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프랑스 리그앙 < 랑스 vs 클레르몽 > 분석
랑스는 앙제를 원정에서 2-1로 잡고 파죽의 4연승을 질주했다. 최근 호조에 힘입어 리그 2위 탈환에 성공한 상황. 선두 PSG와의 승점 차를 어느새 5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더욱 거세게 추격의 고삐를 당길 수 있을 전망이다. 갈티에 감독 휘하에서 승승장구하던 PSG가 점차 약점을 노출하고 있음을 떠올리면 우승경쟁을 펼치는 것도 꿈속의 이야기는 아닌 듯 보인다. 월드컵 휴식기 직전의 홈경기인 만큼 초반부터 총공세로 나오게 될 듯. 기존 부상자 3인방 외에 DF 아이다라가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점은 아쉽게 됐다. 아이다라가 빠진 왼쪽 풀백 자리는 DF 마차도가 무난히 대체해줄 것으로 예상된다. 시즌 초반 에이스급 활약을 펼치던 FW 소토카(6골 4도움)가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반면 FW 사이드(4골)의 최근 폼이 좋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리그전 기준 7전 전승이며, 클레르몽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5무로 7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클레르몽은 몽펠리에와의 홈경기에서 PK 2회 실축을 만회하지 못한 채 1-1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4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0위로 추락하고 만 상황. 이번 주말에 무승 사슬을 끊어내고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주포 FW 안드리치(4골 1도움)는 지난 경기에서 PK를 실축했음에도 불구, 최근 4경기 2골을 몰아치는 등 전반적인 폼이 나쁘지 않다는 평가. 전성기 시절 리옹, 로마, 세비야에서 활약했던 MF 고날롱과 멀티 MF 바이예가 부상을 털고 돌아온다는 점에도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지옥의 랑스 원정에서도 녹록지 않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DF 보르제스, 멘디가 모두 빠진 왼쪽 풀백 자리는 B팀에서 올라온 DF 디알로가 커버하게 될 듯. 랑스가 이 약점을 공략하기 위해 우측을 집중적으로 파고들 가능성이 있어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3무 2패로 승률 5할이며, 랑스 원정에선 2무 2패로 4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랑스: FW 부크사(백업/부상), MF 카보트(주전/부상), DF 아이다라(주전/징계), GK 파리녜스(주전급/부상).
클레르몽: MF 도소우(주전급/부상), DF 보르제스(주전/부상), 제판(주전급/부상), 멘디(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랑스의 6:4 우세를 예상. 공격진의 호조가 여전할 뿐 아니라, 올 시즌 홈 7전 전승을 기록 중인 랑스다. 수비진 누수를 떠안고 원정길에 오른 클레르몽임을 감안하면 홈팀 쪽에 승산이 충분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랑스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11월 13일 프랑스 리그앙 < 스타드렌 vs 툴루즈 > 분석
스타드 렌은 릴 원정에서 1-1로 비기며 절반의 성공을 거두고 안방으로 돌아왔다. 유로파리그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한 뒤 공식경기 16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가는데 성공한 상황. 단, 요근래 무승부 빈도가 높아지며 쉽게 이기지도 못하지만 쉽게 패하지도 않는 축구를 반복 중이라는 점이 눈에 띈다. 현재 순위 3위, 2위 랑스와의 승점 차가 5점으로 벌어진 만큼 반드시 이번 홈경기를 잡고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야 할 듯. 단, 부상으로 쓰러진 에이스 FW 테리어(8골 3도움)는 이번 주말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DF 멜링 역시 지난 경기 막판 퇴장으로 추가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반면 부상 및 코로나에서 회복한 MF 술레마나, DF 로든은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다.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테리어 결장 시 FW 구이리(6골), 칼리무엔도(2골) 등이 지나치게 무거운 짐을 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그래도 니스에서 건너온 '제2의 벤제마' 구이리가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는 점은 위안거리로 삼을 만하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1패로 강세가 돋보이며, 툴루즈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4승 2무로 6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툴루즈는 모나코와의 홈경기에서 0-2로 무릎을 꿇고 3경기 연속 무승의 늪에 빠졌다. 최근 부진과 함께 12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무승 사슬을 끊고 분위기를 반전시킨 채 월드컵 휴식기를 맞이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일단 장기부상 중인 주포 FW 힐리(지난 시즌 2부 20골) 외에 DF 데슬러의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태라는 소식. 이번 원정에는 동참한 것으로 전해졌다. 힐리의 대체자 역할을 기대하고 데려온 지난 시즌 네덜란드 2부 득점왕(32골) FW 달링가(2골)가 무려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리그앙 무대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최대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그로 인해 최근 들어서는 몽타니에 감독이 달링가를 벤치로 내리고 FW 아부바칼(3골)에게 가짜 9번 역할을 부여하고 있을 정도다. 이 정도 공격 완성도로 렌 원정에서 제대로 된 골사냥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1승 1무 4패로 부진한 양상이며, 렌 원정에서도 5경기 연속 무승(1무 4패)을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렌: FW 테리어(핵심전력/불투명), MF 산타마리아(주전/부상), DF 멜링(주전급/징계), 오마리(백업/부상).
툴루즈: FW 힐리(핵심전력/부상), DF 데슬러(주전/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스타드 렌의 6:4 우세를 예상. 단, 렌이 에이스 테리어 부상에 큰 타격을 입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하는 경기다. 그래도 툴루즈의 최근 부진 및 답답한 공격력을 감안하면 홈 승을 예상해야겠으나, 이기더라도 1골 차 진땀승일 가능성이 비교적 높아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렌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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