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8월22일 K리그 한국프로축구 전경기 국내축구 추천분석

FC 서울  vs 포항 스틸러스

 FC 서울 (리그 11위 / 승무승패패)

직전 라운드 제주 전서 0-1로 패했다. 리그 19~21라운드 무패 행진으로 흐름을 찾나 했지만 2연패로 빠르게 하락세를 보인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고전할 그림이 그려진다.

수비 기복이 크다. 스리백을 활용하는 과정서 윙백들이 빠르게 수비에 가담하지 못해 상대에 배후 공간을 쉽게 열어주는 문제가 두드러진다. 설상가상으로 서울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김원균(CB)과 고광민(LB), 이태석(LB) 부상이 길어질 것으로 예상한다. 수비진 꾸리기부터 애로가 많다. 클린 시트 달성은 다소 허황된 목표로 비친다.

공격 또한 기복이 심하다. 지동원(FW, 최근 5경기 1골)이 분전하지만 좀처럼 높은 위치서 공을 잡지 못한다. 스스로 라인을 내려와 공격을 풀어가는데, 이로 인해 파괴력이 떨어진다는 악영향을 미친다. 가브리엘 바르보사(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는 지난 경미한 부상 이후 퍼포먼스를 찾는데 애를 먹는다. 2선 라인과 측면 조합의 빠른 공격 전환도 잡음을 내는 상황이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 결장자 : 김원균(CB / A급), 고광민(LB / A급), 이태석(LB / B급)

 포항 스틸러스 (리그 4위 / 무승패패승)

직전 라운드 수원 FC 전서 3-1 대승을 거뒀다. 이적 시장서 송민규(LW)를 보내며 팀 자체가 흔들렸는데 대안을 찾으며 흐름을 끌어올리는 과정에 있다. 상대에 비해 최근 좋은 성과를 내고 있다. 선전 가능성이 높다.

최근 공격진 변화가 있다. 윙백 강상우(LWB)를 윙 포워드에 가깝게 활용하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워낙 돌파가 좋은 자원인데다, 크로스 정확도는 리그 수위급이다. 그의 전진으로 팀 전반적인 공격력이 살아나고 있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그리고 부상이 길었던 임상협(RW, 최근 5경기 2골)도 직전 경기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알렸다. 측면 조합의 영향력만 그라운드에 잘 묻어 나와도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수비 역시 큰 약점은 없다. 센터백 조합이 후방 라인을 탄탄히 쌓고, 신진호(CDM)-신광훈(RB) 투 볼란치가 1차 저지선 역할과 공·수 연결 고리 역할을 동시에 담당한다. 앞서 언급했듯, 기복이 큰 서울 공격에 맞서 클린 시트 달성까지 노려볼만하다.

- 결장자 : 김호남(RW / A급), 이광혁(LW / B급), 김현성(FW / B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0무 3패 6득점 11실점 (포항 우세)

2. 서울 이번 시즌 홈 성적 : 11전 3승 2무 6패 (무실점 비율 : 27%, 무득점 비율 : 55%)

3. 포항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4승 3무 4패 (무실점 비율 : 9%, 무득점 비율 : 27%)

[predictz] 0-1 (포항 승)

[bettingclosed] 0-1 (포항 승)

홈 이점을 앞세운 서울이 상대를 적극적으로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하지만 앞선 연패가 신경쓰이며, 수비진 부상 변수를 간과할 수 없다. 포항은 충격의 이적 시장을 뒤로하고 서서히 팀 에너지 레벨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원정 불리 또한 크게 작용하지 않는 터라, 일정한 경기력을 가져갈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서울 이랜드 vs 전남 드래곤즈

 서울 이랜드 (리그 9위 / 승무패패패패)

직전 라운드 안양 전서 0-1로 패했다. 먼저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골 취소가 됐고, 곧바로 실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홈 3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바닥이다. 꼴찌 부천이 바짝 추격하는 상황서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다.

수비 붕괴가 심각하다. 지난 3경기서 도합 6실점을 내줬다. 물론 이규로(LB)와 김현훈(CB)이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점은 반갑지만 부천 전 광대뼈 부상을 당한 이재익(CB) 컨디션이 100%가 아니고, 이인재(CB)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출전이 미정이다. 후방이 흔들리며 멀티 실점을 내줄 공산이 높다.

공격 또한 아쉽다. 최근 일정서 빠른 속도를 활용할 수 있는 레안드로(LW, 최근 5경기 1도움)와 한의권(RW), 김인성(LW, 최근 5경기 2골)을 활용하는 빈도가 잦은데, 모두 골 결정력 부재에 애를 먹는다. 찬스를 잘 잡고도 해결을 하지 못하니 분위기가 다시 상대로 넘어가고 어려운 경기를 펼칠 수밖에 없다. 이번 라운드 마찬가지로 상대 수비 라인에 고전한 결과, 1득점 생산에 그칠 것으로 전망한다.

- 결장자 : 이인재(CB / A급)

 전남 드래곤즈 (리그 4위 / 승무무승패)

직전 라운드 안양 전서 1-2로 패했다. 정신 무장이 똑바로 된 안양 공세에 밀리며 석패했다. 하지만 경기력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또한 지난 공식전 5경기서 2승 2무 1패로 꾸준한 성적을 내고 있다는 점 역시 상대에 비해 좋은 흐름이다.

