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6일 K리그 승강 PO < FC안양 vs 수원삼성 > 분석
FC안양은 정규리그를 3위로 마감하며 승강 플레이오프 진출에 성공했다. K리그1 10위 수원 삼성과 홈&어웨이 방식으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된 상황. 2013년 창단 이후 첫 승격에 커다란 동기부여를 받고 있는데다, 수원과의 맞대결이 안양LG 시절부터 이어져 온 '지지대 더비'임을 감안하면 홈 1차전에서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원과의 전력 차가 비교적 뚜렷하다는 점에서 홈 1차전을 통해 승부를 봐야 하는 것이 안양의 입장이기도 하다. FW 김경중(리그 6골)이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반면 중원의 핵 MF 안드리고(리그 7골)는 이번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아 보인다는 소식. MF 김정현의 복귀여부도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안드리고의 부상 공백은 MF 백성동(리그 5골)이 반드시 완화시켜줘야 하는 입장이며, 막판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했던 주포 FW 조나탄(리그 9골) 역시 부활이 요망된다. 공격진의 최근 폼이 전반적으로 좋지 못하다는 점을 최대 걸림돌로 손꼽을 만하다. 정규리그 홈 성적은 11승 6무 3패로 강세가 돋보였지만, 수원 상대로는 지난 시즌 FA컵 16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좋지 못한 기억이 있다.
정규리그를 10위로 마감한 수원 삼성은 결국 K리그2 3위 팀 안양 상대로 승강 플레이오프 홈&어웨이 승부를 펼치게 됐다. 2연승을 질주하며 막판 스퍼트에 박차를 가했음에도 불구, 9위 서울을 추월하는데 실패함에 따라 다이렉트 잔류에 실패하고 만 상황. 창단 이래 단 한 차례도 2부로 강등된 적이 없는 수원임을 감안하면 1차전부터 자존심을 걸고 총력전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FW 오현규(리그 13골)-안병준(7골) 투톱의 최근 폼이 절정이라는 점, 수비의 핵 DF 불투이스가 플레이오프 단판 승부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발휘할 공산이 크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안양 상대로 조금이든 많게든 우위를 나타내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도 미미한 상태라는 소식. 4일 전 김천과의 정규리그 최종전(3-1)에서 총력전을 펼쳤다는 점은 다소간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로테이션 가동 시 김천전 당시 벤치로 내려갔던 MF 마나부, DF 김태환, 박형진 정도를 선발로 활용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정규리그 원정 성적은 5승 4무 9패로 부진했으며, 안양 원정은 2013 시즌 FA컵 2-1 승리 후 이번 경기가 9년 만이다.
# 주요 결장자
안양: MF 안드리고(핵심전력/불투명), 김정현(백업/불투명), DF 정준연(주전/부상), 유종현(백업/부상).
수원: MF 최성근(주전/불투명), 한석종(백업/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수원 삼성의 6:4 우세를 예상. 시즌 막바지 페이스가 꾸준히 괜찮았을 뿐 아니라, 오현규-안병준 투톱의 호조가 두드러지는 수원 삼성이다. 반면 안양은 주포 조나탄이 9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일 뿐 아니라, 중원의 핵 안드리고 역시 1차전 출전이 쉽지 않은 상태다. 창단 이래 한 차례도 강등된 적이 없는 수원 쪽에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수원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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