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is토토◀ 14일 K-리그 K1 (결장자첨부) 핵심 분석

8월 14일 K리그 K1 < 제주유나이티드 vs 포항스틸러스 > 분석

​

제주 유나이티드는 서울 원정에서 모처럼 날카로운 선수비 후역습을 선보인 끝에 2-0 쾌승을 거뒀다. 3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5위 수성에 성공한 상황. 4위 인천보다 한 경기를 덜 치른 상태에서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이번 포항전 승리 시 다시금 동률을 이루게 될 전망이다. 상위권 재도약을 위해 이번 경기를 기점으로 상승세로 돌아서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서울전을 통해 공격진의 창끝이 날카로움을 되찾았다는 점, 한 동안 전력외로 구분되던 MF 윤빛가람이 마침내 복귀를 신고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MF 구자철의 컨디션이 아직 정상이 아닌 만큼 윤빛가람이 제 활약을 펼쳐줄 경우 중원에 큰 힘을 실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FW 주민규(13골 6도움)-제르소(6골 5도움) 콤비를 향한 2선 지원의 질도 한층 올라갈 여지가 많다고 봐야 할 듯. 여기에 구자철까지 부활해준다면 제주의 8월 부활도 꿈속의 이야기는 아닐 듯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5무 3패로 승률 5할을 웃도는 수준이며, 포항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2무 1패로 근소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포항 스틸러스는 강원과의 홈경기에서 접전 끝에 2-1 신승을 거두고 서울전 패배(1-2) 직후 2연승을 신고했다. 현재 순위 3위, 2위 전북보다 승점 6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아직 2경기를 덜 치른 상태인데다, 전북이 토요일 인천 원정에서 의외의 패배(1-3)를 당한 만큼 이번 제주전 승리 시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전북의 경우 다음 주에 대구와의 ACL 16강 1차전 일정을 소화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7월 들어 부활쇼를 펼치전 FW 김승대(4골)의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는 점은 아쉽게 느껴지는 부분이지만, 그 외 공격진의 폼은 고르게 좋다는 평이다. 특히 MF 완델손(1골 2도움)의 폼이 다시 올라오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컨디션이 좋은 날엔 K리그 최강의 드리블 능력을 보여주는 완델손인 만큼 제주 수비진에 커다란 부담을 가져다주게 될 듯. 기존 부상자 MF 이승모(1골 3도움)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3무 4패로 무난한 상태이며, 제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0-1 패, 3-0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 주요 결장자

제주: MF 윤빛가람(주전급/불투명), 김규형(백업/징계), DF 김주원(백업/불투명).

포항: MF 이승모(주전급/불투명).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윤빛가람이 돌아오자마자 서울을 잡고 반등에 성공한 제주다. 포항의 최근 상승세가 꾸준하다고는 하나, 이번 경기에서 패할 경우 상위권 재도약이 어려워지는 제주의 저항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본다.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제주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

​

​

​

​

​

8월 14일 K리그 K1 < 수원삼성 vs 성남FC > 분석

​

수원 삼성은 수원FC와의 원정 더비매치에서 수비진이 상대 파상공세를 버텨내지 못한 채 2-4 완패를 당했다. 대구전 승리(2-1) 기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11위에 머무르고 만 상황. 대구전 승리조차 상대 팀의 지독했던 결정력 난조에 혜택을 입은 승리였던 만큼 반등 조짐을 나타냈다고 보긴 어려운 상태다. 최근 리그 12경기 1승밖에 없는 상태에서 꼴찌 성남과 데스매치를 치르게 됐다는 점을 감안하면 내일이 없는 총력전을 펼쳐야 할 듯.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긴급 수혈한 K리그2 득점왕 출신 FW 안병준(2골)이 적응기 없이 제 활약을 펼쳐주고 있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반면 근육 부상을 당한 에이스 MF 사리치(2골 2도움)는 이번 주말에도 출전이 어렵다는 소식이다. 여전히 중원에서 절대적 영향력을 발휘해 온 사리치 없이 성남을 잡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홈 성적은 4승 5무 3패로 순위 대비 준수한 상태이며, 성남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성남FC는 김천과의 홈경기에서 초반부터 수비가 무너진 끝에 1-4 대참사를 당했다. 2연승 행진에 마침표를 찍고 탈꼴찌에 실패하고 만 상황. 지지난 라운드 인천과의 홈경기(3-1) 당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 재미를 봤던 김남일 감독이 동일한 전략을 들고 나왔으나, 김천전에선 수비 뒷공간이 제대로 무너지고 말았다는 평이다. 단, 최근 5경기 10골을 몰아치고 있는 공격진의 폼은 올 시즌 들어 가장 좋다고 봐도 무방한 상태다. 주포 FW 뮬리치(5골)가 마침내 부활했음은 물론, 22세 신성 MF 구본철(5골 2도움)과 여름 신입생 MF 밀로스(3골 1도움)의 고른 활약이 눈에 띈다. 특히 구본철은 고비 때마다 영양가 만점의 골을 터뜨리며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수행 중인 상태다. 공격진의 최근 폼을 봤을 때 수원 원정에서도 무득점으로 묶일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2무 7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수원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1 패, 2-1 승, 0-1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 주요 결장자

수원: FW 그로닝(백업/불투명), MF 사리치(핵심전력/불투명), 최성근(주전/불투명).

성남: FW 박용지(주전급/불투명), DF 김민혁(주전/불투명).

​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성남FC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최근 부진이 여전한 상태에서 에이스 사리치마저 부상으로 쓰러진 수원이다. 비록 김천에게 대패를 당했다고는 하나, 공격진의 고른 호조가 두드러지는 성남 쪽에 좀 더 승산이 있어 보인다.

​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성남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