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6일 이탈리아 세리에A < 헬라스베로나 vs 나폴리 > 분석
엘라스 베로나는 지난 시즌 9위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냈음에도 불구, 투도르 감독과 결별한 뒤 치오피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지난 시즌 도중에 우디네세 감독으로 부임하여 나름의 역량을 발휘했다고는 하나, 전임 감독에 비해 검증도가 부족하다는 평가.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서도 주포 FW 시메오네(지난 시즌 17골), 그 파트너 FW 카프라리(12골)를 모두 떠나보내는 등 출혈이 상당히 컸다는 평이다. 그 빈자리에 FW 앙리(베네치아), 스테핀스키(레체)를 데려오는 한편 허리진과 수비진의 젊은 피를 수혈하긴 했지만 지난 시즌보다 전력이 강화됐다고 보긴 어려울 듯. 행여 앙리가 베네치아 시절의 활약상을 재현해내지 못할 경우 공격력이 급감할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MF 벨로수, DF 체케리니는 지난 시즌에 당한 징계로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SPL 하이버니언에서 건너온 DF 도이그는 부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9승 3무 7패로 순위 대비 준수했지만, 나폴리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2무 2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난 시즌 3위로 챔스 진출권 획득에 성공한 나폴리는 스팔레티 감독 2년 차를 맞이하여 리그 정상 등극을 노린다. 이러한 야망을 실행으로 옮기기 위해 FW 시메오네(베로나), DF 김민재(페네르바체), 올리베라(헤타페), 외스티고르(제노아) 등을 데려와 공수 양면을 강화시켜둔 상황. 특히 김민재는 첼시로 떠난 DF 쿨리발리의 대체자로서 중책을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개막전부터 선발 출격이 유력하다는 소식. 반면 이번 주에 베로나에서 건너온 시메오네는 아직 미등록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MF 파비안 역시 부상으로 결장할 예정이기는 하지만,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는 것으로 관측된다. MF 질렌스키가 무난히 그 공백을 대체해줄 예정이다. 참고로 베로나에서 건너온 시메오네는 AT 마드리드 감독의 친아들이며, FW 오시멘(지난 시즌 14골)과 치열한 주전 경쟁을 펼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13승 4무 2패로 강세가 돋보였으며, 이러한 원정 강세는 스팔레티 감독 부임 이후 크게 달라진 부분 중 하나다. 베로나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2-0 승, 1-3 패, 2-1 승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H.베로나: MF 벨로수(주전급/징계), DF 체케리니(주전/징계), 도이그(백업/부상).
나폴리: FW 시메오네(주전급/명단제외), MF 파비안(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나폴리의 6:4 우세를 예상.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시메오네-카프라리 투톱을 모두 떠나보냈음은 물론, 투도르 감독마저 잃어버린 베로나다. 전력 약화를 피하기가 어렵다고 본다. 이와 달리 활발한 전력보강을 단행한 나폴리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나폴리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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