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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 (독일 1부 2위 / 승승승승승)
바르셀로나를 3-0으로 잡아내고 챔스 조 1위를 확정지었다. 최근 5연승의 좋은 흐름을 타고 있는데, 이제는 1위 우니온 베를린을 역전해 리그에서도 1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습니다. 이전 경기에서 주전들의 경기력은 완벽했다. 그동안 부진하던 마네(LW)도 선발로 나와서 득점을 기록했고, 추포모팅(FW / 이전 경기 1골)과 그나브리(RW / 이전 경기 3도움)도 훌륭한 폼을 보여주면서 바르셀로나의 수비진을 유린하는 모습. 뮐러(FW)와 사네(LW)가 전열에서 이탈해 있었음에도 전방 3톱이 훌륭한 폼을 보여주면서 공백을 최소화 하는 모습이었고, 뮐러 역시 복귀 초읽기에 들어갔다는 소식입니다. 수비진도 완벽했던 모습. 더리흐트(CB)가 레반도프스키를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유효 슈팅을 하나도 내주지 않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마지막 리그 경기였던 호펜하임과의 경기에서도 수비진의 활약으로 무실점 경기를 치렀고, 최근 5경기 중 3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만들어내는 등 공수 밸런스가 독일 최강팀에 걸맞는 모습을 갖추어 가고 있습니다.
◈마인츠 (독일 1부 6위 / 패무승승승)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를 기록하는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서 유럽 대항전 진출이 가능한 6위까지 순위를 상승시켰다. 다음 일정도 바이언과의 경기를 제외하면 무난한 수준이라,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마인츠의 특징은 홈보다는 원정에서 더욱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다는 점. 중원과 전방에서 이어지는 압박을 바탕으로 빠르게 역습으로 나서는 유형인데, 상대가 라인을 높이는 빈도가 높은 원정에서 효과가 상당히 좋다. 마침 바이언이 라인을 상당히 높게 형성하는 팀이기도 하고, 오니시오(FW / 11경기 4골)의 결정력과 잉바르센(FW)의 복귀 등 전방 라인의 활약도 꽤 괜찮은 편입니다. 득점 가능성이 적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 다만 상대의 조직적인 압박에는 마인츠도 제대로 대응책을 마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압박을 당했을 때 풀어나오지 못하는 빈도가 리그 상위권인 상황. 바이언이 공격적인 기조 유지를 위해 전방부터 세게 압박을 하는 스타일 임을 감안하며, 마인츠가 이번 경기에서는 원정 강세를 이어가지 못할 가능성을 충분히 염두에 두어야 할 것입니다. 최근 3경기에서 무실점을 기록했다는 점은 위안이지만, 바이언 주력 공격수들의 폼이 최근 너무 좋은 상황입니다.
◈라이프치히 (독일 1부 9위 / 승승승무승)
레알마드리드를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하면서 상승세를 꾸준히 이어가는 중. 특히 공격력이 상당히 올라온 모습을 보여주었는데, 최근 5번의 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성공시키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라이프치히의 압박은 유럽 내에서도 상당한 수준. 이전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로테이션을 돌렸고, 주전 공백이 있는 상황이었음은 감안해야 하나, 라이프치히의 강한 압박과 역습에 적절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전 경기에서 은쿤쿠(AM / 이전 경기 1골)가 세 개의 드리블을 기록하면서 절정의 오른 개인 기량을 보여주었고, 베르너(LW)도 이전 경기에서 복귀하자마자 결승골을 넣으면서 좋은 폼을 과시한 것도 긍정적으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다만 수비적인 리스크가 있는 상황 임에는 사실. 공격적인 3백에서 4백으로 변형한 이후에는 다소 나아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전방압박으로 인한 뒷공간 리스크는 상당한 편. 특히 측면 오버 ▲래핑을 자주 시도하는 풀백들의 공격성이 문제가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최근 기세가 좋기는 하지만, 5경기에서 멀티 실점만 3번을 허용하는 등 수비에서의 약점은 염두에 둘 필요가 있을 듯. 상대가 공격에서는 강점이 있는 레버쿠젠이기도 하다.
◈레버쿠젠 (독일 1부 15위 / 승패패무무)
아틀레티코를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면서 아틀레티코의 16강 진출을 좌절시켰다. 그러나 알론소 감독의 데뷔전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4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고 있는 상황. 페이스가 좋다고 보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그래도 매 경기 공격적인 성과를 꾸준히 내주고 있는 상황입니다. 최근 두 경기에서도 멀티골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인데, 상대 수비진을 한 쪽으로 몬 뒤 방향 전환을 이용해 공간을 창출하는 플레이가 주요 공격 패턴이라고 할 수 있겠다. 오도이(AM / 이전 경기 1골)의 개인 능력을 이용해 상대의 압박을 벗겨내고 반대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은 편. 이전 경기에서도 오도이가 패스 성공률 100%를 기록하면서 제 역할을 잘 해주기도 했다. 다만 수비적인 안정감을 아직까지도 챙기지 못한 모습입니다. 후방 자원들이 대부분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여주는 경우가 잦아, 뒷공간 리스크는 매 경기 발생하고 있는 상황. 올 시즌 레버쿠젠을 상대로는 많은 팀들이 턴오버 ▲ 이후 역습으로 뒷공간을 노리기 위해 압박을 상당히 많이 가하고 있습니다. 라이프치히가 압박에서는 둘째가라면 서러운 팀임을 감안한다면, 레버쿠젠이 이번 경기에서도 실점을 면하기는 어려워보인다.
