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독일 분데스리가 < 볼프스부르크 vs 마인츠 > 분석
볼프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 원정에서 1-6 대참사를 당하며 빌레펠트전 승리(4-0) 기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최근 5경기 1승 4패의 부진과 함께 13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강등권보다 승점 6점 차로 앞선 상태인 만큼 이번 홈경기에서 승리해야 잔류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할 수 있을 전망이다. 자신들의 안방에선 원정보다 훨씬 나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지게 될 듯. 기존 부상자들 외에 도르트문트전 도중 부상을 당한 DF 라크루아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진 것으로 전해졌다. 결장 시 스리백 대신 포백을 가동할 것으로 예상되며, 멀티 MF 게르하르트가 왼쪽 풀백 역할을 책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최근 5경기 14실점을 허용한 와중에 수비진 누수가 발생했다는 점은 결코 가볍지 않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반면 FW 은메차(8골)-크루제(8골 5도움)-빈트(2골 1도움) 스리톱이 홈 한정 파괴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은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현재까지 6승 2무 7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마인츠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2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마인츠는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주전 멤버들 결장 공백을 극복하지 못한 채 0-0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9위에 머물러 있는 상황. 앞으로 4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7위 쾰른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경기에서 승리해야 유럽 대항전 진출 희망을 되살릴 수 있을 전망이다. 참고로 올 시즌 포칼 결승전 매치업이 라이프치히(3위)-프라이부르크(5위)로 확정된 만큼 리그 7위 팀도 컨퍼런스리그 진출권 획득이 가능해진 상태다. 마인츠 입장에서 7위 탈환에 사활을 걸 수밖에 없는 이유다. MF 이재성(4골 3도움)을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공백은 여전한 반면 DF 학크, 마르틴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복귀한다는 소식. 수비진이 정상화됐다는 점에는 나름 힘이 실린다. 단,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2무 11패로 극심한 부진에 신음 중이며, 지난 해 10월 빌레펠트전 승리(2-1) 후 6개월 간 1승조차 올리지 못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볼프스 원정 기준으로도 최근 3경기 0-3 패, 0-4 패, 3-2 승으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볼프스부르크: DF 라크루아(주전/불투명), 오타비우(주전급/부상), 윌리암(백업/부상), 판 더 벤(백업/부상).
마인츠: FW 부르흐조흐(백업/부상), MF 이재성(주전/부상), DF 유스테(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수비불안이 심각한 수위에 도달해 있는 상태에서 라크루아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볼프스다. 단, 마인츠 역시 원정에서 6개월 동안 승리가 없다는 점, 이재성의 부상 공백이 여전하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라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마인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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