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13일 분데스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레버쿠젠 vs 슈투트가르트 

● 레버쿠젠 (리그 3위 / 패무승승승)

괜히 이번 시즌 3강 중 하나가 아니다. 뮌헨-도르트문트에 비해 나은 것이 무엇인지 의문도 들었지만 확실히 기세가 올라와있는 상태. 도르트문트를 5-2로 완전히 박살내며 강팀의 조건을 스스로 증명했다. 강등권 팀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또 한번의 대승을 노린다.

로테이션에 많이 인색한 감독이라 주력들의 체력 관리가 관건으로 보였다. 벤치 자원들이 필드에 뛰는 시간이 17분으로 리그에서 가장 적다. 비록 휴식기가 있다고는 하지만 걱정되는 부분이긴 했는데, 아직까지는 큰 문제없이 돌아가고 있다. 이는 결국 플랜A와 주전은 확고하다는 것. 쉬크(FW / 5경기 2골), 비르츠(AM / 5경기 1골 1도움), 디아비(FW / 5경기 4골) 이 세명의 조화가 매우 좋다. 다득점은 무난한 과제로 보인다.

수비진에서 가장 반전을 일으킨 선수는 프림퐁(RB)이다. 수비력은 몰라도 자신의 공격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판이 마련되자 실력을 마음껏 뽐내는 중. 최근 두 경기 연속 도움을 기록하며 공격적으로 많은 기여를 해주고 있다. 이와는 별개로 실점 제어 자체는 좋은 편이 아니다. 최근 9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기록하고 있고 양 측면 뒷공간과 턴오버는 아직 해결되지 못한 상태. 다만 상대 공격력이 매우 약해 1실점 아래로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싱그레븐(LB / C급)

● 슈투트가르트 (리그 17위 / 무패패승패)

이러다 정말 강등되는 것이 아닌지 모르겠다. 지난 시즌 9위로 승격팀의 돌풍을 나름대로 보여준 팀이 결국 스쿼드 뎁스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있다. 막강 화력의 레버쿠젠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 같지는 않다.

부상 악령이 너무 심했다. 샤샤(FW)의 어꺠부상, 실라스의 아킬레스건(FW) 등 다치치 않은 선수를 찾는 것이 더 빨랐을 정도. 두 공격수의 부상 공백으로 인해 화력이 많이 줄어들었다. 특히 원정에서 무득점 확률이 50%나 될 정도로 반강제로 수세적인 경기를 하고 있다. 센터백 마브로파노스(CB / 5경기 공격포인트 없음)가 팀 내 최다 득점자인데서 빈공이 심각함을 알 수 있다. 득점 가능성은 많이 떨어진다.

수비력은 좋지 않다. 일단 켐프(DF)가 부상 후유증을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헤르타 베를린으로 떠났다. 이토(CB)-마브로파노스(CB) 듀오가 거의 붙박이로 나오고 있지만 이토는 99년생의 어린 나이, 마브로파노스는 임대생이라 장기적 대체자가 될 수 없다는 것이 약점. 오른쪽 안톤(RB)의 활약도 볼 만 하다. 그러나 커버 범위가 넓지만 가끔 뒷공간을 내주고 전진하는 경우가 있다는 점이 약점으로 꼽힌다. 원정에서 오히려 수비적인 운영으로 실점률 관리가 잘되는 편이지만 리그 최다 실점 3위의 수비력을 신뢰하기는 어렵다. 다실점 가능성이 높다.

- 결장자 : 이글로프(MF / C급)

● 데이터 & 스탯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레버쿠젠 우세)

2. 레버쿠젠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5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10%)

3. 슈투트가르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1승 4무 5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50%)

● 해외 유력 포탈의 예측 정보

[betting closed] 3-1 (레버쿠젠 승)

[predictz] 3-0 (레버쿠젠 승)

우니온베를린 vs 도르트문트

◆ 우니온베를린 (리그 4위 / 승승승무패)

최근 치근 공식 5경기(3승 1무 1패) 흐름이 좋다. 직전 아우크스부르크(리그 16위) 전 패배로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목표로 리그 4위에 머무르는 중. 다만 리그 5위인 프라이부르크와의 승점 차이가 단 1점으로 이번 일정에서의 승점 3점 확보가 절실한 상황이다. 현재 총 10번의 홈경기(6승 3무 1패) 중 단 1패만을 기록하며 홈 이점을 잘 챙기고 있다.

핵심 공격 옵션의 부재로 인한 출혈이 있다. 최전방 1선 아워니(FW, 18경기 9골 1도움)의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주던 크루스(FW)가 볼프스부르크(리그 12위)로 이적하면서 득점 생산에 난황을 겪고 있다. 팀 내 주 득점원인 아워니(FW) 역시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참가로 인해 체력 저하 문제를 드러내고 있는 상황. 직전 경기 무득점에 그치며 승점 확보에 실패했다. 포글사머(FW, 21경기 2골 1도움)가 아워니(FW)와 호흡을 맞추고 있지만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동일한 공격 기조를 보인다면 득점 생산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다만, 홈 이점을 안고 있는 일정으로 1골 내외의 득점을 기대할 수 있다.

