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항 스틸러스 vs FC 서울
포항 스틸러스 (리그 5위 / 패승승무무)
전반기를 5위로 마쳤다. 현재 승점 27점으로 4위권과 승점 6점 차에 불과하다. 동기 부여 자체는 높다. 하지만 이달 초까지 AFC 챔피언스리그를 치르기 위해 태국 원정을 떠났다 돌아왔다. 체력 싸움서 열세가 분명하다. 고전할 경기임에 분명하다.
설상가상으로 ‘에이스’ 송민규(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이 전북으로 떠났다. 물론 대표팀 차출로 출전이 불가한 것은 똑같지만 팀 분위기가 어그러지는 것을 막을 순 없다. 그가 올 시즌 팀에 미치는 영향력은 어마하다. 리그 7골로 팀 전체 득점에 1/3 가량을 담당했다. 그가 빠질 경우 측면 밸런스가 맞지 않는다. 대체 자원인 이광혁(LW)과 팔라시오스(RW, 최근 5경기 1도움) 모두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상태. 대체자 구하기가 쉽지 않다. 임상협(RW, 최근 5경기 1골) 개인 기량에 따른 1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불행 중 다행은 상대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하고 있다. 앞선 5번의 맞대결서 14득점을 넣을 동안, 실점은 단 5점에 불과하다. 그랜트(CB)가 부상 복귀해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았고, 이수빈(CDM)-신진호(CDM) 투 볼란치가 3선에서 장악력을 높인다. 후술하겠지만 상대 중원 기동력이 떨어진 상태다. 이를 집요하게 노릴 경우, 1골 내로 실점 최소화에 성공할 것으로 보인다.
- 결장자 : 크베시치(CAM / A급), 이광혁(LW / B급), 팔라시오스(RW / B급)
FC 서울 (리그 12위 / 무패무무패)
직전 라운드 인천 전서 0-1로 패하며 결국 꼴찌로 추락했다. 시즌 6라운드까지 4승 2패를 거두며 빠른 스퍼트를 내나 했지만 이후 이어진 공식전 13경기서 단 1승도 챙기지 못했다. 선수단 ‘위닝 멘탈리티’가 바닥을 치는 시점서 마땅한 분위기 반전의 계기가 없다. 승점 3점 확보는 상당히 난도 높은 과제다.
수비 전력 누수가 심각하다. 특히 왼쪽 수비는 전문 선수가 없다. 김진야(LWB)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결장하고, 고광민(LWB)과 이태석(LWB)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할 수 없다. 그나마 측면 수비를 볼 수 있는 박정빈(RM)까지 직전 경기서 퇴장을 당했다. 고요한(CDM)을 윙백으로 기용하는 방법은 있지만 기동성이 떨어지는 자원이라 포항 임상협을 제대로 묶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다양한 위기를 노출한 결과, 1~2실점을 내줄 것으로 전망한다.
공격 마찬가지로 답답하다. 기성용(CDM)이 후방에서 양질의 전진 패스를 뿌려주고 있으나 기동력이 느린 오스마르(CDM)가 같이 미드필드진을 담당하면 한정적인 공격 루트밖에 만들 수밖에 없다는 한계가 명확하다. 그리고 가브리엘 바르보사(FW)와 지동원(FW)은 아직 적응이 필요한 상항이다. 다득점 성과는 절대 불가하다.
- 결장자 : 김진야(LWB / A급), 고광민(LWB / A급), 이태석(LWB / B급), 윤종규(RWB / A급), 박정빈(RM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4승 0무 1패 14득점 5실점 (포항 우세)
2. 포항 이번 시즌 홈 성적 : 9전 3승 4무 2패 (무실점 비율 : 44%, 무득점 비율 : 33%)
3. 서울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2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30%)
[bettingclosed] 1-0 (포항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전반기 호성적으로 5위에 오른 포항이 상위권 경쟁을 위해 사력을 다하겠지만 이적 시장에서 팀 대들보인 송민규를 처분했다. 공격력 약화에 애를 먹으며 빈공을 이어갈 그림이 그려진다. 그렇다고 서울 선전을 기대하기엔 무승 부진이 심각하다. 이번 경기서 반등에 성공할 확률은 극히 낮다. 지루한 공방전 속, 양 팀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질 것으로 보인다.
대전 하나 시티즌 vs 부산 아이파크
대전 하나 시티즌 (리그 5위 / 무승패패승)
지난 라운드 안양 전 2-1 스일로 2연패를 끊었다. 20라운드 서울 전 완패 이후 팬들의 질타가 충격 요법이 됐다. 현재 4위인 부산과 승점 차는 없다. 이번 라운드 승리로 상위권 경쟁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표한다. 선전 자체는 가능하다.
우선 임은수(CM)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서 유니폼을 갈아입은 그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어 준주전급 자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마사(CAM)가 부상으로 당분간 출전이 불가한 상황서 이진현(CM)을 한 칸 올려 써야 한다. 이렇게 되면 박진섭(CDM) 하중이 늘어날 수 있는데, 임은수가 맹활약하며 중원 영향력을 높인다. 그의 영향력이 또 다시 발휘된다면 안정적인 경기력을 가져갈 확률이 높다.
