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3월25일 카타르 월드컵 예선전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석

터키 vs 네덜란드

터키가 지난 2020년 총 8번의 공식전에서 1승 5무 2패로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가장 최근 있었던 U네이션컵에서 헝가리를 상대로 0-2 패배를 기록한 바 있다. 터키의 가장 큰 문제는 현재 수비에 있다. 공격은 나쁘지 않은 전개를 보여줄 것이라 예상한다. 하지만 이번 경기 중원 핵심 수비수인 메리 데미랄이 부상으로 제외됬다. 유벤투스에서 활약중인 데미랄의 국가대표팀 결장이 터키 수비에 헛점을 남기고 있다. 워낙 수비에서 약점을 보이고 있는 터키이기에 네덜란드의 강력한 공격전개에 고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격으로 맞불을 놓기엔 답이 나오지 않는다.

네덜란드는 지난 15년 유로컵에서 터키에게 0-3 일격을 당한 바 있다. 이날 경기는 다소 충격적인 결과. 사실 객관적인 전력에서 네덜란드가 터키에 우위를 점하는 건 분명하다. 시간이 많이 흐른만큼 네덜란드가 주도권을 잡고 있다. 가장 최근 경기였던 보스니아와 폴란드를 상대로 승리를 챙긴바 있는 네덜란드다. 물론 네덜란드 역시 조직력과 수비에서 완벽한 전력은 아니다. 하지만 루크 데용을 필두로 2선에서 멤피스 데파이, 조르지니오 바이날둠, 스티븐 베하이스의 막강한 공격자원을 보유하고 있다. 4-2-3-1의 포메이션을 앞세워 시종일관 터키 수비를 공략할 것이 분명하다.

터키가 오랜지군단 네덜란드의 화력을 제어할 수 있을까? 결론은 불가능이다. 터키의 핵심 수비전력까지 빠졌다. 네덜란드의 파상공세가 터키 수비를 압도할 전망. 물론 터키 역시 역습을 통해 몇차례 좋은 기회를 잡아낼 수 있겠지만 네덜란드의 공격이 너무나 강하다.

에스토니아 vs 체코

에스토니아는 현 피파랭킹 100위권 밖의 팀이다. 에스토니아는 현재 공식 국제경기 10경기에서 승리를 거둔바가 없다. 공식경기 10경기에서 결과는 3무 7패. 이탈리아나 네덜란드등 강팀과 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경기내내 무너진 모습을 보였다. 이번 월드컵 조별 예선 E조에서 가장 최하위권 팀으로 벨라루스와 꼴찌 다툼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체코에게 완벽하게 밀릴 것이며 특별히 기대할 만한 특이사항이 없는 상태. 이번 경기에서도 무기력한 경기가 예상된다.

체코는 지난 2020년 공식전 5승3패를 기록했다. 이스라엘과 슬로바키아에게 승리를 거뒀다. 독일과 스코틀랜드에게는 패배한 이력이 있는데 돋보이는 점은 공격이다. 강팀들과 경기에서도 꽤나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고 있다. 특히 그리스 슈퍼리그에서 활약중인 그르멘칙, 프리미어리그 번리 공격수인 마테이 비드라가 대표적인 선수. 골 결정력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하는 체코가 에스토니아 수비를 손쉽게 이겨낼 가능성이 높다. 현재 같은 조에 벨기에, 웨일스와 순위를 다퉈야하는 상황. 이번 예선 첫 경기에서 최대한 많은 골을 노리고 있다.

양팀 지난 맞대결은 04년도에 이뤄진 친선전외에 없다. 지난 맞대결 상대전적은 큰 의미가 없어보인다. 현 시점 전력의 격차는 분명하다. 에스토니아가 공격의 실마리를 잡기 어렵다. 지난 해 치른 공식전 8경기에서 평균 1골도 그치지 못하는 최악의 골 결정력을 보여줬다. 반면 체코는 공격이 나쁘지 않다. 주요 국제무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도 많이 포진된 상황. 

세르비아 vs 아일랜드

세르비아가 지난 유로컵에서 아쉬움을 만회하기 위해 나섯다. 세르비아는 피파랭킹 30위권의 강팀이다. 이번 월드컵 예선 A그룹에서 포르투갈과 한 조에 속해있다. 포르투갈을 상대로는 전력 열세인 만큼 이번 첫 경기 아일랜드를 확실하게 제압해야 하는 상황. 다행히 이번 상대인 아일랜드에게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 패배한 바 없는 세르비아다. 추구하는 포메이션은 3-4-1-2의 포메이션으로 나설 전망. 세브비아의 가장 강점은 수비에서 시작되는 빌드업에 강세를 보여준다는 점이다. 센터백 니콜라 밀렌코비치부터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 사사 루키치등 단단한 수비력을 지닌 수비 미드필드진을 구축하고 있다. 또한 아약스의 최고의 스트라이커 두산 타디치를 2선에 배치하며 중원에서 힘대결을 펼치고자하는 의지가 보인다. 높이 싸움에서 우위를 가져가는 세르비아가 아일랜드를 상대로 공격 우위를 가져갈 것이다.

