 좋다. 그렇다고 파블리디스가 득점을 못하는 선수도 아니다. 원정에서는 득점력이 다소 떨어지지만 하위권을 상대로 원정에서 득점에 실패한 경기가 1경기 뿐일 만큼 득점 가능성은 높다고 보는 것이 맞다.

실점 가능성은 의외로 배제할 수 없다. 원정에서 실점률이 상승하기 때문인데, 당장 원정 무실점 확률이 9%에 불과하다. 대량 실점을 하는 것은 아니지만 야감야금 1~2골씩 실점을 하고있다. 15위 아래 팀을 상대로도 원정에서는 2경기 4실점으로 좋지 않다. 최근 원정에서 3경기 연속 실점을 허용하고 있는 점을 감안한다면 1실점 정도는 이상한 일은 아닐것이다.

- 결장자 : 소아(RW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0무 4패 (알크마르 우세)

2. 고어헤드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4승 0무 6패 (무실점 비율 : 82%, 무득점 비율 : 18%)

3. 알크마르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5승 1무 5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36%)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predictz] 0-2 (알크마르 승)

[betting closed] 1-2 (알크마르 승)

 스파르타 vs 빌럼

● 스파르타 (리그 17위 / 무무무패패)

팀의 에너지 레벨이 땅바닥을 뚫을 기세다. 리그에서 9경기 째 승리를 거두고 있지 못하다. 최근 두 경기에서 7실점을 기록하며 완전히 수비적으로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다. 빌럼도 분위기가 좋지는 않았으나 최근 긴 연패를 끊었기 때문에 기세상으로는 완전히 밀리고 있다.

홈에서 무실점 경기가 하나도 없다. 홈에서 원정보다 실점률 자체는 적지만 단 한 경기도 무실점으로 버티지 못했다는 데서 수비조직력이 완전히 붕괴되었음을 시사한다. 최근 5경기 연속으로 선제골을 실점하고 있어 초반 분위기를 상대에게 내주고 시작하는 빈도가 잦아졌다. 후술하겠지만, 빈공으로 인해 선제골을 실점하면 그대로 경기를 내주는 경우가 많다. 상대 공격이 빈약하기는 하지만 선제골 실점은 주의해야 한다.

공격도 문제.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은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중앙 미드필더와 센터백이 팀 내 최다 득점자라는 데서 스파르타의 전방 부진이 그대로 드러난다. 그나마 달마우(FW / 3경기 1골)가 주요 공격수 역할을 맡고 있는데, 아직 이적 초기라 더 지켜봐야 할 여지는 있다. 슈팅을 만들어내는 횟수가 너무 적은 것이 원인이다. 일단 달마우가 페예노르트전에서는 부진했지만 평균 2.7회의 슈팅을 만들어내고는 있으므로 빌럼전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다. 다만 혼자서 다득점을 만들어낼 수 있는 선수는 아니다. 다득점은 기대하지 말자.

- 결장자 : 반 리어(GK / C급)

● 빌럼 (리그 14위 / 패패패패승)

드디어 긴 연패의 수렁에서 벗어났다. 일단 급한 불을 끄는 데는 성공. 내친김에 강등권인 스파르타를 잡고 강등권에서 더 멀리 도망가기를 원하고 있을 것이다. 원정에서 수치가 더 좋아지는 감이 있으므로 가능성은 제법 있을지도.

후방 문제는 짚고 넘어가야 한다. 직전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1실점을 기록하며 무실점에는 실패했다. 일대일 대처 능력이 떨어져 레드카드를 받는 빈도가 잦다. 다행히 발바이크전에서는 레드카드를 내주지 않았지만 시한폭탄을 가지고 경기하는 것과 다를 바 없는 수준이다. 수적 열세로 인해 찬스를 많이 내주고 있으며, 골키퍼의 선방률도 밑에서 세번에 위치해 있어 대량 실점은 피할 수 없는 운명이었던 셈이다. 홈에서 무실점률이 20%로 두 배 이상 늘지만 실점 자체는 원정에서 더 많이 하고 있어 실점을 유의미하게 줄인다는 기대는 하기 힘들다.