문제는 수비다. 대표팀 훈련을 다녀온 이지솔(CB)이 기복이 큰 모습을 노출한다. 위치를 좀처럼 잡지 못하고, 일대일 마킹과 공중볼 싸움서도 열세를 보인다. 이웅희(CB)가 커버 플레이에 심혈을 기울이지만 한계가 분명하다. 올 시즌 홈 경기 무실점 비율 또한 9%에 불과하다. 1~2실점은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마사(CAM / A급)
부산 아이파크 (리그 4위 / 승무무패승)
직전 라운드 안산 전 4-0 대승으로 리그 3경기 무승 부진을 끊었다. 특히 득점 성과를 반복하며 긴 무득점 행진을 완전히 타파했다는 점이 반갑다.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할 것이 자명하다. 쉽게 무너질 경기가 아니라는 점을 염두에 둬야 한다.
맞대결 전적서 절대 우위를 점한다. 지난 8번의 맞대결서 7승 1무로 압도적인 성적을 냈다. 올 시즌 두 차례 맞대결서도 각각 2-1, 4-1 승리를 따냈다. 팀 최대 강점인 공격력이 잘 먹혀든 결과가다. ‘주포’ 안병준(FW, 최근 5경기 2도움)이 직전 경기서 2도움을 터뜨리며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측면의 박정인(LM, 최근 5경기 3골) 또한 과감한 플레이로 공격에 힘을 보탠다. 이들의 영향력이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문제는 기복이다. 올 시즌 연승 기록이 단 한 차례밖에 없다. 여기에 박종우(CDM) 부상이 길어지고 있고, 수비 한 축을 담당하던 김동우(CB)와 강민수(CB)는 이적 시장서 팀을 떠났다. 수비가 다시 흔들릴 위기다. 무실점 달성은 사실상 허황된 목표에 가깝다.
- 결장자 : 안준수(GK / B급), 박종우(CDM / A급), 김진규(CM / A급), 천지현(CM / C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1무 4패 2득점 13실점 (부산 우세)
2. 대전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3무 5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18%)
3. 부산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6승 1무 3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30%)
[forebet] 0-2 (부산 승)
기본적으로 추천하지 않는 경기다. 두 팀의 올 시즌 기복은 상당하다. 그나마 홈 이점을 가진 대전이 주도적으로 경기를 풀어가겠으나 주력 수비 자원의 기량 저하가 크게 작용하고, 맞대결 전적 열세 또한 간과할 수 없는 변수다. 그렇다고 부산 승리를 점치자니 올 시즌 연승 기록이 단 한 차례에 불과하다. 의외의 난타전 속, 승부의 추가 쉽게 기울 경기가 아니다.
서울 이랜드 vs FC 안양
서울 이랜드 (리그 8위 / 패패무승무)
직전 라운드 김천 전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냈다. 허나 점유율 35대65, 슈팅 수 8대15 등 경기 내용은 완벽히 밀렸다. 리그 3경기 연속 무패지만 시즌 초반에 비해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선전 가능성이 떨어진다.
공격진 문제가 크다. 여름 이적 시장서 팀에 합류한 유키(CAM, 최근 5경기 1골)가 분전하고, 장윤호(CM)가 퇴장 징계를 끊고 합류한다는 점은 고무적이다. 그러나 1선 공격이 살아날 기미가 없다. ‘주포’ 베네가스(FW, 최근 5경기 2골)는 20라운드 대전 전 멀티골 이후 직전 경기서 또 다시 부진한 모습을 보였고, 레안드로(LW, 최근 5경기 1도움) 마찬가지로 활동 범위가 제한적인데다 파괴력이 주춤하다. 이번 라운드 직전 영입한 김인성(LW)을 곧바로 활용하기엔 조직력 문제가 두드러진다. 1득점 생산마저 장담하지 못하는 이유다.
불행 중 다행은 수비 개선을 일궈냈다. 중원을 두텁게 가져가니 김선민(CDM)이 스리백 라인 강화에 보다 많은 힘을 쏟을 수 있게 됐고, 이로 인해 수비수들도 하중을 덜고 경기를 펼친다. 이상민(CB) 대표팀 차출 공백은 이재익(CB)이 잘 메워주는 중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이상민(CB / A급)
FC 안양 (리그 1위 / 승무승승패)
직전 라운드 대전 전서 1-2로 패했다. 리그 8경기 무패 행진이 끊긴 아쉬운 패배였다. 올 시즌 K리그2를 강타하고 있는 ‘1위 징크스’가 어김없이 발동되는 흐름이다. 물론 종국에 승리를 챙길 가능성은 높지만 낙승을 예상하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우선 닐손주니어(CDM) 출전 여부가 가장 큰 이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밀접 접촉자로 분류된 닐손주니어가 2경기 연속 결장했다. 다만 결과가 음성으로 나온 덕분에 출전을 서둘 것으로 보인다. 직전 경기서도 그의 부재가 발목을 잡았다. 그가 돌아올 경우 스리백과 포백 혼용이 가능해지고 안정적인 빌드업으로 후방 조직력을 높일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그의 활약에 따라 클린 시트 달성을 꾀할만하다.