◈슈투트가르트 (독일 1부 16위 / 패패승승패)
도르트문트에게 0-5로 패하면서 연승의 기세는 꺾이고 말았다. 연승의 상대가 강등권 보훔과 하부리그 팀인 파더보른이었기 때문에 지켜보아야 할 여지가 있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무력한 모습을 보여주었기에 실망을 해도 할 말은 없을 것입니다. 슈투트가르트의 특성은 선수단의 나이가 젊다는 점. 이 때문에 한 번 기세가 꺾이면 회복하는 데 상당히 시간이 걸린다는 점이 단점입니다. 이전 시즌에도 한 번 기세가 꺾이면 승리를 거두는 데 꽤 오랜 기간이 걸리는 모습이었고, 이 때문에 강등권에서 겨우 탈출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래도 기동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환경은 마련이 되어 있습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올 시즌 선수단 연령이 꽤 높은 팀이기도 하고, 최근 실점 억제력도 하락세인 상황. 기라쉬(FW / 최근 4경기 2골)가 징계에서 복귀하자마자 득점을 기록하는 등 전방 자원에 플러스 요인이 있고, 1~2선의 유기적인 플레이를 바탕으로 다양한 공격 루트를 만드는 모습은 장점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우크스부르크 (독일 1부 12위 / 승무패패무)
최근 네 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쾰른, 바이언, 라이프치히 등 강호들을 연달아 만나는 일정이었음은 감안해야 하나, 수비적인 약점이 뚜렷이 나타나는 모습은 우려점으로 볼만 하다. 최근 6경기 째 무실점 경기를 만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꼴찌 샬케를 상대로도 2실점을 허용하면서 겨우 승리를 거두는 모습인데, 4-4-2 두줄 수비로 대응을 하고는 있지만 일대일 대응 능력이 좋지 못해 완벽한 해결 방법이 되지는 못하는 중. 압박을 당했을 때 빠져나오는 능력도 부족해, 턴오버 ▲와 역습 허용이라는 리스크도 상당히 많이 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슈투트가르트의 적극적인 경기 플랜과 높은 에너지 레벨에 고전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다만 공격력에서는 확실한 강점을 지니고 있습니다. 쾰른, 바이언,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면서 만만치 않은 저력을 보여준 바 있습니다. 올 시즌 슈팅을 만드는 횟수는 리그에서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으나, 데미로비치(FW / 11경기 5골)를 필두로 한 공격진들의 결정력이 매우 좋다. 참고로, 올 시즌 아우크스부르크는 기대 득점 대비 실제 득점 수치가 리그에서 5번쨰로 좋은 팀입니다.
◈볼프스부르크 (독일 1부 14위 / 승무무승무)
최근 5경기에서 패배를 당하지 않는 좋은 흐름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득점력에서 상당한 발전을 이루었는데, 최근 3경기에서 모두 멀티 득점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다. 특히 홈에서는 득점력이 아주 좋은 상황. 홈에서 열린 리그 5경기에서 9골을 득점하고 있는 상태다. 홈에서는 60%의 평균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어, 자신들이 주도권을 잡고 상대를 쥐고 흔드는 데 능하다. 시즌 초반에는 공격수들의 결정력 문제로 인해 고전했지만, 게르하르트(MF)가 3골을 넣으면서 적절하게 공격 지원을 나가준 덕분에 어느 정도 득점력 공백을 메워주는 중입니다. 다만 리그에서 하위권에 머무르는 이유는 수비. 최근 6경기에서 무실점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수비라인의 기동성이 뛰어난 편은 아닌데, 이로 인해 높은 라인으로 인한 뒷공간 리스크를 상당히 많이 가지고 있는 편. 점유율이 높은 홈에서 오히려 실점률이 더 높은(5경기 10실점)것도 이것으로 설명이 가능할 것입니다.
◈보훔 (독일 1부 17위 / 패승패승승)
리그 1위인 우니온 베를린을 잡아내는 이변을 연출했다. 최근 프랑크푸르트와 우니온 베를린 두 강팀을 잡아내면서 나름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 다만 홈/원정에서의 스플릿이 매우 차이가 크다는 점은 불안요소다. 올 시즌 보훔은 원정에서 열린 5경기에서 모두 패배하고 있습니다. 수비적인 약점이 상당히 두드러지는 상황인데,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많은 실점을 기록하고 있는 팀은 보훔입니다. 수비진뿐만 아니라 스쿼드의 나이가 많은 편이라서 에너지 레벨이 높지 못하고, 수비 커버에서 기동력 약점을 드러내는 중. 볼프스부르크의 가공할만한 홈 득점력을 무실점으로 버텨내기에는 어려워보인다. 그래도 보훔의 공격력을 무시하기는 어려울 것. 호프만(FW / 리그 3골)과 홀트만(FW / 이전 경기 1골)의 활약이 나쁘지 않은 상황이고, 측면에 배치된 아데이(LW / 이전 경기 1도움)는 볼프스부르크의 뒷공간을 공략하는데 ‘첨병’ 역할을 해줄 수 있습니다. 보훔의 선수단 연령이 다소 많기는 하지만, 아데이와 투투(RW)는 20대로 에너지 레벨을 어느 정도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한 골 정도의 기대감은 가져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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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의 분석★ 분데스리가 프리뷰 ~★ J리그 깔끔하게… 의 댓글 (2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