공격진의 집중력도 낮다. 유효슈팅을 만드는 횟수가 너무 부족하다. 리그 꼴찌 즈볼러를 상대로도 유효슈팅을 하나도 만들어내지 못했다. 팀 내 최다 득점자 브리트(FW)도 독일 홀슈타인 킬로 이적시킨 상황. 특유의 공중볼 경합으로 롱볼을 받아주는 역할을 했던 선수라 타격이 크다. 누넬리(RW / 최근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는 드리블은 참 좋지만 8경기 째 공격포인트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 빈약한 피지컬 때문에 중앙에서 롱볼을 받아주는데 적합한 선수는 아니다. 득점 가능성은 낮다.

- 결장자 : 스피어링스(CM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빌럼 우세)

2. 스파르타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1승 5무 5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45%)

3. 빌럼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2승 2무 6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3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1 (무승부)

[predictz] 1-0 (스파르타 승)

발바이크 vs 페예노르트

● 발바이크 (리그 12위 / 승승승패패)

빌럼에게 연패를 끊는 선물을 해주고 말았다. 12위에 위치해있기는 하지만 15위와도 승점이 2점 차라 안심할 수 있는 순위는 아니다. 홈 경기지만 페예노르트와의 대결이라 슬슬 승점 관리에 대한 대책을 세우는 것이 좋을 것이다.

이상하게 홈에서 집중력이 떨어지는 듯. 슈팅 숫자는 홈에서 더 많이 가져가는데 정작 득점은 더 적다. 득점을 꾸준히 해주고는 있지만 상대를 압도할 만큼의 다득점에 미치지는 못하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3득점 이상을 한 경우는 없었다. 5위 이상의 팀을 상대로 홈에서는 3경기 1득점에 그쳤지만, 원정에서는 2경기 3득점으로 선전하기도 했다. 오데가르(AM / 5경기 3골), 크라머(FW / 5경기 3골)의 호흡이 좋아 페예노르트를 상대로도 득점 가능성은 제법 열려 있다. 하지만 다득점에는 힘들다는 것이 중론.

수비진은 제법 안정적으로 돌아가고 있다. 3백 시스템을 고정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중앙 수비 라인은 하프라인을 넘어가는 일이 자주 없다. 공격은 2선과 1선에 맡기고 3선 자원들은 활동량을 바탕으로 저지선 역할을 수행한다. 가끔은 2선 자원들도 중원 싸움에 가담하여 자기 진영으로의 볼 투입을 막는다. 하지만 상위권 팀에게는 전력 차이 때문에 잘 먹히고 있지 않다. 리그 3위 이상 팀과의 경기에서 11실점을 기록하며 전력 차이가 나는 상대로 중원 싸움은 패배할 가능성이 높다는 것만 증명했다. 페예노르트와의 경기에서도 똑같은 플랜이라면 멀티골 실점은 각오해야 한다.

- 결장자 : 페레이라(GK / C급), 아우구스틴손(CM / C급)

● 페예노르트 (리그 3위 / 패승패승승)

슬슬 제 페이스를 되찾는 중. 네이메헌과 스파르타와의 경기에서 다득점을 성공시키며 2위 자리를 지속해서 위협하고 있다. 네덜란드는 2위부터 챔스권이기 때문에 2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일단 발바이크 정도는 잡아줘야 가능성을 유지할 수 있다.

아약스의 괴물 같은 수비력에 가려져 있지만, 페예노르트도 수비력은 좋은 팀이다. 비테세나 아약스에게 실점하고 패한 경기는 있지만, 적어도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실점을 잘 내주지 않는다. 최근 5경기 4실점으로 준수한 데다 무실점 경기도 2경기나 된다.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며 상대에게 공격 기회를 주지 않는 것을 선호한다. 이 덕분에 슈팅을 리그에서 두 번째로 적게 허용하고 있다. 원정에서 조심스러운 운영으로 50%의 무실점 경기를 펼치고 있다. 이번 경기도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가능성이 크다.

최근 2경기에서 8득점으로 득점 감각을 살리고 있다. 시니스테라(LW / 5경기 1골 1도움)와 린센(FW / 5경기 1골 2도움)의 감각은 평이하지만 틸(AM / 5경기 4골)이 직전 경기 멀티골을 득점하며 감각이 올라와있다. 이 세 명의 조합으로 멀티골 득점을 바라볼 수 있다. 10위 아래의 팀을 상대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았다는 것도 페예노르트에게 좋은 소식. 10위 아래의 팀을 상대한 모든 경기에서 멀티골을 득점하기도 했다. 이번 경기에서도 멀티골까지 바라볼 수 있다.

