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일 일본 J리그 < FC도쿄 vs 후쿠오카 > 분석
FC도쿄는 사간도스 원정에서 믿었던 수비진마저 무너지며 0-5 대참사를 당했다. 일왕배 포함 3연패 수렁에 빠져들고 만 상황. 현재 순위는 8위지만, 9위 삿포로와의 승점 차가 2점에 불과한 만큼 이번 홈경기 패배 시 중위권 추락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반등이 절실히 요구되는 시점에 주포 FW 올리베이라(2골 4도움), 핵심 MF 아베(2골 1도움)가 나란히 추가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는 점은 상당히 뼈아픈 타격으로 다가온다. 두 선수 모두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시즌 초반 공격진을 하드캐리하던 MF 아다이우톤(4골 1도움) 역시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데다,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에이스 MF 레안드로(1골 1도움)도 100% 풀핏으로 간주하긴 어렵다. 이 모든 악재들을 극복하며 후쿠오카를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DF 트레비산이 부상 중인 상태에서 수비가 갑작스레 흔들리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문제다. 그래도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3무 1패로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중. 반면 후쿠오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아비스파 후쿠오카 역시 히로시마와의 홈경기에서 1-3으로 무너지며 리그 4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르방컵과 일왕배에서 모두 생존하는 기염을 토해낸 반면 리그전 기준으론 14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의 쇼난과 승점 동률을 이루게 된 만큼 이번 도쿄전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단, 후쿠오카의 경우 컵대회에선 호조를 나타냈다는 점에서 최근 페이스가 적어도 도쿄보다는 나아 보인다는 평이다. 히로시마 출신 FW 와타리(1골)가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부활포를 쏘아올린 상태이기도 하다. 반면 올 시즌 수비리더 역할을 수행해 온 DF 그롤리는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무승기간 동안 4경기 7실점을 얻어맞은 수비진의 불안요소를 떠올리면 도쿄 원정에서 무실점 경기가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루키안(2골)이 부진하다는 점도 문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1무 5패로 변함없이 취약한 면모가 눈에 띄지만, 도쿄 원정 기준으론 1승 3무로 4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도쿄: FW 올리베이라(핵심전력/불투명), MF 아베(주전/불투명), DF 트레비산(주전/불투명), GK 하야시(주전급/부상).
후쿠오카: DF 그롤리(주전/징계), 마에지마(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공수 양면에 걸친 악재들을 떠안고 반등을 노려야 하는 두 팀의 맞대결이다. 홈팀 도쿄의 경우 공수의 핵심 자원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인 상태이기도 하다. 무승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후쿠오카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7월 2일 일본 J리그 < 가시와레이솔 vs 가시마앤틀러스 > 분석
가시와 레이솔은 지난 주말 요코하마 원정에서 0-4 대참사를 당하며 공식경기 5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 5위, 4위 히로시마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상황. 이번 홈경기를 통해 반등해야 상위권 재입성이 가능해 보인다. 비록 요코하마 원정에선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지며 대량실점을 얻어맞고 말았지만, 홈 기준으론 공식경기 4연승을 지속 중이라는 점에 주목해 볼 만하다. 적어도 지난 요코하마전보다는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도지, DF 다카하시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반면 FW 호소야(6골 3도움), 모리(4골), MF 사비오(6골 3도움) 등 공격진의 폼은 고르게 괜찮다는 평이다. 원정임에도 공세적으로 나올 공산이 큰 가시마가 상대임을 감안하면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비교적 낮아 보인다. 특히 호소야는 일본 U-23 대표팀에서도 주포급 존재감을 발휘하며 한일전 완승(3-0) 주역으로 맹활약을 펼치기도 했었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1무 3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가시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가시마 앤틀러스는 나고야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단, 잦은 무승부와 함께 요코하마에게 선두 자리를 내주고 2위로 내려오고 만 상황. 요코하마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가시와전을 잡아내야 다시금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단, 주포 FW 우에다(10골)는 벨기에 세르클러 브뤼헤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는 소식. 메디컬 테스트를 받기 위해 출국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FW 스즈키(6골 7도움)의 투톱 파트너로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FW 에베라우도가 다시금 중용될 전망이다. 2019 시즌 당시 18골을 몰아쳤던 에베라우도가 지난 시즌에는 잦은 부상과 함께 1골밖에 넣지 못했다는 점, 우에다의 단짝 파트너 MF 아라키(지난 시즌 10골) 역시 장기부상 중이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가시와 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스즈키와 함께 최근 폼이 괜찮은 MF 카이키(5골 3도움)가 반드시 제 몫 이상을 해줘야 하는 입장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2패로 무난한 강세가 돋보이며, 가시와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3-2 승, 3-2 승, 1-2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가시와: FW 더글라스(주전급/부상), MF 도지(주전/징계), DF 다카하시(주전/징계), GK 김승규(주전/불투명).
