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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번째 경기는 레반테 UD 와 RCD 마요르카 22:00분 경기입니다.

레반테 UD 

레반테는 지난 라운드 비야레알 전서 0-5 대패를 당하며 결국 전반기 무승에 그쳤다. 팀 ‘위닝 멘탈리티’가 제로인 상황에서 좀처럼 반등이 불가하다. 이번 라운드 역시 고전할게 자명하다. 뒷문 제어는 기대하지 않는 편이 낫다. 리그 41실점으로 압도적인 최다 실점 팀에 올랐다. 수비진들이 자리를 지키는 것 이상의 성과를 내지 못한다. 미드필드진서 강한 압박을 걸고 있지만 성공률이 27.6%에 불과해 오히려 후방 배후 공간을 쉽게 내주는 결론에 이른다. 무스타피(CB) 부상 공백까지 고려하면 이번 라운드 역시 멀티 실점 이상을 허용할 것으로 점쳐진다. 그래도 윗선의 힘은 줄만하다. 지난 라운드 제외, 이전 공식전 3경기서 전부 3득점씩을 뽑아냈다. ‘주포’ 마르티(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1선에서 개인 기량을 활용해 득점 생산에 고삐를 당기는 동시에 윙 포워드들과 시너지를 늘리며 전반적인 화력을 올리는데 집중한다.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RCD 마요르카 

마요르카는 지난 라운드 바르셀로나 전서 0-1로 석패했다. 바르셀로나 전력이 100%가 아니라 하더라도 상당히 아쉬움이 남는 경기 내용이었다. 보다 전력이 떨어지는 레반테를 상대론 평이하게 승기를 잡을 것이라 예상한다. 윗선의 힘을 바짝 당긴다. 이미 올 시즌 첫 맞대결서 레반테를 수세에 몰며 1-0 승리를 가져간 좋은 기억이 있다. 주전 공격수 로드리게스(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리그에선 주춤하지만 컵 대회 활약을 바탕으로 퍼포먼스를 다시 높이고자 한다. 버티는 힘이 좋은 선수라 이강인(CAM, 최근 5경기 2도움)과 쿠보(RW,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등이 2선과 중앙에서 보다 여유를 갖고 전환과 공격 전개를 이어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들의 시너지가 그라운드에 묻어 나온다는 가정 하, 1~2득점 생산은 충분하다. 변수는 체력 불리다. 상대와 달리 지난 주중 컵 대회를 치르고 왔다. 2부 리그 에이바르와 맞대결이라 일정 수준의 로테이션은 가져갔으나 후방 라인의 주력 자원들이 꾸준한 출전으로 하중이 높아진 상태다. 앞서 언급했듯, 작정하고 위로 올라설 레반테 강공에 유연한 대처가 될진 의문이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 두번째 경기는 SC 프라이부르크 와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23:30분 경기입니다.

SC 프라이부르크 

프라이부르크는 지난 라운드 레버쿠젠 전서 2-1 승리를 따내고 휴식기를 맞았다. 현재 리그 3위로 선두권 경쟁이란 확실한 동기 부여를 갖는다. 이번 라운드 선전 가능성은 농후하다. 뒷문 제어가 잘 되는 중이다. 현재까지 리그 최소 실점 공동 1위다. 슐로터백(CB)을 축으로 기민한 수비 전술 변화를 이끌어가며, 나머지 동료들도 빠른 복귀와 안정적인 볼 처리로 힘을 보탠다. 케이텔(CDM) 부상 여파 또한 회플러(CDM)와 하베러(CDM) 등이 적절하게 메운다. 윗선의 공격수들도 빠른 수비 전환으로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유사한 수비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무실점 도전 역시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득점 생산에도 큰 무리가 없다. 최근 일정에 있어 중원서부터 안정적인 빌드업을 통해 상대 수비 라인을 벗겨냈고, 파이널 서드에선 확실히 스피드를 높여 상대가 붙지 못하도록 만들었다. 특히 그리포(LW, 최근 5경기 1골 4도움)가 왼쪽 측면을 파훼하고, 회러(FW, 최근 5경기 1골)가 결정하는 식의 공격은 단순하지만 효율이 높다. 1득점 생산까진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아르미니아 빌레펠트 

