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2일 잉글랜드 리그컵 < 사우스햄튼 맨체스터시티 > 분석
사우스햄튼은 지난 주 FA컵 3R에서 요근래 최상의 퍼포먼스를 선보인 끝에 크리스탈 팰리스를 2-1로 무너뜨렸다. 카라바오컵 16강에선 링컨 시티를 2-1로 제압하고 8강 진출에 성공한 상황. 단, 리그전 기준으론 내리 6연패를 당하며 꼴찌까지 추락했을 뿐 아니라, 오는 주말 18위 에버턴을 홈으로 불러들여 승점 6점짜리 데스매치를 치를 예정인 만큼 주중 컵경기에 총력을 기울이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 불운하게도 맨시티를 8강에서 만난 상태이기도 하다. 주말 리그전에 대비하여 적어도 3-4명 정도의 주전 멤버들을 벤치로 내리는 밑그림이 그려진다. 다행히 DF 벨라-코차프를 비롯한 기존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다는 소식. 주포 FW 애덤스(리그 4골)가 카라바오컵 5골로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는 점, 크로아티아 국가대표 MF 오르시치(울산 시절 오르샤)가 이번 경기를 통해 데뷔한다는 점 등은 나름 기대를 걸어볼 만한 구석이다. 동대회 홈경기에선 최근 5전 2승 1무 2패로 5할 승률을 유지 중이며, 맨시티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무 4패로 6경기 연속 승전보를 울리지 못하고 있다.
맨체스터 시티는 지난 주 FA컵 3R에서 첼시를 4-0으로 대파하고 32강 무대에 안착했다. 이와 동시에 1.5군급 라인업을 가동하여 이번 카라바오컵 8강전 일정에 철저히 대비해둔 상황. 1.5군으로 첼시를 대파한 만큼 팀 사기 또한 절정에 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DF 디아스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DF 라포르트는 FA컵을 통해 복귀를 신고한 상태이며, 고열 증세에서 회복한 MF 그릴리쉬 역시 이번 8강전 출전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FA컵 교체출전 및 결장으로 체력을 안배해둔 FW 홀란(리그 21골), MF 더 브라이너, 귄도안, 필립스, DF 칸셀루, 스톤스, 아케, GK 에데르송 등도 대부분 이번 경기 선발 출격이 유력할 전망이다. 오는 주말 리그전 일정이 맨유와의 원정 더비로 중요도가 높은 상태이기는 하지만, FA컵에서 로테이션을 돌려뒀다는 점에서 상당 수 주전들이 선발 출전을 강행하게 될 전망이다. 동대회 원정에선 12승 4무로 2016-17 시즌 맨유전 패배(0-1) 후 16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중. 소튼 원정 기준으로도 최근 3경기 1-0 승, 1-1 무, 4-1 승(컵)으로 뚜렷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소튼: FW 월콧(백업/부상), DF 리브라멘토(주전/부상), 벨라-코차프(주전/부상), 라리오스(백업/부상), GK 맥카시(백업/부상).
맨시티: MF 그릴리쉬(백업/불투명), DF 디아스(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맨체스터 시티의 7:3 우세를 예상. 리그 꼴찌까지 추락한 상태에서 주중 카라바오컵에 총력을 기울이기가 쉽지 않은 소튼이다. 반대로 시티는 FA컵 3R에서 1.5군을 가동했다는 점, 1.5군으로 첼시에게 4-0 대승을 거뒀다는 점, 주포 홀란이 휴식을 취했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원정팀의 준결승 진출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맨시티 승(추천:★★★★☆).
- 핸디캡: 맨시티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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