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3일 이탈리아 FA컵 < 피오렌티나 삼프도리아 > 분석
피오렌티나는 지난 주말 사수올로와의 홈경기에서 극적인 2-1 승리를 거두고 월드컵 휴식기 이후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현재 리그 순위 9위, 7위 로마보다 여전히 승점 8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오는 주말 로마 원정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칠 예정인 만큼 주중 코파 16강전보다 리그전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FW 카브랄, MF 사포나라, GK 테라차노가 추가 이탈한 반면 FW 요비치, GK 골리니는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여전히 팀의 주포 역할을 맡고 있는 요비치가 선발 출격할 수 있다는 점은 나름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사수올로전 결승골을 작렬시킨 FW 니코, 모로코의 월드컵 4강 돌풍에 크게 기여했던 중원의 핵 MF 암라바트도 이번 코파 16강전 출전이 점쳐지고 있다. 로테이션을 가동하더라도 1.5군보다 나은 수준의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사포나라의 빈자리는 최근 폼이 좋은 AC밀란 출신 MF 보나벤투라(3골)가 대체하게 될 듯. 동대회 홈경기 전적은 최근 5전 3승 2패로 승률 5할 이상이지만,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3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코파 이탈리아 32강전에서 아스콜리와 승부차기 혈투를 펼친 끝에 가까스로 16강 진출권을 따냈다. 피오렌티나와 달리 시드를 부여받지 못해 32강전 일정을 소화한 상황. 리그전 기준으론 월드컵 휴식기 이후 1승 1패를 기록하며 19위에 머물러 있는 상태다. 전반기 도중 잠파올리 감독을 경질하고 스탄코비치 감독을 부임시켰음에도 불구, 제대로 반등하지 못했다는 점에서 올 시즌 잔류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된다. 잔류권과의 승점 차가 6점으로 벌어져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그로 인해 스탄코비치 감독은 주중 컵경기 명단에 FW 가비아디니(리그 2골), MF 비야르 등을 제외시킨 상태이며, 그 외 일부 주전들에게도 휴식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1.5군 혹은 그 이하 수준의 라인업 가동이 예상된다. 아무래도 주중 코파 16강전보다 주말 엠폴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 우선순위를 두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야 할 듯. DF 콜리, 아미오네가 부상 및 징계로부터 돌아온 수비진이 정상화될 수 있다는 점은 그나마 위안거리로 다가온다. 동대회 원정에선 최근 5전 1승 4패로 취약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으며, 피오렌티나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1-2 패, 2-1 승, 1-3 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피오렌티나: FW 카브랄(백업/부상), 소틸(백업/부상), MF 사포나라(주전/부상), 만드라고라(주전급/부상), 베나시(백업/부상), 주르코프스키(백업/부상), GK 테라차노(주전/부상).
삼프: FW 가비아디니(주전/명단제외), 콸리아렐라(주전급/부상), 푸세토(백업/부상), 데 루카(백업/부상), MF 비야르(주전/명단제외), 세고비아(백업/부상), 트림볼리(백업/부상), DF 콘티(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피오렌티나의 6:4 우세를 예상. 일부 주전들이 빠지긴 했지만, 그래도 1.5군보다 나은 수준의 라인업 가동이 예상되는 피오렌티나다. 반면 강등권의 삼프는 리그에 힘을 집중시키기 위해 노골적으로 1.5군 가동을 예고한 상태다. 홈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피오렌티나 승(추천:★★★★☆).
- 핸디캡: 피오렌티나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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