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라비아프라하 (체코 리그 1위 / 승승무무승)
체코 리그에서도 매 시즌 우승 경쟁을 다투는 전력. 이번 시즌 초반도 좋은 경기력으로 리그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하지만, 앞선 스바스스포르와의 유로파 컨퍼런스 리그 경기에서는 수적 우위를 갖고도 승점 1점밖에 따내지 못했다.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득점력입니다. 이번 시즌 초반 리그 8경기에서 31골을 몰아치는 괴력을 발휘 중. 전, 후반을 가리지 않고 득점포를 가동하고 있으며, 특히나, 홈에서 경기당 평균 5골 이상의 페이스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홈에서는 중원 3명의 미드필더를 바탕으로 평균 점유율을 60% 이상까지 끌어 올린 후 상대를 썰어 가는 플레이로 많은 득점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테클(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 링거(FW, 최근 3경기 2골), 유라섹(FW, 이전 경기 3도움), 슈란츠(FW, 이전 경기 1골 1도움)로 이어지는 1-2선 자원들의 유기적인 패스 네트워크가 인상적입니다. 발카니가 리그 내에서는 수비 조직이 뛰어난 편이지만 유럽 대항전에서 통할 지는 의문. 이번 일정도 멀티 득점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입니다.
◈발카니 (코소보 리그 3위 / 승승승무패)
이전 시즌 코소보 리그 우승을 차지한 전력. 이번 시즌도 4전 3승 1패로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당 패배가 이전 경기였기에 흐름이 다소 꺾였다는 점은 변수. 리그 내에서는 나름대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통해 실점을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주전 4백 모두 180cm가 넘는 전력들이며, 자샤니카(DF), 델로바(DF), 아르멘디 타키(DF)와 같은 전력들은 코소보 국가대표팀에서도 호흡을 맞추고 있는 선수들. 하지만 한 가지 문제점은 이들의 수비 라인이 유럽 대항전에서도 통할 지에 대한 의문. 유럽 대항전 경험도 적을 뿐더러, 리그에서는 이들의 수비 조직을 와해 시킬만한 강력한 공격력을 갖춘 팀들이 없었기에 더더욱 의문이 든다. 여기에 ‘주력 수비수’ 호샤(DF)까지 부상으로 빠진 상태. 심지어 상대인 슬라비아프라하는 이번 시즌 밀집 수비를 어렵지 않게 뚫어내고 있는 팀입니다. 이번 일정에서는 무실점으로 틀어막을 가능성은 ‘제로’에 가깝다.
◈유르고르덴 (스웨덴 리그 2위 / 승승승무무)
이전 시즌 말뫼와 AIK에게 밀려 리그 3위를 차지한 전력. 이번 시즌은 나름 꾸준하게 승점을 쌓으면서 하켄과 치열한 리그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앞선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경기에서는 샴록과 무승부를 거둔 바 있습니다. 특히나, 홈에서의 득점력이 인상적인 전력. 리그 홈 10경기에서 30골을 기록하는 파괴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에드바르드센(FW, 최근 6경기 1골 2도움)과 아소로(FW, 최근 9경기 4골 1도움)의 빅 앤 스몰 조합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으며, 후방에서는 ‘베테랑 중원’ 에릭손(MF, 최근 4경기 1도움)이 뛰어난 플레이메이킹 능력을 바탕으로 뒤를 받치는 형태. 롱 볼에 의존하는 것이 아닌 짧은 패스도 섞어가며 상대 수비 조직을 와해시키고 있습니다. 최근 원정에서 연속 실점을 허용하며 불안한 수비를 선보이고 있는 몰데에게 이번 일정도 득점이 필히 가능할 전망입니다.
◈몰데 (노르웨이 리그 1위 / 승승승무승)
이전 시즌에는 보되/글림트에게 리그 우승 타이틀을 빼앗겼으나, 이번 시즌에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키는중. 최근 리그 9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또한 리그 원정 경기에서 11전 9승 2무 0패로 무패 행진을 기록 중입니다. 이전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첫 경기에서는 헨트에게 0-0 무승부를 거둔 바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득점력은 뛰어난 전력. 특히, 원정에서는 점유율을 높게 가져가지 전방의 브린힐센(FW, 최근 5경기 5골)의 빠른 발을 활용한 속공이 돋보인다. 파트너이자 ‘베테랑 1선’인 에이크렘(FW, 최근 5경기 2도움)은 침투보다는 연계에 초점을 맞춰 도움을 꾸준히 기록하는 중이며, 오히려 중원의 카사(MF, 최근 3경기 3골)가 간헐적으로 상대 PK박스 안으로 침투해 득점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충분히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려볼 수 있을 것. 하지만, 평균 신장 180cm 이상으로 이루어진 5백은 높이 싸움에서는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속도전에서 다소 약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역습을 나가다가 볼이 끊겨 재역습을 허용하는 경우도 종종 있습니다. 유르고르덴도 아소로(FW)와 같은 빠른 발을 보유한 전력이 있습니다. 이번 일정도 실점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겠다.
♥ 토사랑 이경리 ♥ 유로파 이 3경기 요약본 ★ 딱 … 의 댓글 (3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