가시마: FW 우에다(핵심전력/이적), MF 아라키(주전/부상), 마츠무라(백업/부상), 나고(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주포 우에다 포함, 공격진의 핵심 자원들이 빠진 채로 원정길에 오른 가시마다. 꾸준한 홈 강세의 가시와가 안방에서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가시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7월 2일 일본 J리그 < 산프레체 히로시마 vs 주빌로이와타 > 분석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주중 감바 오사카 원정에서 의외의 졸전을 펼친 끝에 0-2 완패를 당했다. 공식경기 8연속 무패행진에 허무하게 마침표를 찍고 만 상황. 현재 순위는 변함없이 4위지만, 5위 가시와에게 승점 동률로 따라잡힌 만큼 주말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절실히 요구된다. 가장 뼈아프게 느껴지는 부분은 장기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연속골을 몰아치던 34세 노장 FW 비에이라(3골)가 또 다시 전열에서 이탈하고 말았다는 점이다.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태라는 소식. 반면 MF 노츠다(2골)는 징계를 마치고 복귀를 신고한다. 비에이라의 부상이 재발한 만큼 올 시즌 내내 기복 심한 모습으로 일관해 온 FW 산토스(2골), 벤 칼리파(1골)가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공격진을 이끌게 될 전망이다. 22세 윙어 FW 미츠타(5골)의 최근 상승세는 그래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2무 2패로 전반적인 강세가 돋보이며, 이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 중이다.
주빌로 이와타는 가와사키 원정에서 막판 끈질긴 추격전을 펼친 끝에 1-1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일왕배 포함 공식경기 4연속 무패행진을 질주하는 등 뚜렷한 반등 조짐이 눈에 띄는 상황. 현재 순위 15위, 강등권의 쇼난과 승점 동률인 만큼 당분간 꾸준히 무패 흐름을 이어가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몰도바 국가대표 출신 GK 알렉세이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1옵션 GK 미우라가 건재한 만큼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전력누수 여파보다는 팀의 주포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FW 스기모토(전 우라와)가 아직도 리그 첫골을 터뜨리지 못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그 대신 주포 역할을 수행하던 용병 FW 곤살레스(5골), 시즌 초반 공격진을 하드캐리하던 FW 오츠(3골) 역시 부상에 신음 중인 만큼 히로시마 수비를 제대로 공략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4무 4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히로시마 원정에선 4무 4패로 8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히로시마: FW 비에이라(주전급/부상), 카메가와(백업/부상), MF 에제키엘(주전/부상), 차지마(백업/불투명), GK 하야시(백업/불투명).
이와타: FW 오츠(주전/부상), 곤살레스(주전/불투명), MF 야마다(주전/부상), 스즈키(주전/불투명), DF 다카노(백업/부상), GK 알렉세이(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6:4 우세를 예상. 공격진의 차포나 다름없는 오츠와 곤살레스가 나란히 부상에 신음 중인 이와타다. 이와타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히로시마 원정 징크스까지 종합하면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히로시마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7월 2일 일본 J리그 < 교토상가 vs 삿포로 > 분석
교토 상가는 쇼난과의 홈경기에서 0-1로 무릎을 꿇고 리그 2연패 수렁에 빠졌다. 르방컵 플레이오프에서도 나고야에게 종합스코어 1-7 대참사를 당하는 등 하향세 흐름이 두드러지는 상황. 어느새 리그 순위가 13위까지 떨어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반등이 절실해 보인다. 문제는 시즌 초반 맹위를 떨치던 요코하마식 닥공축구가 여름 들어 전혀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공격력 난조의 가장 큰 원인은 주포 FW 우타카(8골)의 부진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시즌 초반만 하더라도 38세의 나이를 무색케 하는 맹활약을 펼쳤으나, 5월 중순을 기점으로 체력이 급격히 저하되며 9경기 연속 무득점 침묵에 빠져 있다는 점이 뼈아픈 악재로 다가온다. 그 공백을 대체해야 할 FW 이스마일라의 경우 리그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만큼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새 공격수 영입이 요망된다. MF 미사와, 마르티누스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마츠다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요근래 주력 라인업에 큰 변동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2무 4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삿포로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콘사돌레 삿포로는 홈에서 감바 오사카를 1-0으로 잡고 리그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며 9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8위 도쿄와의 승점 차를 2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교토전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공격진의 결정력 난조 문제가 여전하다는 점, FW 오가시와(지난 시즌 7골)의 부상 공백이 여전한 상태에서 FW 고로키(1골)마저 부진하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페트로비치 감독의 공격축구가 꾸준히 제 기능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FW 투치치, MF 샤비에르, 루카스 등의 용병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라는 점도 뼈아픈 악재가 아닐 수 없다. 특히 팀의 에이스이자 J리그 정상급 윙어로서 공격진을 하드캐리해 온 루카스의 부상 이탈은 치명상으로 간주해도 무방해 보인다. 반면 3옵션 FW 올리베이라(1골 1도움)가 조금씩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은 위안거리로 삼을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4무 4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교토 원정에선 2007 시즌 2부 시절의 3-2 승리 후 7경기 연속 무승(2무 5패)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교토: MF 미사와(주전/부상), 마르티누스(주전/불투명), 다케다(주전/불투명), 마츠다(주전급/불투명).
삿포로: FW 오가시와(주전급/부상), 투치치(백업/불투명), MF 루카스(주전/부상), 다카미네(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최근 공격력 난조가 심각한 상태에서 에이스 루카스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삿포로다. 교토 원정에선 15년 동안 무승을 기록 중이기도 하다. 단, 교토 역시 주포 우타카를 비롯한 공격수들이 부진하기는 매한가지이므로 저득점 무승부를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교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라스트is토토◀ 2일 일본 J-리그 (결장자첨부) 핵… 의 댓글 (4개)
삭제된 사용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