아일랜드 역시 이번 경기 공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다만 최근 국제무대에서 보여준 아일랜드의 공격은 빈약하다. 2020년 공식대회 8경기에서 승리없이 4무 4패를 기록하고 있다. 8경기에서 득점은 단 1골에 불과하다. 셰필드 유나이티드에서 공격수로 활약중인 데이빗 맥골드릭이 있지만 큰 기대를 가져가긴 힘들며 본머스 핵심 공격수인 쉐인 롱 역시 최근 클럽에서 활약도가 떨어지는 상황. 더욱이 번리의 주요 센터백인 케빈 롱 까지 부상으로 이번 대표팀 합류가 어려워졌기에 수비전력이 크게 흔들릴 가능성이 높다. 부진한 공격과 수비의 악재까지 더해진 아일랜드가 사실상 어려운 경기를 치러야 한다.

세르비아는 전력 구성상 아일랜드에 확실하게 앞서있다. 아일랜드의 지난 해 공식경기 성적이 매우 초라한 만큼 이번 해에 급격한 반등을 노리긴 역부족으로 보여진다. 중원에서부터 우위를 점하는 쪽은 세르비아가 될 전망. 

핀란드 vs 보스니아

핀란드는 지난 시즌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3패의 성적을 기록했다. 최근 웨일스와 경기에서는 1-3 패배를 기록했지만 불가리아와 프랑스, 아일랜드를 상대로도 승리를 기록하며 나쁘지 않은 전력을 자랑했다. 이번 경기를 앞두고 주전 베테랑 키퍼인 루카스 흐라데키의 부상 결장은 다소 아쉽다. 핀란드의 단단한 수비가 다소 헐거워질 수 있겠다. 다만 세리에 브레시아 주전 키퍼인 요로넨이 최근 좋은 몸상태를 보여주고 있는만큼 충분히 흐라데키 공백을 메워줄 것이라 예상한다. 공격 흐름은 오히려 상대 보스니아보다 낫다고 판단. 티모 푸키가 전방에서 팀의 아쉬운 골 결정력을 채워줄 가능성이 높다.

보스니아는 지난해 공식 8경기에서 3무 5패로 매우 부진하다. 경기력 난조는 이번 경기에서도 이어질 가능성이 농후하다. 특히 이번 경기 공격라인에서 아쉬움이 남는다. 호드지치의 부상과 더불에 주 공격을 도맡을 에딘 제코 역시 최근 부상으로 인해 정상적인 상태가 아니다. 올 시즌 제코는 확실히 폼이 많이 떨어진 상황. 이번 경기에서도 별다른 임팩트를 남기기엔 몸상태가 좋지 않다. 핵심 공격수의 부상과 부진이 보스니아 입장에서는 너무나 뼈아프다. 이번 핀란드와 경기에서도 분명 골 결정력에 아쉬움을 보일 것이다.

지난 19년 유로컵에서 보스니아는 홈에서 핀란드를 4-1 격파한 바 있다. 이날 멀티골을 터트린 프야니치는 현재 바르셀로나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내고 있다. 많은 부상과 경기력 난조로 이번 맞대결에서는 기대감을 채워주진 못할 전망. 공격수들의 부진과 부상으로 보스니아가 저조한 공격전개를 보여줄 전망. 팽팽한 경기가 예상되며 저득점 경기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

프랑스 vs 우크라이나

피파에서 가장 강한 국가중 하나인 프랑스다. 월드컵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이기도 하다. 프랑스는 이번 상대인 우크라이나에게 지난 4번의 홈 경기를 모두 승리한 바 있다. 지난 해 공식 경기에서도 6승 1무 1패로 강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 워낙 선수층이 두터운 프랑스다. 이번 경기에서는 4-4-2 포메이션을 통해 볼 점유율에서 우위를 가져갈 전망이다. 우선 이번 경기 프랑스의 경기운영은 안정감에 초점을 맞춘 상태. 전력의 압도적인 우위를 예상하나 상대를 몰아치는 극단적인 공격전개는 없을 전망. 양쪽 윙포워드에 킬리안 음바페와 킹슬리 코만을 배치하며 측면을 노리는 공격을 많이 시도할 것이다. 지난 해 1차례 맞대결에서 우크라이나를 상대로 7-1의 엄청난 승리를 가져간 바 있는 프랑스이며 큰 전력 누수가 없기에 무난한 우위가 예상된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해 7차례 공식전에서 2승 5패로 전력이 불안하다. 스페인을 상대로 깜짝 승리를 가져간 바 있지만 프랑스에게 7골을 내주는등 기복이 매우 심하다. 이번 경기 상대인 프랑스와는 전력격차가 너무 심한 상태인데 설상가상 핵심 선수들도 많은 부상을 당했다. 특히 미드필드와 수비라인에서 전력 누수가 심한 상태다. 주 포로 활약해야 할 웨스트햄의 안드리 야르몰렌코 역시 최근 장기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까지 미지수다. 우크라이나는 이번 경기에서 라인을 내린 가운데 수비에 집중하는 경기를 치를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주력 공수 자원들이 빠진만큼 경기내내 불안한 모습을 노출할 것이다.

