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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맨유) (지난 시즌 리그 6위 / 승승무패무)

지난 시즌 솔샤르 감독을 시즌 중도에 경질하고, 랑닉 감독을 선임했다. 다만, 랑닉 감독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며 결국 리그 6위로 시즌을 마쳤다. 시즌이 종료되기도 전에 아약스를 잘 이끌던 텐 하흐 감독을 선임하며 일찌감치 재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상태. 다만, 프리시즌 막판 3경기에서는 2무 1패를 거두며 다소 불안한 프리시즌을 보냈다.

큰 이탈도 없었지만, 주목할만한 이적도 없었다. ‘주력 중원 ’에릭센(MF)과 ‘수비 자원 ’마르티네즈(DF), 말라시아(DF)를 영입한 것이 전부. 에릭센은 전성기가 지난 전력이며, 마르티네즈는 175cm로 센터백 치고는 다소 작은 신장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프리시즌 초반에는 다득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적인 부분에서 개선점이 보이나 싶었지만, AT마드리드와 같이 내려앉는 팀들을 상대로는 무득점으로 일관했다. 마샬(FW), 래시포드(FW), 엘랑가(FW) 등은 타 라이벌 팀들 전방 자원들과 비교하면 턱없이 부족한 전력들. 여기에 지난 시즌 ‘최다 득점자 ’호날두(FW, 지난 시즌 리그 18골)는 지속적으로 팀을 떠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 일정에서도 브라이튼의 3백을 쉽게 뚫어내지는 못할 전망.

- 결장자 : 산초(FW / A급), 파쿤도(MF / C급), 쇼(DF / A급), 윌리엄스(DF / C급), 그린우드(FW / B급),

● 브라이튼 앤 오브 앨비언 (브라이턴 앤 호브 알비온) (지난 시즌 리그 9위 / 무승승패승)

지난 시즌 중반 잠시 흔들리는 모습이 있었으나, 이내 분위기를 회복하며 시즌 막판 10경기에서 1패만을 허용했다. 해당 1패도 리그 우승 팀인 맨시티와의 경기에서 기록한 패배. 이로 인해 브라이튼은 클럽 역사 상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전력 누수가 있는 편. ‘핵심 중원 ’비수마(MF)를 토트넘에 넘겼다. 다행히 지난 시즌 대체할 수 있는 전력들이 눈에 띄었다. 특히, ‘신예 ’카이세도(MF)는 지난 시즌 후반기에 리그 데뷔전을 치렀지만, 데뷔전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팀의 상승세에 일조했다. 여기에 부상으로 시즌 절반 정도를 날린 음웨푸(MF)도 마찬가지로 후반기에 복귀하자마자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두 전력이 동시에 출전한 4월 아스날전에서 리그 7경기 무승 고리를 끊은 바 있다. 심지어 카이세도는 지난 시즌 맨유전에서 환상적인 중거리포로 자신의 브라이튼 데뷔골을 쏘아 올리기도 했다. 이번 일정에서도 쉽게 무너지지는 않겠다.

- 결장자 : 모데르(MF / A급), 알리스터(MF / A급)

● 레스터 시티 FC (지난 시즌 리그 8위 / 무승승승승)

지난 시즌 다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지난 몇 시즌에 비해 모든 대회에서 인상적이지 못한 성적을 거뒀다. 그나마 시즌 막판 4경기에서 3승 1무를 거두며 리그 8위를 차지했다. 기세를 이어 프리시즌 막판에도 4연승을 거뒀다. 이적 루머만 무성할 뿐 아직까지 제대로 된 영입과 방출이 없다. 추가된 선수라고는 임대에서 돌아온 프라엣(MF)뿐. 다만, 부상으로 인한 전력 누수는 있다. 기존의 버트란드(DF), 추두리(MF), 페레즈(FW)에 이어 ‘주력 우 풀백 ’페레이라(DF)와 ‘주력 2선 ’반스(FW)마저 부상으로 쓰러졌다. 대체가 불가능한 것은 아니지만 시즌 초반부터 100%의 컨디션으로 나설 수 없는 것은 악재. 여기에 주력 전력인 슈마이켈(GK)은 이적했으며, 포파나(DF), 메디슨(MF)의 이적설도 꾸준히 흘러 나오면서 팀이 흔들리는 중. 여러모로 이번 개막전에서 승리를 거둘 가능성은 높지 않겠다.

