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반테 vs 우에스카
레반테는 유로파 티켓 마지노선인 6위권과의 승점 차이가 10점으로 벌어지면서 미들 테이블을 유지하고 있다. 문제는 여전히 핵심 중원자원인 호세 캄파냐가 허벅지 부상에서 회복하지 못한 가운데 또 다른 주전 미드필더인 부크셰비치 역시 A매치에 차출되어 사타구니 부상을 당하며 결장이 확정되었다는 점이다. 리그 최하위권인 우에스카를 상대로는 풀라인업 구성이 어려운 레반테다.
우에스카는 A매치 기간에 열린 오사수나와의 홈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4연속 무승과 함께 여전히 리그 최하위 탈출에 어려움을 보이고 있다. 스쿼드 대부분 세군다 리그에서 승격을 이끌었던 자원들이 즐비한 만큼 탄탄한 조직력을 발휘하는 등, 12번의 무승부와 함께 끈끈함을 보이고 있지만 전력적 한계를 극복하지는 못하고 있다. 다만, 전력 공백은 존재한다. 주전 수비수인 우루과이 국가대표 가스톤 실바는 발목 부상으로 나서지 못한다.
우에스카 사이드에서 판단하고 싶은 경기. 최소 승점 1점이상을 얻어낼 것으로 판단된다.
그라나다 vs 비야레알
10승 6무 12패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그라나다. 여전히 로자노, 미야, 수아레스, 소로, 산체스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에서 돌아오지 못했지만 그래도 홈 일정이라는 사실은 그라나다 입장에선 다행스러운 일이다. 이번 시즌 홈 / 원정 경기력이 가장 극명하게 차이나는 팀이 그라나다이기 때문. 홈에선 8승 3무 3패를 기록 중인 그라나다다. (원정에선 2승 3무 9패) 주축 선수들이 대거 쓰러졌을 때도 홈에서만큼은 패배율이 극도로 낮았다. 리그는 물론, 유로파 일정에서도 홈 강세를 이어갔다. 공식전만 따지면 최근 홈 4연승을 기록 중이다. 홈 그라나다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팀이다.
이번 시즌 10승 13무 5패를 기록 중인 비야레알. 이름값에 비하면 다소 부족한 성적을 거두고 있지만 (리그 7위) 패배율은 극도로 낮다. (물론, 무승부 비중도 높지만) 여기에 최근 유로파 일정을 포함해 4연승에 성공했다. 에이바르, 카디스 등 리그 하위권팀을 상대로 한 승리도 있었지만 디나모 키예프를 상대로 1, 2차전 모조리 잡아낸 저력을 보여주기도 했다. 물론, 이번 시즌 리그에선 원정에서 4승 7무 3패를 기록할 정도로 다소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며 모레노, 코클랭, 토레스 등 주축 선수들이 부상에 신음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불안한 상황이다.
체급은 확실히 비야레알이 좋긴 하나 그라나다의 홈 경기력을 무시하기 어렵다. 여기에 원정에서 비야레알이 상대를 확실하게 압살하는 모습을 그다지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1점차 신승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레알 마드리드 vs 에이바르
이번 시즌 18승 6무 4패로 리그 3위를 기록 중인 레알 마드리드. 압도적 리그 1위 AT마드리드가 주춤한 사이에 리그 2위 바르샤와 승점 2점차, 1위 AT 마드리드와 승점 6점 차로 간극을 좁히는 데 성공했다. 최근 5경기 3승 2무로 다소 주춤하긴 하지만 최근 공식전 3연승을 기록 중이고 레알 소시에다드, AT 마드리드 등 만만치 않은 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했기 때문에 분위기가 나쁘다고 할 수 없다. 라모스, 카르바할, 아자르, 토니 크로스 등이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긴 하지만 산술적으로 1위 수성이 충분하 가능한 상황이고 대체 자원은 차고 넘치는 레알 마드리드다.
이번 시즌 4승 11무 13패로 리그 18위를 기록 중인 에이바르. 2021년 1월 3일 홈 경기 승리를 이후로 리그 승리가 없다. 무려 11경기에서 4무 7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동안 클린 시트 경기는 단 한경기도 없었으며 멀티 득점을 기록한 적도 없는 에이바르다. 철저하게 공수 밸런스가 무너진 상황. 이 와중에 코레아, 앙헬, 무토, 엑스포시토, 비가스 등 주요 자원들도 각자의 이유로 출전하지 못한다. 엎친 데 덮쳤다.
AT 마드리드가 부진하고 있기 때문에 리그 우승에 대한 가능성이 열려 있으며 최근 분위기도 나쁘지 않다. 다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상당히 많은 상황이다.
■토프모■ 4월3일 프리메라리가 전경기 해외축구 추천분… 의 댓글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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