공격진에선 주전 자원으로 성장한 하남(FW, 최근 5경기 1골)이 위치를 가리지 않고 제 활약을 다해주는 중이고, 아코스티(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역시 측면으로 포지션을 옮기며 퍼포먼스를 끌어 올리는 과정에 있다. 선수 개개인 기량만으로도 득점을 생산해낼 능력이 충분하다. 또한 2019시즌 24라운드 패배 이후, 서울에 4승 2무로 패배가 없다. 3실점을 내주는 동안 7득점을 적중할 정도로 공격 집중도가 좋다. 무득점에 그칠 경기는 아니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0승 2무 3패 3득점 7실점 (안양 우세)
2. 서울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4무 4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45%)
3. 안양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0전 6승 3무 1패 (무실점 비율 : 30%, 무득점 비율 : 20%)
[forebet] 0-2 (안양 승)
안양이 맞대결 전적 우세를 활용해 상대를 몰아붙인다. 주력 자원의 자가 격리 해제와 로테이션 자원의 거듭된 활약으로 상대를 수세에 몰고 경기를 펼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서울이 수비 저항으로 진흙탕 싸움을 꾀하지만 빈공이 여전한 탓에 큰 성과를 거두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안산 그리너스 vs 김천 상무
안산 그리너스 (리그 6위 / 승무무승패)
직전 라운드서 부산에 0-4로 대패했다. 앞선 리그 5경기서 2승 3무로 선전했지만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부었다. 후반 중반까지 잘 버티고도 경기 종료 직전 공·수 밸런스가 완전히 무너진 것이 뼈아팠다. 최근 일정서 기복이 큰 경기력을 반복하고 있다. 선전 가능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이유다.
다소 공격적인 스탠스를 취하며 후방 안정감이 떨어진 상태다. 김길식 감독 또한 지난 라운드를 마치고 “욕심이 부른 참패다”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렇다고 라인을 작정하고 뒤로 물린다면 상대 공세에 수세에 몰릴 것이 분명하다. 어떤 경기 기조를 가져간다하더라도 김천 강공을 유연하게 넘길 재간이 없다. 무실점 달성은 보다 난도 높은 과제다.
허나 올 시즌 홈 승률이 40%로 원정(27%)에 비해 좋다. 특히 경기당 평균 1.5득점을 올리고 있는 공격진 분전이 반갑다. 김륜도(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중앙과 측면을 가리지 않고 활약 중이고, 두아르테(FW, 최근 5경기 2골 2도움) 또한 올 시즌 적중한 5골 중, 4골을 홈 경기서 집어넣었다. 공격진 개인 기량이 물 오른 상태라 1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 결장자 : 까뇨뚜(FW / A급)
김천 상무 (리그 2위 / 승승승패무)
지난 라운드 서울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지난 15~19라운드 5연승으로 선두에 올랐으나, 이후 2경기서 1무 1패에 그치며 2위로 떨어졌다. 선두 추격이라는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이번 라운드에 나선다. 전력 자체는 여전히 상대에 비해 좋다. 상대 약점을 집요하게 괴롭혀 승점 3점을 확보하겠단 심산이다.
우선 공격 문제는 없다. 박동진(FW, 최근 5경기 최근 5경기 2골 1도움)이 전방에서 버티는 힘을 높이며 상대 수비를 묶고 있고, 오현규(FW, 최근 5경기 1골)는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여기에 측면 자원들의 발 빠른 공격 가담이 함께 이뤄진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면 멀티 득점 이상 생산을 기대해볼만하다.
다만 수비 불안이 존재한다. 수비진 뎁스가 얇은 상황서 아직 신병들 퍼포먼스가 올라오지 않았다. 송주훈(CB)과 문지환(CDM) 장기 부상에 이어, 박지수(CB)가 긴급하게 대표팀에 차출됐다. 가용 전력이 부족하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결장자 : 송주훈(CB / B급), 박지수(CB / A급), 문지환(CDM / B급), 한찬희(CM / A급)
1. 최근 2경기 맞대결 : 2전 0승 1무 1패 1득점 4실점 (김천 우세)
2. 안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10전 4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20%, 무득점 비율 : 10%)
3. 김천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4승 4무 3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36%)
[forebet] 1-2 (김천 승)
전력 우세와 맞대결 전적 우위를 갖춘 김천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확실한 1선 자원이 있는데다, 측면 조합의 과감한 공격 가담마저 잘 이뤄지는 중이라 득점 기회를 반복할 것으로 비친다. 홈에서 잘 터지는 안산이 난전을 꾀하지만 과도하게 공격적인 수비가 발목을 잡는다. 안정적인 경기력 구현이 힘들다는 결론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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