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7일 K리그 K1 < 김천상무 vs 수원FC > 분석
김천 상무는 서울 원정에서 정승현의 종료 직전 버저비터 동점골에 힘입어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9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초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 채 하위권으로 내려앉은 만큼 A매치 직후의 홈경기에서 반등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6위 대구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도 있을 전망이다. 문제는 FW 조규성(10골 1도움), MF 권창훈(1도움), 고승범, DF 정승현 등이 성인 대표팀에, MF 권혁규와 DF 김주성이 U-23 대표팀에 차출되어 체력을 크게 소진했다는 점이다. 조규성-권창훈-고승범 3인방의 경우 14일 이집트전(4-1)에 선발 출격하기도 했다. 설상가상으로 DF 박지수는 여전히 부상 중이라는 소식. 수비진 누수 및 A매치 후유증에 따른 체력 부담 등을 감안하면 수원FC 정도로 1실점 정도는 각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그래도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2무 1패로 준수한 상태이며, 수원FC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수원FC는 울산과의 홈경기에서 초반 호조를 이어가지 못한 채 1-2 역전패를 당했다. 6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1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강등권에 머물러 있음은 물론, 10위 강원과의 승점 차도 3점으로 벌어진 만큼 김천에게 패할 경우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올 시즌에도 원정에선 심한 기복을 나타내고 있는 수원FC지만, 김천보다 A매치 후유증이 미미하다는 점에는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MF 니실라, DF 박민규가 대표팀에 차출됐을 뿐, 나머지 선수들은 충분한 휴식기와 함께 체력을 재충전해둔 상태다. 장기부상으로 이탈했던 MF 무릴로 역시 이번 주말 복귀가 유력하다는 소식. 부상 이후 주춤하던 주포 FW 라스(2골)의 컨디션도 한층 정상화됐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대표팀 복귀에 실패한 FW 이승우(5골 2도움)도 최상의 동기부여를 바탕으로 6월 일정에 임할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2무 5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김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0 무, 5-2 승, 1-1 무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김천: DF 박지수(주전/부상).
수원FC: MF 무릴로(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올 시즌 홈 강세 만큼은 여전한 김천이지만, 최근 페이스가 좋지 못한 상태에서 A매치 후유증까지 겹쳤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문제다. 대부분의 주력 멤버들이 에너지를 재충전해둔 수원FC가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수원FC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6월 17일 K리그 K1 < 포항스틸러스 vs 강원FC > 분석
포항 스틸러스는 대구 원정에서 치열한 난타전을 펼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FA컵 포함 3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비교적 좋은 분위기 속에서 A매치 휴식기를 맞이한 상황. 현재 순위는 5위지만, 2위 제주와의 승점 차가 3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상위권 재도약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른 무엇보다 FW 허용준(5골), MF 신진호, 이광혁에 이어 완델손이 복귀한다는 점, K리그 적응에 어려움을 겪던 FW 모세스가 대구전을 통해 마수걸이 골을 작렬시켰다는 점 등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DF 박찬용 역시 징계를 마치고 돌아올 예정인데다, A매치 차출 여파도 없었던 만큼 최상에 가까운 컨디션으로 강원을 상대할 것이 유력시된다. 역시나 부상 및 컨디션 이슈가 있는 모세스-김승대-완델손 등이 제 몫을 해낼지 여부가 가장 중요한 관건이다. 부상 이후 주춤하던 허용준 역시 마찬가지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2무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강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강원FC는 수원과의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공식경기 3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상대 PK 실축 및 퇴장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승점 3점을 챙기는데 실패하고 만 상황. 부상병동 스쿼드로 전북과 비기고(1-1) 서울을 잡아내며(1-0) 반전 드라마를 연출하는 듯 보였으나, 결국에는 한계에 부딪힌 채 10위로 추락하고 만 상태다. 6위 대구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파이널A(상위스플릿) 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 승리가 요망된다. 단, 올 시즌 원정에서 무승이라는 점(4무 2패), 포항과 달리 A매치 휴식기 동안에도 전력누수 여파가 완화되지 않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목표 달성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A매치 차출 멤버는 MF 김동현 한 명에 불과한 상태지만, FW 고무열을 비롯한 부상자들 복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시즌 아웃된 주포 FW 디노의 대체자를 아직 구하지 못했다는 점도 뼈아프게 다가온다. 게다가 포항 원정에선 2017 시즌의 2-1 승리 후 3무 4패로 7연속 무승을 기록 중에 있다.
# 주요 결장자
포항: MF 권기표(백업/불투명).
강원: FW 디노(핵심전력/부상), 이정협(주전/불투명), 고무열(주전/불투명), DF 임채민(핵심전력/불투명), GK 이광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포항 스틸러스의 6:4 우세를 예상. A매치 휴식기 동안 대부분의 부상자 및 징계자들이 돌아온 포항이다. 홈에서는 꾸준한 강세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강원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전력누수 여파 등을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포항 승(추천:★★★★☆).
- 핸디캡: 포항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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