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브스 (잉글랜드 1부 18위 / 무승패패패)
첼시전에서 0-3으로 패하면서 3연패의 늪에 빠졌다. 맨시티-웨스트햄-첼시라는 꽤 어려운 일정을 치렀다는 점은 감안해야 하나, 로테이션을 가동한 첼시를 상대로도 거의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점은 매우 아쉬웠던 부분.디에고 코스타(FW)가 처음으로 선발 출전했으나 부족한 득점력을 메우기에는 무리였다. 이전 시즌에도 강한 수비력에 비해 공격력이 아쉬운 팀이기는 했으나, 올 시즌에는 더욱 득점 생산에 애를 먹는 모습. 라즈 감독을 경질했음에도 득점력 상승에 대한 문제 해결은 요원해 보입니다. 참고로 울브스가 9경기를 치르면서 기록한 득점은 3골로, 압도적으로 리그 꼴찌에 위치해 있습니다.초반에는 강한 압박과 빠른 역습으로 분위기를 가져오기는 했으나, 후반으로 갈수록 체력이 떨어지는 모습을 노출하면서 이전 시즌 보여준 강력한 수비 라인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는 모습. 이전 경기에서도 시간이 갈수록 압박이 소극적으로 변하면서 조르지뉴가 편하게 빌드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었고, 이로 인해 후반에 두 골을 추가로 실점하고 말았다. 참고로 울브스의 실점 중 45분 이후에 실점한 골의 비중은 66.7%에 이르고 있습니다.
◈노팅엄 (잉글랜드 1부 19위 / 패패패패무)
최근 5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두지 못하면서 좋지 못한 흐름을 타고 있는 중. 승격 동지인 풀럼과 본머스가 중위권에서 자리잡은 것과는 대조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상황입니다.가장 큰 문제는 수비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최근 6경기 연속으로 실점을 내주고 있는 상황인데, 리처즈(RB)와 니아키테(CB)의 결장도 치명적인 상황이기는 하지만, 전술적으로 아직 플랜 A를 확립하고 있지 못한 모습이적생이 많기 때문에 아직 조직력면에서 완성 단계가 아니라는 점을 고려하더라도, 아직도 후속 처리 단계에서의 체계적인 전술이 잡혀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참고로 이전 3경기에서 노팅엄은 모두 다른 포메이션을 사용했다.득점 빈곤에 시달리고 있는 것도 문제. 사실 이전 시즌부터 노팅엄의 세밀한 지공 상황에서의 전개에는 문제가 많았는데, 올 시즌에도 해당 문제를 해결하지는 못한 모습. 올 시즌을 앞두고 린가드(MF), 아위니(FW), 데니스(FW)를 영입하면서 전방에 상당한 보강이 이뤄지기는 했지만 선수들간의 호흡 문제가 공격진에서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토트넘 (잉글랜드 1부 3위 / 승패무승승)
A매치 휴식기 이후 10월 초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1-3 패배를 당하며 분위기가 쳐졌지만, 최근 3경기에서 2승 1무를 거두며 나름대로 좋은 흐름을 되찾았다. 리그에서도 3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UCL에서도 조 1위로 치고 올라온 상황.시즌 초반 경기력적인 측면에서 비판을 받았다. 다만, 최근 들어 변화를 시도하고 있으며 이는 나름 잘 먹혀 들고 있는 중. 이전 브라이튼과의 리그 경기에서는 기존의 3-4-3 포메이션이 아닌 미드필더의 숫자를 늘린 후 투 톱의 간결한 속공을 지향하는 3-5-2 포메이션으로 전술을 바꿨다. 이로 인해 까다로운 브라이튼 원정에서 결과까지 챙겼다. 여기에 ‘좌측 윙백’자리에 ‘핵심 2선’ 손흥민(FW, 최근 2경기 2골 1도움)과 동선이 겹치고 있는 페리시치(MF) 대신 세세뇽(DF)이 출전하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고, 우측 윙백도 경기력이 좋지 못한 에메르송(DF) 대신 도허티(DF)가 출전할 예정. ‘핵심 1선’ 케인(FW, 최근 5경기 4골 1도움)의 꾸준한 득점력은 덤입니다. 이전 맨유와의 경기에서 중원 싸움에서 밀렸고, 수비 뒷공간을 자주 허용하던 에버튼을 상대로 이들의 3-5-2 시스템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겠습니다.
◈에버튼 (잉글랜드 1부 12위 / 무무승승패)
8월 말부터 흐름이 좋았지만, 이전 맨유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분위기가 꺾였다. 그래도 강등권을 전전하던 이전 시즌보다는 나은 모습.언급했듯이, 이전 경기에서 게예(MF), 오나나(MF)로 이어지는 중원은 전혀 힘을 쓰지 못하며 압도당했고, 느린 주력을 보유하고 있는 ‘우 풀백’ 콜먼(DF)과 ‘우측 센터백’ 코디(DF)의 뒷공간을 지속적으로 공략당했다. 토트넘이 미드필더 숫자를 늘리는 전술을 가동하기 시작했으며, ‘좌측 2선’ 손흥민(FW)은 상대 뒷공간을 허무는 데 도가 튼 전력. 이번 일정도 언급한 약점들이 문제가 되겠습니다.여기에 전력 누수까지 있습니다. ‘주력 수비수’ 미나(DF), 고드프리(DF), 패터슨(DF)이 여전히 출전하지 못하며, ‘핵심 2선’ 고든(FW)이 징계로 나서지 못하는 상황. 고든은 역습 첨병 역할을 하는 주요 전력이기에 더더욱 뼈아픈 이탈입니다. 심지어 ‘신입 1선’ 무페(FW, 최근 4경기 1골)의 좋지 못한 결정력은 여전한 상태. 이번 일정에서 득점 가능성은 높지 않겠습니다.
★경리의 분석★ 프리미어리그 프리뷰 ~♥카톡은안되어도 … 의 댓글 (3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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