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 헤타페 vs 그라나다 > 분석
헤타페는 세비야 원정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6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단, 경기내용은 결과 대비 나쁘지 않았다는 평가. 키케 감독이 부임한 이후 보르달라스 감독 시절의 끈질긴 수비력이 되살아나며 쉽게 지지 않는 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이에 힘입어 리그 17위로 강등권 탈출에 성공한 상태이기도 하다. 18위 알라베스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잔류 안정권 진입을 위해선 좀 더 꾸준히 승점 3점을 적립해나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MF 아람바리, DF 올리베라가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 반면 MF 비톨로는 부상 재발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바르셀로나 출신 FW 산드로(2골) 역시 코로나 의심 판정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반면 주포 FW 위날(6골)의 최근 폼이 꾸준히 좋다는 점에는 이번 주중에도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현재까지 4승 2무 4패로 승률 5할이며, 그라나다와의 최근 맞대결 전적은 1승 2무 2패로 근소한 열세다.
그라나다는 바르셀로나와의 홈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선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리그 7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14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헤타페와 마찬가지로 지난 연말부터 상승세 흐름을 타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전 스페인 대표팀 감독대행이자 수석코치 모레노 휘하에서 안정적인 점유율 축구를 구사 중인 만큼 헤타페와의 중원 싸움에선 쉽게 밀리지 않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문제는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라고 볼 수 있을 듯. 39세 노장 FW 몰리나(리그 7골)가 은퇴를 앞두고 마지막 불꽃을 불태우고 있다고는 하나, 그라나다가 시즌 막판까지 일정 수준 득점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FW 수아레스(4골), 마치스(2골) 등의 분발이 요망된다. 헤타페의 유로파 8강 돌풍 주역이었던 몰리나는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될 듯. 인테르와의 8강전 PK 실축 이후 눈물을 흘렸던 기억은 아직까지도 생생하다. AT 출신 DF 아리아스 외에 별다른 부상자 공백은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현재까지 1승 6무 3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빌바오(8무)의 뒤를 이어 원정 최다 무승부 공동 2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다만 헤타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3 패, 1-0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헤타페: FW 산드로(주전급/불투명), 마시아스(백업/부상), MF 비톨로(주전급/부상).
그라나다: DF 아리아스(주전급/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키케 감독 부임 이후 반등에 성공한 헤타페지만, 공격진의 득점력 및 결정력 부족 문제는 여전한 상태다. 단, 그라나다 역시 원정에선 1승밖에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그라나다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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