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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vs 코스타리카

미국의 최근 승률은 괜찮은 편이다. 앞서 북중미네이션스리그에서 온두라스를 1-0으로 꺾었고, 멕시코와 연장 접전 끝에 풀리시치의 결승골로 3-1 승리를 따냈다. 앞서 A매치 9경기 무패(8승1무)로 무적의 행보를 달리다 스위스에 1-2 덜미를 잡혔으나, 다시 2경기 무패로 상승곡선을 타고 있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이 주축이지만, 풀리시치 등 유럽파들이 적재적소에서 해결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전격만 놓고보면, 유럽에서도 중상위권에 속할 정도다.

코스타리카는 북중미네이션스리그에서 모두 승부차기 끝에 졌다. 멕시코와 0-0으로 비긴 뒤 4-5로 졌고, 온두라스와도 2-2로 무승부를 기록하고 또 승부차기에서 4-5로 고개를 숙였다. 멕시코를 상대로 무실점 경기를 한 점을 볼 때 코스타리카도 수비적으로 꽤나 조직력을 갖춘 팀이란 평가다. 다만 최근 A매치 승률은 매우 저조하다. 10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5무5패다. 또 최근 잇달은 승부차기 승부로 체력 소모도 크다. 로테이션 폭도 적어 미국전이 걱정된다. 양 팀 최근 상대전적은 미국이 6경기 4승2패로 앞선다. 객관적인 전력상 유럽파가 대거 포진한 미국이 코스타리카를 압도한다. 특히나 이번 경기는 체력적인 변수가 크게 작용할 것이다.

포르투칼 vs 이스라엘

포르투갈은 최근 A매치 5경기 무패를 달리고 있다. 3승2무다. 유로2020을 앞둔 가운데 이스라엘전에 최종 리허설 무대가 될 전망이다. 앞서 지난 5일 포르투갈은 스페인과의 친선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호날두가 침묵한 가운데 브루노 페르난데스 등이 선발로 출격했지만, 스페인 골문을 열지 못했다. 다만, 디아스 베르나르두 실바, 칸셀루 등 일부 주축 선수들을 제외하며 유로 대회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경기는 마지막 평가전인 만큼 총력전이 예상된다.

이스라엘은 지난 6일 몬테네그로와의 친선경기에서 3-1 깜짝 승리를 거뒀다. 몬테네그로가 유럽에서 중하위권으로 평가되지만, 그래도 피지컬적으로 만만치 않은 상대임을 감안하면 놀라운 승리다. 최근 A매치 2연승 포함 3경기 무패를 기록 중이다. 2승1무로 승률도 제법 높다. 주축 선수로는 나트초, 자하비, 다사 등이 꼽힌다. 대부분이 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에서 활동하고 있다. 최근 양 팀의 상대전적은 포르투갈이 3경기 2승1무로 앞선다. 객관적인 전력 뿐 아니라 유로 대회를 앞둔 포르투갈이 모든 면에서 이스라엘을 압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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