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FC vs 광주 FC
이번 시즌 3승 3무 4패로 리그 8위를 기록 중인 강원 FC. 직전 수원 FC 원정에서 1-0으로 앞서고 있었으나 후반 수비 집중력을 잃으면서 2골을 내주면서 역전패를 허용했다. 주전 골리 이범수의 부상으로 인해 수비 집중력이 다소 떨어졌으나 수원 FC 패배 이전까지 3승 3패를 기록했던 강원 FC다. 흐름이 끊켰다고 보긴 어렵다. 문제는 빡빡한 일정. 수원 FC와 경기 이후 3일 만에 다시 경기를 치러야 한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홈에서 경기를 치른다는 점. 그리고 광주 역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한다는 점.
이번 시즌 3승 1무 6패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인 광주 FC. 인천과 수원을 상대로 승리를 거두면서 연승 가도를 달렸지만 성남과 포항을 상대로 패배하면서 2연패에 빠졌다. 이번 시즌 컨셉이 확실하다. 하위권 팀들에겐 승점을 꼬박꼬박 따내고 있지만 상위권 팀들에겐 단 1승도 따내지 못했다. 광주 역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포항과 홈 경기 이후 3일 만에 강원으로 가 원정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이범수 골리의 부상으로 최종 수비 라인이 다소 헐거워졌지만 광주 FC는 펠리페를 제외하면 위력적인 공격 자원이 딱히 없다. 엄원상, 김종우의 출전 여부가 불확실하다는 점도 반드시 체크해두자. 이한샘은 성남 FC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다. 이찬동 역시 부상으로 결장 가능성이 높은 상황.
포항 스틸러스 vs 수원 FC
이번 시즌 4승 2무 4패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인 포항 스틸러스. 개막 이후 2연승을 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지만 이후 경기에서 2무 4패로 부진했던 포항. 하지만 최근 FC서울과 광주 FC를 잡아내며 2연승을 기록하면서 분위기를 끌어 올렸다. ‘에이스’ 송민규가 복귀하면서 확실히 공격 라인의 활발함이 살아났다. 송민규의 활약에 힙입어 용병들까지 덩달아 살아나는 중. 직전 경기에서 타쉬가 드디어 데뷔 골을 뽑아냈다. 크베시치 역시 경기를 거듭할수록 리그와 팀에 적응하고 있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은 반드시 체크해두자.
이번 시즌 2승 3무 5패로 리그 11위를 기록 중인 수원 FC. 직전 강원 FC를 홈에서 2-1로 잡아내면서 시즌 2승을 챙겼다. 이 승리로 리그 최하위에서도 탈출했다. 연승을 이어가고 싶겠지만 포항 ‘원정’을 떠나야 한다. 이번 시즌 수원 FC는 원정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2무 3패) 리그 최하위 인천 원정에서도 1-4 대패를 기록했던 경험이 있다. 시즌 초반만해도 나름 견고한 수비력을 자랑했지만, 시즌을 거듭할수록 수비 라인이 흔들리고 있으며 스쿼드가 풍부하지 못한 상태에서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악재까지 겹쳤다.
빡빡한 스케줄에 더 큰 피해를 볼 팀은 아무래도 스쿼드가 얇은 수원이다. 여기에 홈 이점까지 포항이 가지고 있다. 수원 FC로썬 쉽지 않은 원정이 될 것이다.
■토프모■ 4월20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 의 댓글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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