균열이 생긴 후방 라인이다. 바움가틀(CB) – 크노헤(CB) – 하인츠(CB) 3백 조합을 중심으로 중원에 5명을 배치하며 수비 상황 시 수적 우위를 점한다. 다만, 주요 측면 자원인 라이어슨(RB)의 부재로 측면 배후 공간을 쉽게 내주며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다. 또한 중원의 핵심인 케디라(CDM) 마저 부상으로 결장이 예상되면서 후방 제어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팀 내 핵심 공격수인 홀란드(FW)의 부재를 안고 있는 상대지만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공격진이 건재한 상황이다. 특히 측면에서의 개인 돌파 능력이 좋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무실점에 그치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 도르트문트 (리그 2위 / 승승패승패)

또 다시 대량 실점과 함께 패배했다. 이번 시즌 연승행진을 달리다가도 한번씩 패배를 내주며 주춤하는 경우가 잦다. 지난 헤르타베를린(리그 14위) 전 패배 이후 3경기 연속 승리하며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었지만 직전 레버쿠젠(리그 3위) 전 패배하면 다시금 흐름이 끊긴 상황.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지만 후방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비 라인이 불안 요소이다. 리그 선두인 바이에른뮌헨과의 승점 차이는 9점 차로 우승컵을 들어 올리기 위해선 지금부터 차근차근 승점을 쌓아야 한다.

득점 생산 능력은 충분한 전력이다. 팀 내 핵심 공격 자원인 홀란드(FW, 14경기 16골 6도움)의 전력 누수를 안고 있지만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한다. 최근 치른 공식 5경기(3승 2패) 총 12골 득점에 성공하며 득점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 최전방 1선에는 홀란드(FW)를 대신해 말렌(FW, 20경기 3골 5도움)이 나서며 지난 호펜하임(리그 8위) 전 3개의 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1경기에 3개의 공격 포인트를 몰아친 만큼 단발성 기록으로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다. 득점 생산 능력은 충분한 전력이나 대량 득점을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으로 전망한다.

후방 제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훔멜스(CB), 레이루(LB), 찬(CDM) 등 핵심 수비 자원들의 전력 누수로 인한 출혈이 상당하다. 직전 레버쿠젠(리그 3위) 전 자가두(CB) – 아칸지(CB) 센터백 조합은 중심을 잡아주지 못하며 미숙한 라인 컨트롤과 커버로 실점의 빌미를 제공한다. 또한 중원에서 적극적인 압박과 수비 가담을 보여주던 찬(CDM)의 부재가 아쉽다. 밸링햄(CM) – 다후드(CM) – 브란트(AMF) 조합의 중원은 다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편으로 기민한 수비 가담이 이뤄지지 않으며 3-4선 간격이 넓어지며 많은 슈팅을 허용한다. 이번 일정 역시 비슷한 수비 기조를 보인다면 실점 가능성을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 결장 정보

◦ 우니온베를린 : 케디라(CDM / ★★★), 라이어슨(RB / ★★★★)

주요 후방 자원들의 전력 누수가 있다. 측면 수비 자원인 라이어슨(RB)의 부재로 측면 배후 공간 노출이 잦다. 트리멜(RB)이 대체 자원으로 나서며 공백을 메우고 있지만 제 역할을 소화하기에 다소 버거운 모양새다. 개인 돌파에 능한 측면 자원을 갖춘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난황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 도르트문트 : 홀란드(FW / ★★★★★), 찬(CDM / ★★★★), 모레이(RB / ★★★)

핵심 공격 자원인 홀란드(FW)의 전력 누수가 아쉽다. 여전히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득점 생산에는 문제가 없는 상황이지만 리그 선두인 바이에른뮌헨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꼭 필요한 자원이다. 또한, 중원의 핵심인 찬(CDM) 마저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나서지 못하는 상황. 중원에서의 적극적인 압박과 기민한 수비 가담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3-4선 간 격차가 넓어지며 상대 공격을 봉쇄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다소 공격적인 성향이 강한 대체 자원들이 경기에 나서고 있어 실점 가능성은 열어두어야 할 것이다.

◆ 반드시 알아야 할 사실

◦ 우니온베를린, 최근 공식 5번의 홈경기에서 패배가 없다.

◦ 우니온베를린, 최근 공식 5번의 홈경기 중 3경기에서 언더(2.5 기준) 양상을 기록 중.

◦ 도르트문트, 최근 공식 5번의 원정 경기 중 4경기에서 오버(2.5 기준) 양상을 기록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