프랑스는 이번 경기에서 많은 선수들을 기용하며 공간 장악에 힘쓸 전망. 볼 점유율을 앞세워 우크라이나 미드필드진을 계속해서 압박할 것이다. 원정팀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크게 손 쓸 방도가 없어 보인다. 

벨기에 vs 웨일즈

벨기에의 핵심 공격수인 로멜로 루카쿠가 인터밀란에서 코로나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벨기에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한다. 최전방에 루카쿠를 배치한 벨기에는 이번 웨일즈전에서 전력을 다할 생각이다. 피파랭킹 1위를 점하고 있는 벨기에는 워낙 전력이 두텁다. 악셀 비첼, 데니스 프래엣등 훌륭한 미드필드 자원 또한 이번 경기에서 주전으로 경기에 나서기 힘든만큼 압도적인 중원 전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경기 루카쿠를 필두로 3-4-2-1 포메이션에 나선다. 이 포메이션의 핵심은 강한 압박에 있다. 현재 웨일즈의 미드필드진과 수비진이 정상 전력이 아닌점을 이용해 중원에서 확실한 우위를 가져가려는 전략이다. 워낙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갖추고 있는 벨기에다. 스트라이커인 루카쿠가 묶인다 해도 유연하게 측면 공격을 전개할 수 있다. 특히 홈에서 매우 강한 벨기에기에 충분히 경기 주도권을 잡아낼 수 있을 것이다.

웨일즈는 지난 해 공식전 8경기에서 5승 2무 1패로 준수한 성적을 기록했다. 다만 강호들과 경기는 없었으며 잉글랜드와의 경기에서는 0-3 패배를 당한 바 있다. 강팀들에게 약한 모습을 보이는 웨일스다. 또한 유벤투스 중원 미드필드 아론 램지가 없는 가운데 경기를 치러야 한다. 램지가 없는 가운데 벨기에 중원 미드필드진에 비해 무게감이 확연히 떨어진다. 핵심 수비수 벤 데이비스와 톰 로키어까지 부상인 웨일즈가 벨기에의 압박을 견대낼리 만무하다. 중원싸움에서 전혀 상대가 되지 못하는 웨일즈가 압박을 이겨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벨기에는 강한 압박을 선택했다. 중원에서 과감한 압박을 통해 웨일즈의 골문을 시종일관 노릴 전망. 웨일즈는 사실 벨기에를 상대로 2013년 이후 4번의 경기에서 무패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전력 누수가 심각한 현 상태에서 벨기에를 상대로 승리를 노리긴 커녕 무승부를 노리기 조차 어렵다. 

라트비아 vs 몬테네그로

라트비아는 피파랭킹 136위의 팀이다. 최근 국제대회 3경기에서 2승 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하지만 상대는 유럽 최약체의 팀들이다. 이번 경기 상대인 몬테네그로에게 경험에서 밀리는 경향이 있다. 최근 스쿼드를 어린 선수로 채운만큼 라트비아의 경험의 부재가 큰 악재로 적용될 가능성이 농후하다. 대부분 선수들은 자국리그에서 활약하는 선수들이다. 국제무대 경험 역시 적은 선수들이기에 라트비아가 전반적으로 경기력 열세를 띈다. 다만 이번 경기가 홈 무대라는 점과 선수들 활동량이 상당하다는 점은 눈여겨봐야 할 점. 아무리 약체들을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할지라도 최근 라트비아의 경기내용이 좋다는 점이 상당한 변수로 작용될 수 있다.

