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6월5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전남 드래곤즈 vs 서울 이랜드

 전남 드래곤즈 (리그 2위 / 승승패무무)

직전 김천 전서 1-1 무승부를 거두며 1위 자리를 대전에 넘겨줬다. 당시 경기서 골 결정력 부재에 발목이 잡혔다. 전반 20분 만에 골대를 4번 맞추며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까닭이다. 최근 일정서 공격력에 비해 마무리가 잘 되지 않는다는 문제점을 띈다. 1선 공격진을 다양하게 가져가고 있으나 확실한 스코어러가 없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다득점 생산은 불가하다. 허나 수비 저항은 충분하다. 리그 14경기서 10실점만 허용하며 서울과 최소 실점 공동 선두에 올라있다. 포백과 스리백을 혼용하는 과정서도 선수들이 제 몫을 다해주고 있고, 황기욱(CDM)과 장성재(CDM)로 이어지는 투 볼란치 중원 장악력이 뛰어나다. 만족도가 높은 대처를 보여주고 있다. 실점 최소화에 성공하며 승점 1점 이상을 가져갈 일정이다.

- 결장자 : 올렉(LB / A급)

  서울 이랜드 (리그 8위 / 무무무패패)

최근 부진이 상당한 팀이다. 지난 9라운드 안산 전 승리 이후 리그 4경기서 3무 1패로 부진하다. 최정상을 지키던 순위가 8위까지 떨어졌다. 부진의 주된 이유는 빈공이다. 레안드로(LW, 최근 5경기 2도움)가 혼자서 분전하지만 전방에서 영향력을 높이지 못하고, 직전 경기에선 페널티킥 실축을 할 정도로 자신감이 떨어져있다. ‘주포’ 베네가스(FW)는 2라운드 김천 전 멀티골 이후 득점이 없을 정도로 최악의 경기력을 가져가고 있다. 국내 선수들 또한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점은 마찬가지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지 못한다. 변수는 상대 전적이다. 최근 5번의 맞대결서 1승 4무를 거뒀다. 매 경기 상대 공세에 고전했으나 수비 집중력을 높여 승점을 따냈다. 이번 라운드 접근법도 비슷할 전망이다. 스리백이 후방 조직력을 높이고 김선민(CDM)이 중원서 상대 미드필드진을 강하게 압박한다. 앞서 언급했듯, 전남 결정력이 떨어진 상태라 대량 실점을 내주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1실점 허용에 그칠 가능성이 농후하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4무 1패 (서울 우세)

2. 전남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3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43%, 무득점 비율 : 29%)

3. 서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1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20%)

[predictz] 1-1 (무승부)

[forebet] 1-1 (무승부)

 최근 흐름이 상대보다 좋고 전력 자체도 밀리는 편이 아니다. 그러나 1선 공격진 결정력이 매우 떨어진 상태다. 또한 맞대결마다 상대 수비 조직에 고전했다는 점 역시 불안을 더한다. 원정 불리가 확실한 서울이 앞선 경기들보다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택해 저항에 성공할 그림이 그려진다.  

부산 아이파크  vs 경남 FC  

 부산 아이파크 (리그 4위 / 승패승승무)

지난 라운드 부천과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꼴찌팀과 경기서 승점 3점을 온전히 챙기지 못한 점이 아쉽다. 하지만 당시 경기를 포함, 리그 3경기 무패를 달리며 쾌조의 상승세를 이어간 점이 다행이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선전 가능성이 높다. 상대에 비해 안정적인 공격력을 자랑한다. ‘주포’ 안병준(FW, 최근 5경기 4골)이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자랑하고, 측면의 드로젝(LW, 최근 5경기 1도움)과 이상헌(RM, 최근 5경기 1도움) 마찬가지로 활발한 공격 가담으로 고삐를 당긴다. 이들의 합이 물이 올랐기에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변수는 다수의 주력 자원 결장이다. 수비 핵심 발렌티노스(CB)와 박종우(CDM) 부상이 길어지는 상황이 불안을 더한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풀어갈 만큼 경기 지배력을 높이지 못할 것으로 예상한다. 1점 차 싸움이 유력해 보인다.

