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갤럭시 vs 캔자스 시티
LA 갤럭시 (서부 3위 / 패승패승승)
지난 라운드 산 호세 전서 3-1 대승을 따냈다. 현재 2경기를 덜 치른 상황서 승점 21점으로 2위 캔자스 시티를 2점 차로 바짝 쫓고 있다. 확실한 동기 부여를 갖추고 경기에 나설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할 수 있던 요인은 단연 공격력이다. 최전방 공격수 에르난데스(FW, 최근 5경기 2골)가 박스 안에서 시도하는 마무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앞선 2경기 연속 득점으로 자신감마저 찾았다. 2선과 측면 조합의 공격 가담 또한 자연스럽게 이뤄진다. 1선과 시너지를 유지할 수 있다면 멀티 득점 이상을 노려볼만하다.
수비 대처마저 원활하다. 윌리암스(CB)가 징계로 빠져 있는 상황서 쿨리발리(CB)-데푸이(CB) 센터백 조합이 단단한 라인을 잡아주는 중이다. 여기에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2.0실점을 허용한 것과 달리 홈에선 1.0실점밖에 내주지 않았다. 후방 자원들이 보다 과감한 압박과 커버 플레이를 시도하며 안정감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윌리암스(CB / A급)
캔자스 시티 (서부 2위 / 승무패승승)
지난 라운드 ‘난적’ 로스앤젤레스를 2-1로 꺾고 연승에 성공했다. LA 갤럭시와 흐름 자체는 비슷하다. 심지어 전력 자체는 근소 우위를 점하고 있다. 일방적으로 밀릴 경기는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공격은 ‘주포’ 풀리도(FW, 최근 5경기 1골)가 전적으로 책임진다. 대표팀 복귀 이후 퍼포먼스가 떨어졌다는 비판이 이어졌으나 직전 라운드 1득점으로 퍼포먼스를 회복했다. 상대 페널티 박스 근처서 시도하는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와 확실한 결정력은 상대 수비 조직을 흔들기 충분하다. 1~2득점 생산에 기대를 걸만하다.
문제는 수비다. 올 시즌 리그 원정 5경기서 단 2승에 그쳤다. 그리고 그 중 클린 시트 경기는 없었다. 마르틴스(LB)가 실점 상황에 꾸준하게 관여가 되고 있다는 점, 윗선에서 1차 압박이 강하게 이뤄지지 않는다는 점이 후방 불안을 가중시킨다. 여기에 주전 선수인 린지(RB)와 로테이션 자원인 주시(RB) 컨디션이 완벽치 않다는 소식까지 전해진다. 멀티 실점 이상을 내줄 위기다.
- 결장자 : 왈터(CM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1무 2패 10득점 6실점 (동률)
2. LA 갤럭시 이번 시즌 홈 성적 : 5전 4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40%, 무득점 비율 : 0%)
3. 캔자스 시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5전 2승 0무 3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20%)
[footballpredictions] 3-2 (LA 갤럭시 승)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3-2 (LA 갤럭시 승)
[bettingclosed] 2-1 (LA 갤럭시 승)
동부 지구 선두권 싸움이다. 두 팀 모두 상승세를 타고 있는 중이고, 전력 차이도 그리 크지 않다. 결국 홈·원정서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안방에서 보다 적극적인 경기 운영이 가능한 LA 갤럭시가 앞선에 힘을 주고 경기를 풀어나간다. 원정서 후방 불안이 두드러지는 캔자스 시티가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넘길 재간이 없다.
콜로라도 vs 시애틀
콜로라도 (서부 4위 / 승패승승패)
지난 라운드 캔자스 시티에 1-3 완패를 당했다. 2연승 흐름이 끊긴 아쉬운 패배였다. 허나 최근 리그 8경기서 5승 3패로 꾸준한 승점 관리에 성공하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시즌 초반부터 일정한 에너지 레벨을 유지한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것을 염두에 둬야 한다.
올 시즌 홈 성적이 뛰어나다. 리그 4경기서 3승 1패로 75% 승률을 자랑한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1.0득점을 기록한데 반해, 홈에선 그 수치가 2.5점까지 상승한다. 중원의 아코스타(CAM)가 꾸준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고, 전방의 베리오스(FW, 최근 5경기 2골 3도움)와 루비오(FW, 최근 5경기 2골 1도움)가 왕성한 스위칭으로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1~2득점 생산은 무리한 목표가 아니다.
다만 실점률 또한 높다. 직전 경기서 3실점을 내준 것도 우연이 아니다. 기본 스리백에, 수비 시엔 파이브백까지 수비 숫자를 늘리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윌슨(CB)과 아부바카르(CB)가 중심을 제대로 잡지 못해 라인이 휘청거린다. 선수들 간 잡음이 생기며 커버 플레이마저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는다. 대량 실점 위험은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베이타시어(RB / B급), 남일(CAM / B급)
시애틀 (서부 1위 / 무무승승무)
현재 동·서부 지구 통합 1위 팀이다. 리그 11경기서 7승 4무로 패배도 없다. 그러나 직전 라운드서 훨씬 전력이 떨어지는 밴쿠버와 2-2 무승부를 거두며 연승을 길게 잇지 못했다. 같은 리그 상위권 팀인 콜로라도를 상대로 승점 3점을 오롯이 챙기긴 힘들 것으로 보인다.