- 결장자 : 페레이라(DF / A급), 버틀란드(DF / B급), 페레즈(FW / B급), 추두리(MF / C급), 워드(GK / C급), 반스(FW / A급)

● 브렌트퍼드 (브렌트포드) FC (지난 시즌 리그 13위 / 패무패승승)

지난 시즌 승격팀으로, 개막전부터 아스날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리그 13위를 차지했다. 특히나, 좋은 성과를 올린 프랭크 감독은 단숨에 빅클럽들이 탐내는 감독이 됐다. 무료스포츠중계 프리시즌에서도 브라이튼(잉글랜드)과 베티스(스페인) 등을 잡아내며 좋은 출발을 하는 중. 지난 시즌 초반에는 3백을 사용했으나, 중반 이후 지속적으로 4백을 사용했으며, 프리시즌에서도 지속적으로 4백 체제를 실험했다. 특히나, 수비 쪽에 좌-우 모두 가능한 히키(DF)와 ‘PL 잔뼈 굵은 센터백 ’벤 미(DF)를 영입하며 수비를 더욱 강화했다. 다만, 한 가지 걸림돌은 ‘핵심 중원 ’에릭센(MF)의 이탈이다. 전방으로 빠르게 공을 넘긴 후 마무리를 짓는 패턴을 사용하는 브렌트포드 공격의 특성 상 날카로운 킥력을 보유한 미드필더가 반드시 필요하다. 브렌트포드는 실제로 지난 시즌 에릭센이 합류하기 전 11경기에서 승점 4점밖에 따내지 못할 정도로 부진을 겪었던 바 있다. 아직까지 그의 공백을 메우지 못했기에 이번 일정에서도 승리는 어렵겠다.

​- 결장자 : 아예르(DF / B급), 피녹(DF / A급), 카노스(MF / A급)

●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FC (지난 시즌 리그 7위 / 패승무승무)

지난 시즌 초, 중반 좋은 기세로 시즌을 시작했다. 다만, 유럽 대항전 병행으로 인한 핵심 선수들의 체력 저하와 부상으로 인해 시즌 막판 유럽 대항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결국 리그 7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프리시즌에서도 7경기 1패밖에 허용하지 않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이번 이적시장을 나름 활발하게 보냈다. 안토니오(FW)의 경쟁자이자 득점력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는 ‘1선 자원 ’스카마카(FW)를 이탈리아에서 데려왔으며, 유럽 빅클럽들이 주목하던 ‘주력 수비수 ’아게르드(DF)를 영입했다. 또한 지난 시즌 챔피언십에서 쏠쏠한 활약을 펼친 도웬스(MF)를 영입하며 은퇴한 노블의 공백을 메웠다. 다만, 언급한 아게르드가 이번 일정에서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며, 스카마카도 아직까지 적응이 덜 된 모습이다. 라이스(MF) – 수첵(MF)으로 이어지는 3선 라인은 강력하지만, 그 외에 수비와 공격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큰 차이가 벌어지므로, 이번 일정도 승리는 어렵겠다.

​- 결장자 : 아게르드(DF / A급), 디오프(DF / B급)

​● 맨체스터 시티 (맨시티) (지난 시즌 리그 1위 / 패승승무승)

지난 시즌 리버풀의 매서운 추격을 뿌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나, 확실한 ‘No. 9’의 자리가 없는 상황에서 포든(MF), 데 브라위너(MF), 스털링(FW)과 같은 전력들을 가짜 공격수로 활용 하는 전술로 위기를 극복했다. 역시 ‘전술의 귀재 ’다운 모습을 보여줬다.

우승 경쟁을 펼치는 리그 내 클럽 중에서 가장 이적시장을 잘 보낸 팀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 나이대 최고의 공격수로 꼽히는 홀란드(FW)를 영입했으며, 포스트 아구에로라고 불리는 알바레즈(FW, 직전 경기 1골)도 이번 시즌부터 팀에 합류한다. 여기에 로드리(MF)의 대체자이자 파트너인 필립스(MF)도 영입하며 중원을 강화했다. 베스트 11에는 구멍이 없는 상황. 이번 일정에서도 맨시티의 승리가 예상된다.

​- 결장자 : 라포르트(DF / A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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