- 결장자 : 샌들러(CB / C급), 넬슨(LW / B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2무 3패 (페예노르트 우세)

2. 발바이크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1승 5무 5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45%)

3. 페예노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6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1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3 (페예노르트 승)

[predictz] 0-3 (페예노르트 승)

헤렌벤 vs 네이메헌

● 헤렌벤 (리그 11위 / 패패패패패)

공식 경기 5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팀의 에너지 레벨, 특히 득점력이 완전히 침체된 모습. 흐름이 좋지 않던 시타르트마저도 넘지 못하며 순위도 쭉 내려오고 있다. 네이메현을 상대로도 힘들 가능성이 높다.

득점력에서 매우 좋지 못하다. 최근 리그 네 경기쨰 득점이 없다. '주포' 비어맨(FW)이 위트레흐트로 떠나 득점력 손실이 더 심해졌다. 롱볼에 의존하는 팀이 아니기는 하지만 수비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경우가 많다 보니 비어맨의 공중볼 경합이 주요 공격 루트가 되는 경우가 많았다. 전술의 핵심이 떠나버린 셈. 조이 비어맨(AM)도 PSV로 보냈기 때문에 팀내 득점 1위와 도움 1위가 모두 떠났다. 안타깝게도, 비어맨을 제외하면 공격수 중 득점을 기록한 선수가 한 명도 없다. 득점은 기대하기 어렵다.

이제는 정말 잠그는 수 밖에 없어 보인다. 수비력이 좋은 편이기는 하기 때문. 유효슈팅을 내주는 횟수가 리그에서 3번째로 좋다. 유효 슈팅을 내주는 빈도도 적은데다 모우스(GK)가 리그 4위의 선방률로 날아오는 슈팅을 대부분 막아내니 실점률을 최대한 억제할 수 있었다. 다만 홈에서 오히려 실점률이 올라가는 것은 걱정스럽다. 홈 무실점 확률이 18%라 시타르트에게도 버티지 못한 헤렌벤이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것이라고 생각하기는 힘들다. 실점 가능성은 넉넉히 열어두자.

- 결장자 : 보흐니에위츠(CB / C급), 반호이동크(FW / C급)

● 네이메헌 (리그 9위 / 무승패무패)

3경기 연속 공식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다. 그나마 KNVB컵은 남아있었으나 고어헤드에게 0-2 완패를 당하며 씁쓸하게 마무리를 지어야했다. 득점력 감소로 인해 승점 3점을 가져오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다.

득점력은 인상적인 수준까지는 아니다. 최근에는 '삼각편대' 아크만(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 타바산(FW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 오키타(RW / 5경기 1골)의 폼이 많이 떨어졌다. 그럼에도 최근 리그 5경기 5골로 선전하고 있는 이유는 브루인(CM / 5경기 2골 1도움)이 고군분투하고 있기 때문. 상대 홈 수비력이 좋지 못하기는 하지만 브루인 혼자 다득점을 만들어내기는 어렵다. 원정에서 오히려 공격적이고 많은 득점을 하기 때문에 득점 자체는 성공할 것으로 보이지만, 다른 선수들의 폼이 올라오지 않는다면 1득점에 머무를 가능성이 크다.

실점 가능성은 높지 않은 편. 최근 리그 5경기 5실점으로 겉만 봐서는 좋지 않아 보이지만 무실점 경기가 3경기나 될 정도로 잠그는데는 일가견이 있다. 다만 페예노르트를 만나 4실점을 한 게 흠이었을 뿐이다. 수비적인 태세를 취하기 때문에 상대에게 주도권과 많은 슈팅을 내주지만, 블록 능력을 극한까지 끌어올려 결정적인 찬스는 주지 않는다. 슈팅을 내주는 횟수는 리그에서 두 번쨰로 많지만 유효슈팅으로 연결되는 비율은 두 번째로 좋다. 헤렌벤 공격의 두 기둥이 빠졌으므로 실점 걱정은 덜어도 될 듯.

- 결장자 : 보니(FW / C급), 데슐루스(CM / C급), 데울프(LW / C급), 반아이덴(CB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3무 2패 (네이메헌 우세)

2. 헤렌벤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2무 6패 (무실점 비율 : 18%, 무득점 비율 : 36%)

3. 네이메헌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5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9%)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1-1 (무승부)

[predictz] 0-1 (네이메헌 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