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1일 K리그 K1 < 전북현대 vs 포항스틸러스 > 분석
전북 현대는 수원FC와의 홈경기에서 상대 퇴장 및 PK 2방 행운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거뒀다. 판정운이 따라주지 않았다면 패하는 것이 마땅했던 한 판이었다.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 중이라고는 하나, 최근 들어 경기력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는 만큼 조만간 무패 흐름에 제동이 걸릴 가능성도 낮지 않아 보인다. 주력 멤버들의 줄부상 및 국가대표 차출로 심각한 수준의 전력누수가 발생한 상태이기도 하다. 오는 9월 15일 판툼 유나이티드와의 ACL 16강전 일정 부담까지 감안하면 여러모로 조심해야 할 타이밍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지난 주말 수원FC전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김승대, MF 문선민, 쿠니모토, DF 최보경, 사살락 중 상당 수의 선발 출격이 예상된다. FW 일류첸코(11골)는 약 2달 간 결장 예정이며, MF 송민규와 DF 이용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고 대표팀에 차출된 상태다. MF 바로우(3골 2도움), 이승기(3골 4도움), 최영준, 백승호, DF 이주용도 모두 결장 예정이거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만큼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해야 한다는 점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구스타보-문선민 콤비의 최근 상승세는 위안거리로 삼을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9승 3무 2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포항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포항 스틸러스는 수원 삼성과의 홈경기에서 답답한 모습을 보인 끝에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경기내용 면에서도 요근래 가장 좋지 못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는 평가. 3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6위까지 추락했을 뿐 아니라, 7위 수원과의 승점 차도 1점에 불과한 만큼 파이널A(상위스플릿) 사수를 위해 빠른 시일내에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다른 무엇보다 큰 문제는 엷은 선수층으로 지나치게 빡빡한 일정을 소화 중이라는 점이다. 포항 역시 오는 9월 15일 세레소 오사카 원정에서 ACL 16강 단판승부를 펼쳐야 하는 만큼 이번 전북전과 다음 라운드 대구전에 대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는 상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팀의 에이스나 다름없는 MF 강상우(2골 6도움)가 대표팀에 차출됐다는 소식. 반면 MF 팔라시오스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신고한다. FW 타쉬의 부상 및 컨디션 난조를 감안하면 다시 한 번 MF 이승모가 최전방에서 가짜 9번 역할을 수행하게 될 듯. 확실한 주포 부재 및 강상우 공백이 뼈아프게 다가온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4무 5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전북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2 패, 1-0 승,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단, 1주일 전 0-2 패배는 포항이 스코어 만큼 밀린 경기는 절대로 아니었다.
# 주요 결장자
전북: FW 일류첸코(핵심전력/부상), MF 바로우(주전/불투명), 이승기(주전/불투명), 최영준(주전/불투명), 백승호(주전급/불투명), 송민규(주전급/대표차출), DF 이용(주전/대표차출), 이주용(백업/불투명).
포항: FW 타쉬(주전급/불투명), 김현성(주전급/불투명), MF 강상우(핵심전력/대표차출), 이광혁(백업/부상), 김호남(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전북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단, 지난 주말 수원FC전(2-2) 경기력이 좋지 못했을 뿐 아니라, 심각한 수준의 추가 전력누수까지 발생한 전북이다. 지난 8월 25일 포항과의 홈경기(2-0) 당시 상당히 고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포항 역시 엷은 선수층 문제로 인해 페이스가 저하된 상태인 만큼 홈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2.5 언더 공략이 나을 수도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전북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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