수비 전력 누수가 상당하다. 세컨드 골키퍼 프레이(GK) 공백은 문제가 되지 않지만 아레가(CB)가 대표팀 차출로 팀을 잠시 이탈했고, 주력 자원인 톨로(LB)와 델렘(CDM)이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한다. 최근 3경기서 전부 실점을 내준 것도 연장선이다. 스리백 전환으로 위기를 타개하려하지만 효과는 미지근하다. 대체 선수 개개인 기량 또한 신뢰도가 높지 않은 상황. 클린 시트 도전은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그나마 공격 파괴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긍정적인 요소다. ‘주포’ 루이디아즈(FW, 최근 5경기 3골)가 3경기 연속 골을 책임지며 무게감을 더하고, 측면의 롤단(RW)과 스미스(LM, 최근 5경기 1도움) 마찬가지로 발 빠른 공격 가담으로 상대 수비를 무너뜨린다. 조합적인 공세가 지속될 경우, 멀티 득점 이상 성과를 내는데 큰 어려움이 없다.
- 결장자 : 프레이(GK / B급), 아레가(CB / B급), 톨로(LB / A급), 델렘(CDM / A급), 로데이로(CAM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6득점 9실점 (시애틀 우세)
2. 콜로라도 이번 시즌 홈 성적 : 4전 3승 0무 1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0%)
3. 시애틀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4전 3승 1무 0패 (무실점 비율 : 25%, 무득점 비율 : 0%)
[footballpredictions] 1-1 (무승부)
[predictz] 2-2 (무승부)
[forebet] 1-3 (시애틀 승)
[bettingclosed] 2-1 (콜로라도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력 우세를 갖춘 시애틀이 상대를 몰아붙이겠으나 앞선 라운드 무승부와 전력 누수에 따른 후방 불안이 두드러진다. 작정하고 ‘원 사이드’ 게임으로 경기를 풀어가긴 힘들다. 허나 콜로라도 마찬가지로 뒷문 제어가 완벽하지 않다. 의외의 다득점 양상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댈러스 vs 밴쿠버
댈러스 (서부 12위 / 무패무패승)
지난 라운드 동부 선두 뉴 잉글랜드를 잡아내는 기염을 토했다. 앞선 리그 6경기서 3무 3패로 부진했으나 빠른 시기에 무승 행진을 끊어냈다는 점이 불행 중 다행이다. 이 흐름을 이번 라운드까지 잇겠다는 강한 의지를 표한다.
직전 경기서 멀티 득점에 성공했을 만큼 공격 개선이 잘 이뤄졌다. 로테이션 자원 레드직(LW)이 부상으로 스쿼드서 빠져있으나 비중이 크지 않아 약점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최전방 공격수 페피(FW, 최근 5경기 3골)가 개인 기량을 올려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고, 동료 페레이라(FW, 최근 5경기 1도움) 역시 왕성한 활동량을 가져가며 상대 수비를 교란시킨다. 1~2득점 생산은 어려운 과제가 아니다.
수비 대처도 홈에선 잘 이뤄진다. 올 시즌 원정 경기당 평균 2.3실점을 내준 반면, 홈에선 1.0점까지 수치를 떨어뜨린다. 전력 열세가 두드러지지만 후방 라인 숫자를 많이 두고, 중원 라인을 빡빡하게 형성한다. 특히 아코스타(CDM)가 최근 경기서 커버 범위를 넓히며 중원 전 지역서 영향력을 높인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조벡(GK / C급), 헤지스(CB / A급), 로버츠(CM / B급), 레드직(LW / B급)
밴쿠버 (서부 13위 / 패패패패무)
앞선 라운드 시애틀 전서 의외의 2-2 무승부를 거두며 리그 5연패를 마감했다. 상대와 비슷한 흐름이다. 선두에 일격을 가하며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도 상승했다. 일방적으로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수 약점이 뚜렷하다. 우선 수비 대처가 원활하지 않다. 특히 원정 경기당 평균 2.2실점을 내줄 정도로 원정 기복이 심하다. 원정 불리를 상쇄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서는 것이 오히려 독이 된다. 알렉산드레(CM)와 비겔(CD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수행하지 못하며, 센터백 조합 마찬가지로 경쟁력이 떨어진다. 멀티 실점까지 열어둬야 하는 일정이다.
공격 또한 올 시즌 잘 터지는 그림은 아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 맞대결서 4-1 대승을 따낸 좋은 기억이 있다. 카이세도(LW, 최근 5경기 1골)-카발리니(FW, 최근 5경기 1골)-다조메(RW, 최근 5경기 1골 2도움)으로 이뤄진 스리톱은 서로의 강점을 극대화한다. 위치 선정에 강점이 있는 카발리니가 최전방서 상대 수비와 싸워주면 다조메와 카이세도가 강한 압박으로 공격권을 끊어내고 빠른 전환에 나선다. 이들의 시너지가 잘 묻어나오며 4경기 연속 팀 득점에 성공했다. 이번 경기 마찬가지로 1득점은 목표로 할만하다.
- 결장자 : 가스파르(RB / B급), 리케츠(FW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2무 2패 8득점 11실점 (밴쿠버 우세)
2. 댈러스 이번 시즌 홈 성적 : 6전 2승 4무 0패 (무실점 비율 : 17%, 무득점 비율 : 17%)
3. 밴쿠버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6전 0승 2무 4패 (무실점 비율 : 0%, 무득점 비율 : 33%)
[footballpredictions] 3-2 (댈러스 승)
[predictz] 2-0 (댈러스 승)
[forebet] 2-1 (댈러스 승)
[bettingclosed] 3-1 (댈러스 승)
두 팀 모두 직전 라운드서 지구 선두에 일격을 가하며 흐름을 반전시켰다. 팽팽한 접전이 예고된다. 하지만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가능한 댈러스가 홈 이점까지 등에 업고 승기를 잡을 전망이다. 밴쿠버는 원정 기복에 따른 뒷문 불안이 심각하다. 공격 저항 이상의 성과를 거두기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토프모■ 7월5일 MLS 미국프로축구 전경기 해외축구… 의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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