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2월28일 세리에A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볼로냐 vs 라치오 

이번 시즌 6승 7무 10패로 리그 14위를 기록 중인 볼로냐. 무난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는 볼로냐지만 최근 3경기 1승 2무를 기록하면서 나름 선전하는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다만, 파르마를 상대로 3-0 대승 이후 베네벤토와 사수올로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쳤다는 점은 조금 아쉽다. 긍정적인 부분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고 있다는 점이다. 여기에 홈에선 4승 3무 4패를 기록하면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중이다. 체력적 우위를 바탕으로 상대를 압박한다면 충분히 승점을 따낼 수도 있다고 본다.

이번 시즌 13승 4무 6패로 리그 6위를 달리고 있는 라치오.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챔스권으로 가기 위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지만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1-4로 패배하면서 자존심을 구겼다. 홈에서 대패했기 때문에 다음 라운드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진 상태다. 리그에 더욱 집중할 수밖에 없다. 주중 경기를 소화하면서 피로감이 누적됐겠지만 그래도 4일만에 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컨디션을 회복할 시간을 벌었다고 본다.

라치오는 볼로냐를 상대로 최근 2연승을 달리고 있으며 표본을 늘려도 3승 3무로 패배하진 않았다. 무승부 비중이 생각보다 높긴 하지만 기본적인 전력, 리그에서 라치오가 보여주었던 경기력을 감안해야 한다.

헬라스 베로나 vs 유벤투스 

이번 시즌 9승 7무 7패를 기록 중인 헬라스 베로나.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를 기록하면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자세히 보면 헬라스 베로나 경기엔 나름이 공식이 존재한다. 이번 시즌 헬라스는 홈에서 6승 2무 3패를 기록 중이며 원정에선 3승 5무 4패를 기록 중이다. 홈 강세가 두드러진다. 최근 7경기만 봐도 헬라스는 홈에서 3승을 기록한 반면, 원정에선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다만, 홈 3승은 크로토네, (부상자가 잔뜩 있는) 나폴리, 파르마를 상대했다는 점을 잊지 말자.

이번 시즌 13승 6무 3패를 기록하면서 리그 3위까지 순위를 끌어 올린 유벤투스. 아직 갈 길은 멀지만 최근 5경기 4승 1패를 기록하면서 호시탐탐 선두권을 노리고 있다. 챔스 16강에서 포르투를 상대로 1-2로 패배했지만 이후 크로토네를 상대로 3-0으로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등에 성공했다는 점은 기억해두자.

홈 베로나다. 유벤투스 입장에서도 까다로운 상대임에 틀림없다. 최근 두 번의 맞대결에서 1무 1패로 헬라스를 어려워했다. 하지만 최근 헬라스다운 수비력이 나오지 않고 있다. 직전 경기 공격 라인이 오랜만에 멀티 골을 기록하면서 득점 감각에 날이 서 있다. 

삼프도리아 vs 아탈란타 

이번 시즌 9승 3무 11패로 리그 10위를 기록 중인 삼프도리아.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순위답게 무난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최근 라치오와 유벤투스를 상대로 패배했는데 팀 전력이 단단하지 않다보니 강팀을 상대로 한 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즌 초반, 라치오와 아탈란타를 잡아낸 적이 있긴 하지만 스쿼드가 엷다보니 후반으로 갈수록 약팀을 상대로 승점을 쌓아가고 있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주충 챔스 일정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0-1로 패배했다. 주중 일정으로 인해 선수들의 체력이 상당히 떨어져 있을 것이다. 하지만 리그에서 아탈란타는 원정 11경기 1패, 최근 리그 14경기 1패에 그쳐있다. 여기에 유리했던 챔스 1차전 패배 이후 리그에 조금 더 신경써야 할 아탈란타라는 점을 기억해두자.

