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1일 분데스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샬케04 vs 도르트문트 

이번 시즌 1승 6무 14패로 리그 최하위 랭크되어 있는 샬케04. 최근 3경기 2무 1패를 기록하면서 조금씩 승점을 따내고는 있지만 여전히 상황은 좋지 않다. 리그 1승을 거둔 팀이다. 여기에 우트, 파시엔시아, 사네, 나스타시치 등 주축 멤버들이 부상으로 신음하고 있으며 잔류를 위해 영입한 훈텔라르 11분을 뛰고 난 후 다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우승 경쟁에서는 상당히 밀려난 도르트문트다. 이번 시즌 10승 3무 8패를 기록 중인데 최근 5경기 1승 1무 3패로 수비가 완전히 무너졌다. 다만, 직전 챔스 경기에서 세비야를 홈에서 3-2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여전히 수비 라인은 불안하지만 최근 폼이 좋았던 홀란드가 두 골을 기록했다. 로이스와 산초 역시 최근 컨디션이 나쁘지 않다.

챔스 일정으로 인해 체력적인 변수가 존재하긴 하지만 동기부여 측면에서 도르트문트가 앞서는 형국이다. 여기에 도르트문트의 수비 약점을 공략할 샬케04의 공격 라인은 다소 무디다. 분위기를 끌어 올린 도르트문트의 상승세가 경기력에 녹아들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 vs 레버쿠젠 

이번 시즌 6승 4무 11패를 기록 중인 아우크스부르크. 최근 5경기 1승 4패, 현재 3연패를 늪에 빠졌을 정도로 분위기가 좋지 않다. 물론, 최근 스케줄이 터프하긴 했다. 바이에른 뮌헨, 도르트문트-볼프스부르크-라이프치히 등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팀들을 차례로 만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다음 경기 역시 분데스리가를 대표하는 강팀 중 하나인 레버쿠젠을 만난다. 이번 시즌 강팀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기억이 없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하자.

이번 시즌 10승 6무 5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5위까지 떨어진 레버쿠젠. 여기에 최근 5경기에서 2승 1무 2패를 기록 중인데다 유로파에서 영보이스를 상대로 3-4로 대패했다. 리그 경기와 더불어 유로파에서도 공격력은 나쁘지 않다. 다만, 최근 4경기 연속 멀티 실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무려 12경기 연속 실점을 기록 중이다. 레버쿠젠이 자랑하던 단단한 수비력이 와해되고 있다.

레버쿠젠의 흔들리는 수비. 주중 유로파 대회로 인한 피로도 역시 상당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에 강했다. 레버쿠젠은 아우크스부르크를 상대로 단 한차례도지지 않았다. 무려 13승 6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4경기에서도 4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2점차 이승 승리를 가져갔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팀을 상대로 고전했다는 점도 기억해두자.

헤르타 베를린 vs 라이프치히 

이번 시즌 4승 6무 11패를 기록 중인 헤르타 베를린. 최근 5경기 1무 4패를 기록하면서 강등권인 아르미니아와 승점차이가 없다. 언제라도 강등권으로 추락할 수 있다는 위기감이 팀 내 고조되어 있다. 전력은 나쁘지 않지만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져있다. 수비 집중력은 조금씩 살아나고 있지만 1선 라인 피옹텍의 부진이 뼈 아프다. 코르도바가 부상으로 빠지면서 쿠나와 피옹텍이 살아나야 하지만 쿠냐의 활약은 나쁘지 않지만 피옹텍의 부진이 길어지고 있다.

이번 시즌 13승 5무 3패로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는 라이프치히. 리그 3연승을 달리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지만 리버풀과 챔스 1차전에서 0-2로 대패했다. 상처가 컸던 리버풀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은 배가 됐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다. 부상자들이 대거 복귀하면서 뎁스가 두터워졌기 때문이다. 포스베리 정도를 제외하면 주전급들이 대거 복귀했기 때문에 주중 경기에 대한 체력 열세를 유연하게 대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승은 어렵다. 분명히 체력적인 열세가 존재하며 이번 시즌 라이프치히는 원정에서 4승 4무 2패를 기록할 정도로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다. 하지만 헤르타의 상황이 더 좋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