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월 16일 K리그 K2 < 김포FC vs 안산그리너스 > 분석
김포FC는 홈에서 경남을 2-1로 잡고 지독했던 4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무려 2개월 만에 리그 3승째를 신고하며 8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5위 전남과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안산전 승리 시 플레이오프 진출권(2-5위)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지난 라운드 상대 팀 경남이 완전 부상병동 신세였다는 점, 공격수들의 골 결정력이 여전히 수준 이하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시즌 초반 화제를 모았던 고정운 감독의 과감한 전방압박 전술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지난 시즌 K3리그 MVP였던 FW 정의찬이 K리그2에서 먹히지 않고 있다는 점, 새로 영입한 두 용병 FW 유리치치와 MF 마루오카의 적응속도가 너무 느리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유리치치, 도르트문트 출신 마루오카가 이대로 이름값을 해내지 못할 경우 하위권을 벗어나기 어려운 스쿼드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반면 FW 손석용(3골)이 공격진에서 기대 이상의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다는 점에는 나름 힘이 실린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1승 1무 2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안산 상대로는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안산 그리너스는 아산 원정에서 득점없이 비기며 올 시즌 개막 후 9경기 연속 무승행진을 이어갔다. 현재까지 1승조차 올리지 못한 채 꼴찌에 머물러 있는 상황. 10위 부산과 승점 동률, 9위 경남과 3점 차에 불과한 만큼 시즌 첫승을 올리기만 하면 탈꼴찌 스퍼트에도 박차를 가할 수 있을 전망이다. 허리진과 수비진의 탄탄한 조직력에는 변함이 없는 상태지만, 문제는 공격진에 줄부상 악재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점이다. 에이스 FW 두아르테(지난 시즌 7골)는 부상 재발로 아산전에 결장한 상태이며, 새로 영입한 FW 티아고(1골) 역시 징계를 끝마쳤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인해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2020 시즌 팀의 에이스였던 MF 까뇨투는 여전히 장기부상 중이다. 주포 FW 김륜도(지난 시즌 9골)를 시즌 개막 후 안양으로 떠나보냈다는 점, 신태용 감독의 친아들 FW 신재혁까지 부상 이탈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김포의 수비적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두아르테와 티아고 중 1명 정도는 100% 컨디션이 아니더라도 출전을 강행하게 될 가능성이 엿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무 1패로 현재까지 무승이지만, 홈(2무 3패)보다 도리어 낫다는 점이 눈에 띈다. 대전(0-0), 전남(1-1) 상대로 무승부를 이끌어내기도 했었다. 김포 원정에선 이번에 첫 공식 맞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김포: MF 마루오카(주전급/불투명).
안산: FW 두아르테(핵심전력/불투명), 티아고(주전/불투명), 신재일(백업/불투명), MF 까뇨투(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아직까지 시즌 첫승을 올리지 못했을 뿐 아니라, 공격진의 차포를 떼고 김포를 상대하게 될 위기에 놓인 안산이다. 단, 수비력 만큼은 변함없이 견고하다는 점, 김포 공격진의 골 결정력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안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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