몬테네그로는 확실히 라트비아에 비해 스쿼드가 강력하다. 우선 공격라인에서 리게앙 모나코에서 활약중인 스테반 요베티치와 스테판 무고사, 파토스 베치라이를 배치했다. 하지만 팀 내 가장 강력한 득점원인 무고사는 현재 스쿼드에 포함될 수 없다. 코로나 감염으로 인해 아직까지 정상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한 상황. 여전히 강력한 투톱을 배치했다 하나 베치라이는 최근 경기력이 좋지 못하다. 결론적으로 몬테네그로 공격이 원활하게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객관적인 전력우위는 확실하지만 이번 경기 원정임과 동시에 무고사의 결장으로 쉽지 않은 경기전개로 흐를 것이다.

대부분 자국리그 선수로 구성된 라트비아가 경험과 전력에서 몬테네그로에 확실히 밀린다. 피파랭킹 63위에 랭크된 몬테네그로가 전력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공격수 무고사의 결장으로 공격이 한 층 약해진 상황. 만일 초반 승기를 잡지 못한다면 몬테네그로 입장에서 상당히 어려운 경기로 흘러갈 가능성이 높다.

키프로스 vs 슬로바키아

피파랭킹 100위인 키프로스는 객관적인 전력이 매우 떨어진다. 가장 최근이였던 20년 11월 몬테네그로를 상대로 0-4 패배를 당하며 수비에서 문제를 드러냈다. 확실히 자신들보다 전력 우위인 팀에게 약한 경기력을 드러냈다. 세리에 프로시노네에 몸담고 있는 공격수 그리고리스 카스타노스가 팀 공격을 이끌겠지만 홀로 슬로바키아의 수비를 무너트리기엔 무리라고 판단된다. 아쉽게도 카스타노스를 도와줄 중원 2선의 전력이 아쉬우며 상대의 측면 공격에 시종일관 휘둘릴 가능성이 높다.

슬로바키아는 지난 해 공식전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로 부진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체코와의 경기에서는 0-2 무기력한 패배를 당했다. 다만 최근 대표팀에 합류한 젊은 선수들에게 기대감이 크다. 네덜란드 페예노르트에서 공격수로 활약중인 유망주 로버트 보제닉과 사무엘 므라즈가 대표적인 선수다. 유럽의 큰 무대를 경험해본 어린 선수들은 확실히 슬로바키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전망. 중원 미드필드진에서는 전력의 우위를 확실히 가져가는 만큼 슬로바키아가 우세한 경기다.

전력의 차이는 확실하다. 키프로스가 중원에서 우위를 잡지 못하는 가운데 경기내내 자신들이 원하는데로 경기운영이 힘들다. 슬로바키아는 중원에서 볼 점유율을 높이며 젊은 공격수들을 앞세워 찬스를 만들 것이다. 

슬로베니아 vs 크로아티아

홈팀 슬로베니아가 지난 해 공식전에서 무패를 달성했다. 지난 해 슬로바키아는 8경기 가운데 5승 3무를 기록, 안정적인 경기력을 자랑했다. 특히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이며 10경기 실점은 단 4골에 불과하다. 슬로베니아는 중원 미드필드진과 수비에서 전력이 떨어진다. 하지만 거친 몸싸움과 활동량을 자랑하는 만큼 상대 미드필드진을 끊임없이 괴롭히는 모습을 보여준다. 물론 상대인 크로아티아가 워낙 탄탄한 미드필드진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볼 점유율에서는 떨어질 것은 당연. 허나 탄탄한 수비력과 더불어 빠른 역습전개가 가능한 공격수들을 보유하고 있다. 취리히에서 뛰고 있는 크라머와 알 와흐다의 마타브즈, 벤피카의 안드라즈 슈포라르까지 탄탄한 공격진을 보유한 슬로베니아다. 초반 어떻게 상대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느냐에 따라 이변을 만들어 낼지도 모른다.

크로아티아는 지난 해 성적이 매우 부진하다. 공식전 2승 1무 5패의 성적을 남겼다. 지난해 8경기에서 평균실점은 2.5골이나 된다. 물론 슬로베니아와는 다른 유럽 강호들과 승부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수비력이 상당히 아쉽다. 선수들 개개인 이름값을 본다면 이번 경기는 완벽한 크로아티아의 승리를 예상해야 한다. 다만 지난 해 부진했던 수비력이 개선되기 힘들어 보이며, 미드필드에서 마르코 로그의 부상과 루카 모드리치, 공격수 이반 페리시치 역시 예전같은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점에서 다소 불안하다. 물론 전력의 우위를 점하고 있는만큼 볼 점유율면에서 우위를 가져가겠지만 상대의 거친 압박에 고전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의외의 경기 전개를 예상한다. 슬로베니아가 전력 열세와는 상관없이 크로아티아 공격을 촘촘한 수비망으로 흔들 괴롭힐 전망. 슬로베니아의 공격진 역시 상당히 수준급 공격력을 보여주고 있는 만큼 불안한 크로아티아 수비라인을 흔들기엔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