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이탈리아 세리에A < AS로마 vs 크로모네세 > 분석
AS로마는 살레르니타나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 순조로운 2022-23 시즌 스타트를 끊었다. 지난 시즌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컨퍼런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뒤 여름 폭풍영입을 감행하여 스쿼드를 공수 양면으로 강화해둔 상황. 기존 간판 선수들을 대부분 지켜냈음은 물론, FW 디발라(유벤투스), MF 바이날둠(PSG), 마티치(맨유), DF 셸리크(릴)를 비롯한 검증된 자원들을 추가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토리노의 주포였던 FW 벨로티 영입이 임박했다는 소식까지 들려오고 있어 올 시즌 챔스 진출을 노려볼 만한 전력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단, 바이날둠은 부상으로 인해 이번 2R에도 데뷔가 어렵다는 소식. 그 외 전력누수 여파는 미미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디발라와 마티치가 개막전 당시 무난히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0승 6무 3패로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크레모네제 상대로는 1995-96 시즌의 홈 3-0 승, 원정 1-0 승 이후 26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승격팀 크레모네제는 피오렌티나와의 원정 개막전에서 초반부터 수적 열세를 안고 싸웠음에도 불구, 난타전 끝에 2-3 석패를 당했다. 선수비 후역습 상황에서 수차례 피오렌티나 수비를 무너뜨릴 뻔하는 등 결과 대비 경기내용이 인상적이었다는 평가. 무려 26년 만에 세리에A 무대로 돌아온 만큼 크레모네제 역시 활발한 여름 보강을 단행하여 공수 양면을 강화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지난 시즌 승격 주역들을 대부분 지켜내는 한편 FW 데세르스(페예노르트), MF 에스칼란테(라치오), 아스카시바르(H.베를린), DF 치리체스(사수올로) 등의 검증된 자원들을 공수해 온 만큼 잔류 정도는 충분히 노려볼 만한 전력인 것으로 관측된다. 단, 에스칼란테는 개막전 퇴장으로 인해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지난 시즌 승격주역 MF 카스타녜티 역시 원정 명단에 이름을 올리긴 했지만, 100% 정상 컨디션이 아닌 것으로 전해졌다. 그 외 나머지 주력 멤버들은 출전이 가능하다는 후문이다. 지난 시즌 2부에서의 원정 성적은 9승 3무 7패로 홈에 비해 기복이 심한 편이었으며, 로마 원정에선 1996년 0-3 완패 이후 26년 만에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 주요 결장자
로마: MF 바이날둠(주전급/불투명).
크레모네제: MF 에스칼란테(주전/징계), 카스타녜티(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AS로마의 6:4 우세를 예상. 지난 시즌 컨퍼런스리그 우승 주역들 대부분을 잔류시켰음은 물론, 여름 폭풍영입까지 감행하여 무리뉴 감독에게 힘을 실어준 로마다. 승격팀 크레모네제 역시 여름 보강이 활발했다고는 하나, 고질적인 원정 약세 및 수비불안 등을 감안하면 홈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로마 승(추천:★★★★☆).
- 핸디캡: 로마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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