빌레펠트는 프라이부르크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다. 지난 전반기 막바지 2연승으로 쾌조의 분위기를 살렸다. 하지만 주전 공격수 클로스(FW)가 지난 라운드 퇴장으로 이번 라운드 출전이 불가하다. 사실상 팀의 1선은 그 혼자서 이끌고 있다 봐도 무방한데, 그가 빠질 경우 중심축을 잡아줄 자원이 극도로 부족하다. 보다 단순한 공격으로 일관할게 자명하다. 1득점 생산도 장담할 수 없는 이유다. 그래도 뒷문 제어는 기대해볼만하다. 앞선 연승 기간, 전부 무실점에 성공했다. 특히 원정 실점으로만 따졌을 때, 프라이부르크에 이은 최소 실점 2위에 해당하는 성적이다. ‘두 줄 수비’를 만들어 공간을 최소화하고, 중앙 집중적인 성격을 띄며 상대 중원을 적극적으로 압박한다. 1~2골 내로 실점을 줄일 그림이 그려진다. 

▣ 세번째 경기는 바이어 04 레버쿠젠 과 우니온 베를린 23:30분 경기입니다.

바이어 04 레버쿠젠 

레버쿠젠은 지난 라운드 프라이부르크 전서 1-2로 패하며 공식전 4경기 연속 무승 부진에 빠졌다. 하지만 상대에 비해 기본 전력이 좋고, 경기 내용 자체가 크게 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반등 기점을 만들 수 있다. 윗선의 화력이 상당하다. 최전방 공격수 쉬크(FW, 최근 5경기 8골 1도움)가 부상 복귀한 이후 빠르게 퍼포먼스를 찾으며 가공할만한 득점 감각을 뽐내고 있다. 탄탄한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 1선에서 잘 버텨주고 있고, 69분 당 1골씩 터뜨릴 정도로 결정력도 준수하다. 2선의 아들리(R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비르츠(CAM, 최근 5경기 1골 2도움) 또한 적절한 득점 지원에 집중하고 있어 1선의 무게감을 높이기에 적합하다. 공격진 주력 자원들이 대부분 돌아왔다는 점 역시 고무적.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다만 뒷문 제어는 만만치 않다.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나 싶었던 수비가 다시 흔들리기 시작했다. 데미르바이(CM)가 라인을 한 칸 내려 3선에 가깝게 뛰고 있는데, 전혀 중원 압박을 해주지 못하고 있다. 윙백 조합 역시 수비 가담에 있어 타이밍이 제대로 잡히지 않는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우니온 베를린 

우니온 베를린은 레버쿠젠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3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최근 맞대결 전적서 잘 따라갔다. 지난 3차례 맞대결서 1승 2무로 패가 없다. 다만 크루제(CAM, 최근 5경기 2골)와 아위이니(FW, 최근 5경기 1골) 투톱 조합에 의존하는 공격이 주를 이룬다. 실제로 앞선 3경기 득점자를 보면 아위이니가 1골, 부상 중인 튜허트(FW)가 1득점을 터뜨렸다. 그만큼 이외 자원들을 활용하기 어렵다는 방증. 이외 자원들의 신뢰도는 떨어져 변화의 폭을 크게 주기도 만만치 않다. 1득점 생산에 그칠게 유력하다. 뒷문 기복 역시 만만치 않다. 본래 수비적인 스탠스를 가져가고 있지만 경기력이 일정치 못하다. 최근 일정서 최소 실점과 대량 실점 허용을 반복하는 빈도가 잦다. 센터백 라인의 조직력이 쉽게 깨지고 선수들 간 호흡에도 아쉬움을 남긴다. 1~2실점 허용은 불가피하다. 

▣ 네번째 경기는 TSG 호펜하임 과 FC 아우크스부르크 23:30분 경기입니다.