이번 시즌 두 팀의 첫 번째 맞대결은 삼프도리아의 3-1 대승이었다. 하지만 스쿼드가 얇은 삼프도리아는 최근 강팀을 상대로한 일정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여기에 아탈란타는 이번 시즌 원정에서만큼은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크로토네 vs 칼리아리 

이번 시즌 3승 3무 17패로 리그 20위를 기록 중인 크로토네. 최근 5경기 깔끔하게 5연패로 분위기 반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직전 경기에선 유벤투스를 상대하긴 했지만 3-0 대패를 당하면서 분위기가 상당히 떨어져 있는 상황. 5연패 기간 동안 크로토네가 만들어낸 골은 단 1골. 멀티 실점은 반복 중이다.

이번 시즌 3승 6무 14패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인 칼리아리. 최근 5경기 1무 4패로 반등에 기미가 보이지 않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5경기에서 칼리아리가 기록한 골은 단 1골. 아탈란타와 라치오를 상대로 1실점에 그친 수비력은 나름 만족스럽지만 주포 페드로까지 침묵하면서 좀처럼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은 아쉽다. 이번 시즌 11골로 팀의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페드로는 3경기 째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두 팀의 최근 4번의 맞대결은 칼리아리가 3승 1무로 우위를 보유하고 있다. 최근 맞대결에선 칼리아리의 4-2 대승이었다. 하지만 최근 크로토네가 보여주고 있는 수비 집중력이 상당히 실망스럽다. 

인터밀란 vs 제노아 

이번 시즌 16승 5무 2패로 리그 1위 탈환에 성공한 인터밀란. 라치오와 AC 밀란으로 이어지는 터프한 일정을 각각 3-1, 3-0으로 승리하면서 선두 탈환에 성공했다. 챔스는 일찌감치 떨어졌고 코파 이탈리아 역시 유벤투스에 밀려 4강에서 떨어졌다. 인테르에게 남은 것은 이제 리그 우승컵 뿐이다.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멀티 득점에 성공하면서 루카쿠와 마르티네스 1선의 화력이 상당하다.

이번 시즌 6승 8무 9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제노아.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지만 스케줄이 그다지 터프하지 않았다. 칼리아리, 크로토네, (부상병동) 나폴리를 만나 3연승을 달렸으며 토리노와 원정 헬라스를 상대했다. 물론, 이런 쉬운 스케줄을 줘도 무패 흐름을 이어간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제노아의 집중력은 높이 살 만하다.

기본적인 체급차이가 존재하는 매치업이다. 여기에 인테르는 제노아를 상대로 최근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전부 2골차 이상의 대승이었다. 주중 경기로 인한 피로도나 주축 선수들의 부상도 없는 인테르다. 

우디네세 vs 피오렌티나 

이번 시즌 6승 7무 10패로 리그 15위를 기록 중인 우디네세. 인테르와 헬라스를 잡아내며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이내 AS로마와 파르마를 상대로 무승부에 그치면서 다시 분위기가 가라 앉았다. 최근 2경기 모두 멀티 실점을 범했다. 원정에서 불안한 수비 집중력을 보이긴 하지만 파르마를 상대로 2실점은 상당히 실망스러웠다. 여기에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야얄로, 푸세토, 포레스티에리가 부상으로 결장하고 지겔라르와 페레이라는 퇴장 징계로 인해 이번 경기 결장한다. 홈 경기지만 승리 기대치가 낮다.

이번 시즌 6승 7무 10패로 리그 13위를 기록 중인 피오렌티나. 최근 5경기 2승 1무 2패로 무난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지만 직전 경기 스페치아를 상대로 3-0 대승을 거두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다만, 원정 경기라는 점이 걸린다.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는 원정에서 1승 3무 7패로 상당히 경기력이 좋지 못하기 때문. 하지만 직전 대승을 통해 선수단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좋을 것이다.

이번 시즌 피오렌티나의 원정 경기력이 좋지 않지만 우디네세 로스터에 상처가 깊으며 피오렌티나는 우디네세를 상대로 최근 4경기 3승 1무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