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10일 EPL 프리미어리그 < 맨체스터시티 vs 브렌트포드 > 분석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말 FA컵 32강전에서 풀럼을 4-1로 대파하고 16강 무대에 안착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1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2위 리버풀과의 승점 차를 9점으로 벌려둔 상황.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시즌 초반 부진하던 공격듀오 FW 스털링(7골 2도움)-MF 더 브라이너(6골 3도움)가 동시에 부활했다는 점, MF 마레즈(6골 4도움) 역시 네이션스컵에서 돌아오자마자 FA컵 멀티골을 작렬시켰다는 점 등에 주목해 볼 만하다. 비록 FW 제주스(2골 7도움)가 부상으로 이탈하긴 했지만, 공격진의 폼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좋아 보인다는 평이다. 다음 주에 스포르팅 원정에서 챔스 16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만큼 소폭의 로테이션 가동이 유력하다고 봐야 할 듯. FW 스털링, MF B.시우바, 로드리, DF 라포르트, 진첸코 등이 주말 FA컵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만큼 별다른 걸림돌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리그 홈경기 성적은 9승 1무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브렌트포드 상대로는 전반기 원정 맞대결 당시 1-0으로 승리했던 전적이 있다. 그 외엔 모두 1937년 이전의 오래된 전적 뿐이다.
브렌트포드FC는 FA컵 32강에서 에버턴에게 1-4로 완패, 탈락 고배를 마셨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4연패 수렁에 빠져들며 14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과의 승점 차는 8점으로 아직 여유가 있는 상태지만, 발빠르게 반등하지 못할 경우 점차 위기감이 고조될 전망이다. 하위권 팀들이 새해 감독교체, 1월 폭풍영입 등으로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둔 상태임을 떠올리면 더욱 그렇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하필이면 맨시티를 원정에서 만났다는 점,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음뵈모(3골 3도움), 비사(3골 1도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고 나란히 이탈했다는 점은 커다란 악재가 아닐 수 없다. 두 공격수는 화요일에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있지만, 이번 경기 출전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태라고 봐야 할 듯. 둘 모두 결장 시 주포 FW 토니(6골 2도움)의 두 어깨가 다른 어느 때보다 무거워질 것으로 우려된다. 게다가 토니는 휴가 도중 소속팀 브렌트포드에 욕설을 서슴지 않은 것이 발각되어 한창 곤욕을 치르고 있기도 하다. 이 모든 악재들을 극복하고 맨시티 상대로 이변을 일으킬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리그 원정경기 성적은 2승 4무 5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맨시티 원정은 1937-38 시즌의 2-0 승리 후 이번 경기가 84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맨시티: FW 제주스(주전급/부상), MF 팔머(백업/부상), DF 멘디(백업/징계).
브렌트포드: FW 음뵈모(주전/불투명), 비사(주전/불투명), MF 에릭센(주전급/불투명), 포수(백업/부상), DF 외르겐센(주전/부상), 장비에(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맨체스터 시티의 7:3 우세를 예상. 스털링과 더 브라이너가 나란히 부활하며 특유의 홈 화력이 되살아나기 시작한 맨시티다. 최근 부진에 원정 기복, 추가 전력누수 등의 악재들이 겹친 브렌트포드 상대라면 다득점 완승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핸디캡1: 맨시티 핸디(-2) 승(추천:★★★★☆).
- 핸디캡2: 맨시티 핸디(-3.5)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3.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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