TSG 호펜하임 

호펜하임은 지난 라운드 묀헨글라드바흐 전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리그 6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중이다. 시즌 초반 부진의 골이 깊었으나 전반기 막바지 무패 행진을 통해 반등을 만들어냈다. 이 흐름이 후반기 초반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무패 행진 기간, 16득점을 적중하는 기염을 토했다. 주전 공격수 크라마리치(FW, 최근 5경기 1도움)가 기대 득점에 비해선 좋은 성과를 내진 못해도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고 활동폭을 넓힌다. 이로 인해 다부르(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와 베부(RW, 최근 5경기 3골 1도움)가 상대 수비 압박을 피해 상당한 파괴력을 뽐낼 수 있는 기반을 만든다. 도전적인 빌드업 대신 짧은 패스로 템포를 올리는 공격 기조를 보이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꾀할만하다. 수비 역시 탄탄하다. 주력 자원들이 대거 돌아왔다. 현재 스쿼드 내에서 부상 결장자는 비칵시치(CB)가 전부다. 보그트-그릴리치-포쉬 등이 센터백 라인을 단단하게 잡고 있고, 윗선의 게이거(CM) 등이 1차 저지선 역할을 십분 수행한다. 뒷문 하중을 덜고 있으니 바우만(GK) 골키퍼마저 안정적인 선방쇼를 거듭한다. 클린 시트 달성 또한 무리한 과제가 아니다. 

FC 아우크스부르크 

아우크스부르크는 호펜하임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2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최근 흐름마저 아쉽다. 전반기 막바지 5경기서 1승 3무 1패로 치고 나가지 못했다. 매 경기 답답한 경기력을 노출한 까닭에 경기 주도권을 쉽게 잡아가는데 애로가 많았다. 설상가상으로 현지 소식통에 따르면 핀보가손(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부상이 장기화되고, 니더레흐너(FW, 최근 5경기 1골) 역시 출전을 속단하기 어렵다. 1선 라인에서 소유권을 지키지 못하며 고전할 것이 자명하다. 무득점에 그칠 공산이 높다. 맞대결 전적 열세까지 분명하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 0-4 대패를 당했다. 점유율은 비등하게 가져갔지만 후방 라인에서 볼을 대거 돌린 탓에 의미를 크게 부여할 수 없고, 유효 슛만 8개를 내주며 위기를 반복했다. 심지어 윗선으로 치고 올라가는 과정서 드리블이 족족 막히며 성공률 33%에 묶인 점도 주목해야 할 수치다. 이번 라운드 역시 대량 실점 가능성이 열려있다는 점이 부담스럽다. 

▣ 다섯번째 경기는 RB 라이프치히 와 FSV 마인츠 23:30분 경기입니다.

RB 라이프치히 

라이프치히는 지난 라운드 빌레펠트 전서 0-2 완패를 당하며 아쉬운 전반기 종료를 알렸다. 그러나 상대에 비해 전력이 좋고, 이전 상승 페이스를 보였기에 빠른 반등을 기대할만하다.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유독 안방서 화력이 잘 묻어 나오는 중이다. 경기당 평균 득점을 비교하면 원정에 비해 5배 가량의 수치를 자랑한다. 점유율 차이는 없지만 슈팅 전환률이 12%나 높아질 정도로 과감한 공격 진행이 이뤄지고 있다. 공격진 전력 누수 또한 은쿤쿠(RW, 최근 5경기 2골 1도움)와 실바(FW, 최근 5경기 3골) 등이 잘 메워주는 중. 징크스를 이어가며 멀티 득점 생산 이상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뒷문 안정은 다소 떨어진다. 지난 공식전 6경기 연속 무실점 달성에 실패했다. 매 경기 풀타임에 가깝게 경기를 소화하는 앙헬리뇨(LWB) 하중이 늘어나고 있고, 오르반(CB) 또한 부상 복귀 이후 100% 퍼포먼스를 찾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한다. 설상가상으로 굴라시(GK) 골키퍼 역시 필요 이상의 실수를 거듭하며 실점 위기를 헌납한다. 1실점 정도는 여유롭게 열어두는 편이 낫다. 