공격 성과를 기대할만하다. 김병오(LW, 최근 5경기 1도움)가 퍼포먼스를 끌어올렸고, 최전방 공격수 발로텔리(FW, 최근 5경기 1골)는 선발과 교체를 가리지 않고 제 몫을 다한다. 2선 라인의 가담 또한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상대 후방에 집중된 부상 변수를 집요하게 괴롭힐 경우,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여기에 올 시즌 원정 성적이 상당히 좋다. 리그 12경기서 6승 6무로 아직 패배가 없다. 홈 경기당 평균 1.0실점을 내준 반면, 원정에선 0.5점으로 수치가 하락한다. 원정서 보다 수비적 집중력을 높인 결과다. 주력 자원인 올렉(LB) 부상이 길어지고 있으나 최효진(LB)과 김태현(LB) 등 대체 자원들이 그 공백을 잘 메워주는 중이다. 많아야 1실점 허용에 그칠 전망이다.

- 결장자 : 올렉(LB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1승 3무 1패 4득점 6실점 (동률)

2. 서울 이번 시즌 홈 성적 : 14전 3승 4무 7패 (무실점 비율 : 36%, 무득점 비율 : 43%)

3. 전남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2전 6승 6무 0패 (무실점 비율 : 50%, 무득점 비율 : 8%)

[predictz] 0-1 (전남 승)

올 시즌 압도적인 원정 승률을 보여주고 있는 전남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밸런스가 잘 짜여있고, 주중 일정을 치르지 않아 체력적으로도 앞선다. 리드를 잡기까지 어려움이 없다. 서울은 홈 3연패로 팀 에너지 레벨이 상당히 떨어진 상태다. 수비진 부상 여파까지 감안했을 때, 저항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득점 생산 이상의 이변을 만들어내기엔 난도가 높은 일정이다. 

울산 현대 vs 수원 삼성

 울산 현대 (리그 1위 / 무승승승무)

직전 라운드 제주 전서 2-2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연승 행진이 끊겼다는 아쉽지만 경기 내용 자체는 상대에 밀리는 경기를 하지 않았다. 현재 승점 45점을 기록, 선두에 올라있는데 2위 전북 추격이 매섭다. 이번 경기 승리를 따내며 격차를 벌려야 한다. 높은 동기 부여를 갖고 나선다.

공격 성과가 꾸준하게 난다. 2선 라인과 측면 자원이 개인 기량을 앞세워 공을 쉽게 뺏기지 않는다. 짧은 패스를 돌리며 유기적인 패턴 플레이를 양산한다. 여기에 직전 경기에선 최전방 공격수인 힌터제어(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와 오세훈(FW, 최근 5경기 1골)이 나란히 골 맛을 봤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전제 하, 멀티 득점 생산까지 노려볼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특히 올 시즌 홈 12경기서 7승 4무 1패를 거뒀는데, 클린 시트 경기가 무려 5경기나 된다. 지난 맞대결서도 상대 공세를 유연하게 옭아매 1실점 허용에 그친 바 있다. 불투이스(CB)-김기희(CB) 센터백 조합은 이미 단단함을 갖췄고, 홍철(LB)과 설영우(LB), 김태환(RB) 등 측면 수비진 뎁스 또한 두텁다. 이번 경기는 클린 시트로 마무리 짓겠다는 의지를 높인다.

- 결장자 : 결장 정보 없음

  수원 삼성 (리그 3위 / 패패무패패)

지난 라운드 성남 전서 극장골을 얻어 맞고 1-2로 패했다. 하반기 최악의 흐름이다. FA컵을 포함, 공식전 6경기서 1무 5패다. 전반기 벌어놓은 승점으로 3위를 지키고 있으나 이 흐름이 이어진다면 추락은 시간 문제다. 전력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질 확률이 높다.

공격 성과가 좀처럼 나오지 않는다. 직전 경기서 니콜라오(RW, 최근 5경기 1골)가 마수걸이 골을 뽑아냈지만 최악의 경기력을 이어가며 팬들 사이에선 최악의 외국인 선수로 자리 잡았다. 권창훈(CM)이 2, 3선에서 번뜩이는 움직임을 보여주지만 그 이상은 무리다. 김건희(FW, 최근 5경기 3골 1도움) 부상 또한 길어지는 터라 현 상황을 타개할 선수가 없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수비는 후반전 체력 저하에 애를 먹는다. 빡빡한 전반기를 보내는 동안 박건하 감독은 교체에 소극적이었다. 게다가 여름 이적 시장서 수비진 영입은 없었다. 김태환(RWB)과 이기제(LWB) 체력 저하가 눈에 띌 정도다. 오버래핑 후, 빠른 복귀가 안 된다. 헨리(CB) 또한 대표팀 차출 등으로 피로도가 상당하다. 조직력 붕괴로 인한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 결장자 : 양상민(CB / A급), 조성진(CB / B급), 한석희(FW / B급), 김건희(FW / A급)

1. 최근 5경기 맞대결 : 5전 2승 2무 1패 6득점 6실점 (울산 우세)

2. 울산 이번 시즌 홈 성적 : 12전 7승 4무 1패 (무실점 비율 : 42%, 무득점 비율 : 17%)

3. 수원 이번 시즌 원정 성적 : 11전 5승 3무 3패 (무실점 비율 : 45%, 무득점 비율 : 36%)

[predictz] 1-1 (무승부)

[bettingclosed] 2-1 (울산 승)

홈 이점과 전력 우세를 갖춘 울산이 상대를 몰아칠 준비를 마쳤다. 공·수 양면에서 밀리는 구석이 없다. 직전 라운드 무승부가 신경 쓰이지만 시즌 전반적으로 꾸준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반면 수원은 하반기 최악의 흐름을 타고 있다. 후반 막바지 수비 제어가 되지 않고, 공격은 답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