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 안양 vs 서울 이랜드
FC 안양 (리그 2위 / 패무무무승)
지난 라운드 선두 대전을 2-1로 꺾고 2위로 올라섰다. 최근 결과에 있어 기복이 다소 존재한다는 아쉬움이 있지만 전체적인 팀 에너지 레벨은 꾸준히 유지한다. 대표팀 차출을 피한 조나탄(FW, 최근 5경기 3골)이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고, 모재현(CAM)과 김경중(LW, 최근 5경기 2골 1도움) 등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1선 지원에 힘을 보탠다. 부상 복귀한 아코스티(FW)까지 퍼포먼스를 끌어 올리는 과정에 있다. 후술하겠지만 수비 라인 붕괴가 심각한 서울을 상대로 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변수는 맹성웅(CM) 올림픽 대표팀 차출이다. 올 시즌 중원에서 공·수 연결 고리를 확실히 담당하며 안정감을 높이는데 일조한 선수였는데, 그가 빠질 경우 중원 영향력이 감소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홍창범(CDM)이 건재하지만 경험치가 낮고, 닐손주니어(CDM)를 올려 쓰기엔 후방 약화가 신경 쓰인다. 공·수 여러 문제를 노출한 결과, 점수 차를 크게 벌리진 못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맹성웅(CM / A급)
서울 이랜드 (리그 8위 / 무무패패패)
최근 심각한 부진에 빠졌다. 리그 5경기서 3무 2패로 좀처럼 승수를 쌓지 못하는 중이다. 부진의 주요인은 공격력 하락이다. 시즌 초반 외국인 공격수 삼인방을 앞세워 다득점 성과를 쉽게 냈으나, 이 선수들이 동반 부진에 빠져 활로를 찾지 못하고 있다. 직전 경기에선 베네가스(FW)를 선발 제외시키는 초강수를 뒀는데도 큰 효과를 거두지 못했다. 대체 선수인 이건희(FW)와 한의권(LW, 최근 5경기 1골)은 경험이 부족하거나 측면 공격에 특화된 선수다. 더 이상 활용할만한 공격 선택지가 없다는 점에서 무득점 확률이 높아진다. 그나마 잘 버티던 수비마저 무너졌다. 무승 기간, 매 경기 실점을 내줬다. 전남 전에선 이상민(CB) 퇴장으로 수적 열세에 몰렸고, 0-3 완패를 피하지 못했다. 수비 조직력 강화를 위해 거의 비슷한 라인업을 가져가고 있으나 효과는 미지근하다. 공간 노출과 일대일 마킹 열세 등, 여러 문제를 반복할 공산이 높다. 1~2실점은 여유롭게 열어 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이상민(C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1무 0패 (안양 우세)
2. 안양 이번 시즌 홈 성적 : 7전 3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43%)
3. 서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1승 3무 2패 (무실점 비율 : 33%, 무득점 비율 : 33%)
[forebet] 2-0 (안양 승)
최근 일정서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주력 자원 이탈이 아쉽긴 해도, 대체 자원 활용과 탄탄한 후방 라인 분전으로 위기를 최소화할 준비를 마쳤다. 부진 탈출이 급한 서울이 분전하겠으나 공격과 수비 지표 열세, 원정 기복, 맞대결 전적 열세 등 상당한 불리를 안고 싸워야 하는 상황이다. 별 다른 성과를 보여주지 못한 채 무너질 공산이 높다.
충남 아산 vs 대전 하나 시티즌
충남 아산 (리그 9위 / 무패패무패)
지난 라운드 꼴찌 팀 부천에 0-1로 패했다. 코로나19 여파가 쉽게 가시지 않으며 부진을 반복하고 있다. 우선 수비 불안이 심각하다. 한용수(CB)와 최규백(CB) 등이 중심이 되는 스리백 라인이 꾸준한 하락세를 타는 중이고, 중원 라인과 윙백 조합 마찬가지로 수비 가담에 있어 잡음이 계속된다. 후방 안정성을 최우선시 하는 팀이 실점을 반복해서 내주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승점 확보는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공격 저항 또한 미지수다. 팀 내 득점 1위 김인균(LM, 최근 5경기 2골)이 분전하고 있으나, 료헤이(RM) 퇴출 이후 좌·우 불균형이 심해졌다. 박민서(FW)와 김찬(FW)이 버티는 1선 역시 터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1득점 생산마저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 결장자 : 마테우스(FW / A급)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3위 / 패무승승패)
지난 라운드 안양 전서 1-2로 패하며 1위 자리서 내려왔다. 허나 상대에 비해 강한 전력을 유지하고 있고, 최근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선전 가능성이 충분한 이유다. 최근 일정서 꾸준한 득점 성과를 올리는 중이다. 파투(L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박인혁(FW, 최근 5경기 4골)이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며 1선 무게감을 늘린다. 이외 중원 자원과 측면 조합의 시너지도 좋다. 공격 옵션 활용이 자유롭다는 점에서 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변수는 전력 누수와 상대 전적이다. 이지솔(CB)과 알리바예프(CAM, 최근 5경기 1도움)가 대표팀 차출로 당분간 팀을 이탈한다. 두 선수 모두 공·수에 있어 핵심 멤버다. 전력 누수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또한 아산이 시민구단으로 전환한 뒤, 4번의 맞대결서 1승 2무 1패로 팽팽한 전적을 유지한다. 올 시즌 첫 맞대결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 파훼에 어려움을 겪으며 1-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 결장자 : 이지솔(CB / A급), 알리바예프(CAM / A급)
1. 최근 4경기 맞대결 : 4전 1승 2무 1패 (동률)
2. 아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2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20%)
3. 대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7전 4승 1무 2패 (무실점 비율 : 29%, 무득점 비율 : 14%)
[forebet] 0-2 (대전 승)
전력 우세와 최근 호성적을 앞세워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주득점원을 다수 보유했기에 득점 성과를 내는데 무리가 없다. 하지만 미드필드진과 중원 수비에 있어 전력 누수가 존재하고, 맞대결 전적서 상대를 압도하지 못한다는 점이 큰 변수로 작용한다.
■토프모■ 6월12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