FSV 마인츠 

마인츠는 라이프치히에 비해 전력이 떨어진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1/4 수준의 스쿼드를 유지하는데 그친다. 승점 확보에 있어 험로가 점쳐진다. 원정 불리마저 겹쳤다. 올 시즌 홈에서 5승을 거둔 반면, 원정에서 2승에 그쳤다. 심지어 강팀을 상대론 쉽게 무너지는 빈도가 잦다. 선수 개인 기량 저하와 위험 지역에서 실수가 겹쳐 힘든 싸움을 이어간다. 루코퀴(LB)가 부상으로 출전을 속단하지 못하고, 센터백 조합은 일대일 매치업에서 잡음을 낸다. 상대 강공에 무너지며 대량 실점을 내줄 전망이다. 변수는 최근 맞대결이다. 지난 2경기서 도합 4득점을 터뜨리며 2연승을 기록 중이다. 이재성(CAM,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2선에서 양질의 전진 패스와 크로스를 집중한다. 탈압박 능력이 좋고, 상대 진영에서도 70%에 육박하는 패스 성공률로 화력을 더한다. 윗선의 오니지부(FW, 최근 5경기 1골)와 부르카르트(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 조합 또한 확실한 결정력을 가져가는 편. 무득점에 그칠 일정은 아니다. 

▣ 여섯번째 경기는 그로이터퓌르트 와 슈투트가르트 23:30분 경기입니다.

그로이터퓌르트 

퓌르트는 지난 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전서 0-0 무승부를 거뒀다. 15라운드서 리그 첫 승을 따내는 등, 전반기 막바지 반등을 이끌어냈다는 점은 고무적이지만 여전히 팀 에너지 레벨이 떨어지고 기본 전력 싸움에서 열세를 보인다. 승점 확보에 있어 애로가 많다. 공격 저항은 불가능한 수준이다. 현재 리그 17경기서 13득점에 머무르며 리그 최소 득점 선두에 올랐다. ‘주포’ 흐르고타(FW, 최근 5경기 1골 2도움)가 분전하지만, 그의 의존도만 높일 뿐이다. 실제로 팀이 터뜨린 13득점 중, 1/3 가량인 4골을 그 혼자서 책임졌다. 최근 일정에선 상대 집중 수비에 묶이며 퍼포먼스 저하를 여실히 보여준다. 전진 패스 성공률이 낮고, 수비를 등지는 플레이서도 아쉬움을 보인다. 무득점에 그쳐도 이상한 그림이 아니다. 불행 중 다행은 홈 이점을 십분 활용한다. 올 시즌 리그 원정 경기당 평균 실점에 비해 1/2 수준의 수치를 보인다. 작정하고 수비진 숫자를 늘리며 상대 공세에 대응하고, 촘촘한 수비 라인을 구성해 공간을 줄이는데 주력한다. 게다가 현지 속보에 따르면 융(CB)과 피에르헤버르(CB)가 이르면 이번 라운드 복귀할 것으로 점쳐진다. 시즌 초부터 고생한 배리(CB)와 바우어(CB) 하중을 줄이는 동시에 풀백과 3선 라인의 시너지 또한 크게 높일 수 있다. 1~2골 이상의 대량 실점 허용은 피했다 봐도 무방하다. 

VfB 슈투트가르트 

슈투트가르트는 퓌르트에 비해 전력이 좋다. 단순 몸값 비교만으로도 6배 가량의 스쿼드를 유지한다. 승점 3점에 가깝다는 점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올 시즌 첫 맞대결서도 5-1 대승을 따냈다. 점유율 67대33으로 절대 우위를 보이며 주도권을 90분 내내 가져갔고, 패스 성공률 또한 92%를 자랑했다. 퓌르트를 수세에 몰았을 때, 후방 부담을 줄이며 안정적인 경기 내용을 가져간 셈이다. 유사한 공·수 기조가 이어진다는 가정 하, 클린 시트 도전 역시 허황된 목표로 비치지 않는다. 다만 다득점 생산엔 의문이 남는다. 부상 복귀했던 음붐파(RM)가 다시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역습 활용에 있어 측면에 힘을 싣고 경기를 풀어가는데, 이 부분서 잡음을 낼 것이 자명하다. 또한 마르모쉬(FW, 최근 5경기 1골 1도움)가 네이션스컵 차출로 당분간 결장한다는 점 역시 뼈아프다. 칼라지치(FW) 장기 부상 여파를 메우지 못하며 답답한 빈공을 이어나갈 공산이 높다. 멀티 득점 생산이 최대치로 간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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