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2일 EPL 프리미어리그 < 왓포드 vs 노리치시티 > 분석
왓포드는 뉴캐슬 원정에서 모처럼 막판 뒷심을 발휘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지독했던 공식경기 7연패 탈출에는 성공했지만, 8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7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1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실패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18위 노리치와의 승점 차가 1점에 불과한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됐음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다행히 기존 부상자 및 네이션스컵 차출 멤버들 외에 추가적인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주포 FW 데니스(8골 5도움)의 상승세가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 지난 뉴캐슬전 내용이 결과 대비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이번 주말에 반등할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1월 이적시장이 열리자마자 MF 카이엠베, DF 카마라, 사미르 등을 긴급 수혈하여 공수의 옵션을 늘려뒀다는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2승 1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노리치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내리 5연승을 기록 중이다.
노리치 시티는 홈에서 에버턴을 2-1로 잡고 베니테스 감독을 집으로 보내버렸다. 이와 동시에 리그 6연패 탈출에도 성공한 상황. 현재 순위 18위, 17위 왓포드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만큼 이번 맞대결 승리 시 대망의 강등권 탈출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승격하자마자 동네북 신세로 전락하며 감독교체 강수를 띄운 뒤 서서히 반등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전 애스턴 빌라 감독 스미스 휘하에서 차츰 수비 조직력이 재정비되고 있다는 평이다. 반면 노리치 특유의 공격축구가 되살아나기 위해선 주포 FW 푸키(5골)의 한 방에 대한 의존도를 줄여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MF 캔트웰, 새로 영입한 MF 라쉬차 등이 빌라로 떠난 에이스 부엔디아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큰 문제다. 좀 더 적극적으로 1월 이적시장의 문을 두드려봐야 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맥린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추가 이탈했다는 점도 아쉽게 됐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현재까지 1승 2무 7패로 약세가 두드러지며, 왓포드 원정에서도 내리 3연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왓포드: FW 사르(주전/부상), 바흐(백업/부상), MF 에테보(주전/부상), 루자(백업/대표차출), DF 마시나(주전/대표차출), 에콩(주전/대표차출), 은쿨루(주전급/부상).
노리치: MF 길모어(주전/부상), 노르만(주전/부상), 맥린(주전/코로나확진), 루프(주전급/부상), DF 침머만(주전/부상), 오모바미델레(백업/부상), GK 크룰(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왓포드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뉴캐슬전을 통해 뚜렷한 반등 조짐을 나타냈던 왓포드다. 주포 데니스의 상승세가 여전히 유효한 상태이기도 하다. 노리치가 지독했던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고는 하나, 올 시즌 내내 원정에서 힘을 쓰지 못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왓포드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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