- 결장자 : 발렌티노스(CB / A급), 박종우(CDM / A급), 천지현(CM / C급)

 경남 FC (리그 6위 / 패승승패무)

최근 일정서 반등세가 확실하다. 리그 7경기서 4승 2무 1패로 높은 승률을 자랑한다. 설기현 감독 특유의 빠른 공격이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오는 결과다. 2선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백성동(LW)이 퍼포먼스를 끌어올리며 상대 수비를 쉽게 무너뜨리고 있고, 그 공간을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4골)가 활용하며 득점 기회를 다수 잡고 있다. 또한 올 시즌 리그서 터뜨린 16골 중 6골을 후반 종료 15분 전에 몰아넣을 정도로 후반 집중력이 좋다. 후반 중반까지 고전하더라도 끝까지 득점 성과를 노릴 수 있다는 방증이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문제는 상대 전적이다. 최근 3번의 맞대결서 1무 2패로 부진했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1-2로 패했다. 경기 내용을 돌아보면 그 이상의 스코어 차가 벌어져도 이상하지 않을 그림이었다. 부산 특유의 묵직한 공격에 유독 수비 대처가 쉽지 않다. 이광선(CB)-김영찬(CB) 센터백 라인이 상대 1선에 잠식당하며 멀티 실점을 내줄 가능성이 농후하다.

- 결장자 : 임민혁(CAM / B급), 이정협(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동률)

2. 부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2승 2무 2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33%)

3. 경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3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14%, 무득점 비율 : 14%)

[forebet] 1-1 (무승부)

실제로 한 쪽이 경기를 압도하긴 힘들다. 최근 일정서 회복세를 찾은 경남이 다양한 전술을 가미해 상대를 몰아친다. 그러나 맞대결마다 흔들렸던 수비 문제를 간과하지 못한다. 부산은 스쿼드 공백이 신경 쓰이지만 대체 선수 활용과 기존 선수 커버 플레이로 위기를 최소화할 공산이 높다. 다득점 양상 속, ‘한 방’ 싸움으로 흘러가도 활용할 공격 옵션이 많기에 큰 걱정이 없다.

부천 FC vs 충남 아산

부천 FC (리그 10위 / 패무무패무)

현재 승점 8점으로 압도적인 리그 꼴찌다. 전력 열세가 그대로 성적으로 이어지는 중이다. 대부분 경기서 실점을 내줄 정도로 뒷문 제어가 원활하지 않다. 설상가상으로 직전 라운드서 퇴장을 당한 국태정(LB)이 출전 불가하다. 올 시즌 8경기에 나서며 준주전급 선수로 활약하고 있었기에 공백이 크게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여러 불안을 노출한 결과, 무실점 도전은 허황된 목표로 간주된다. 변수는 올 시즌 맞대결 결과다. 부천은 리그 14경기서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쳤는데, 그 1승이 아산을 상대로 거둔 승리다. 물론 경기 내용은 일방적으로 밀렸으나 박창준(LM, 최근 5경기 1골)이 공격 집중력을 높여 득점 성과를 거뒀다. 그는 부상을 털고 스쿼드에 복귀해 퍼포먼스를 높이는 과정에 있다. 앞선 라운드서도 골 맛을 봤다. 선 수비, 후 역습 과정서 1선 영향력을 높일 수 있다면 승점 1점 정도는 목표로 할만하다.

- 결장자 : 박태홍(CB / A급), 국태정(LB / A급), 장현수(RWB / A급)

  충남 아산 (리그 9위 / 패무패패무)

최근 리그 5경기서 승리가 없다. 결정적인 경기서 매번 고전하며 하위권까지 밀리게 됐다. 코로나19 여파가 크게 작용한다. 휴식기가 길어진 탓에 조직력과 집중력이 느슨해졌다. 한용수-최규백-유준수로 이어지는 스리백 라인은 꾸준히 부진한 모습을 보이는 중이고, 중원 라인 또한 활동량이 상당히 줄어들었다. 승점 3점을 오롯이 가져가긴 힘든 일정이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득점을 꾸준하게 올리고 있다는 점이다. 알렉산드로(CAM, 최근 5경기 1골)가 출전 시간을 늘리며 팀에 빠르게 녹아들고 있고, 팀 내 득점 1위 김인균(LM, 최근 5경기 2골)은 선발과 교체에 상관없이 스피드를 활용해 상대 뒷문을 공략하는데 능하다. 박민서(FW)와 김찬(FW) 등이 번갈아 출전하고 있는 1선만 터질 경우, 1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 결장자 : 마테우스(FW / B급)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2승 1무 1패 (부천 우세)

2. 부천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0승 4무 3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57%)

3. 아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1승 2무 3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forebet] 0-0 (무승부)

 실제로 한 쪽이 경기를 유리하게 풀어가긴 힘들다. 최근 일정서 무승부 빈도를 높이고 있는 부천이 홈 이점을 활용해 적극적인 경기 운영에 나서겠으나 스쿼드 열세가 뚜렷한 까닭에 이변을 꾀하긴 힘들다. 그렇다고 아산 선전을 기대하기엔 코로나19 여파와 올 시즌 첫 맞대결 패배가 상당히 신경 쓰인다. 제 경기력을 뽐내지 못할 공산이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