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17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엠폴리 삼프도리아 > 분석
엠폴리는 라치오 원정에서 강력한 막판 뒷심을 발휘한 끝에 2-2 무승부를 이끌어냈다. 막판까지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원점으로 돌려놓는 저력을 발휘하며 리그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지속한 상황. 현재 순위 14위, 10위 피오렌티나보다 승점 4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좀 더 꾸준히 상승세를 유지해야 10위권 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팀의 주포 역할을 수행해야 할 FW 데스트로(1골)는 여전히 부상 중인 반면 MF 악프로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기존 장기 부상자들 외에 추가 전력누수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데스트로의 빈자리는 1월에 삼프도리아에서 건너온 FW 카푸토(2골)가 대체할 예정이며, 이번 경기를 통해 전 소속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또 한 명의 1월 신입생 MF 피아차(전 유벤투스) 역시 팀에 무난히 녹아들고 있어 공격적으로 한층 나아진 모습이 기대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2무 3패로 승률 5할이지만, 삼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1무 3패로 뚜렷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삼프도리아는 피오렌티나와의 코파 이탈리아 16강전에서 0-1로 패배, 탈락 고배를 마셨다. 그 반대급부로 주중 컵경기에서 1.5군을 가동하여 리그전에 철저히 대비해둔 상황. 현재 순위 18위, 잔류권보다 승점 7점 차로 뒤처져 있는 만큼 연초에 반등의 발판을 마련해야 강등권 탈출의 돌파구를 마련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다. 전반기 도중 부임한 스탄코비치 감독 휘하에서 수비 안정화에는 성공했다는 평이지만, 공격적인 측면에선 여전히 해법을 찾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공격수들의 노쇠화, 부상 후유증과 같은 이슈들을 떠올리면 1월 이적시장을 통해 새 공격수를 영입해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MF 링콘이 징계로 추가 결장한다는 소식. MF 비야르는 헤타페에 새 둥지를 틀었다. 그 동안 사이버 선수 취급을 받았던 토트넘 출신 MF 윙크스가 모처럼 선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중 컵경기에 불참한 채 휴식을 부여받았던 주포 FW 가비아디니(2골)는 좋은 컨디션으로 선발 출격하게 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1무 5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엠폴리 원정에선 3연승 포함 6경기 연속 무패(4승 2무)를 기록하는 등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엠폴리: FW 데스트로(주전/부상), DF 토넬리(백업/부상).
삼프: FW 콸리아렐라(주전급/부상), 푸세토(백업/부상), 데 루카(백업/부상), MF 링콘(주전/징계), 세고비아(백업/부상), 트림볼리(백업/부상), DF 콘티(백업/부상), 무루(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1월 영입이 주효하며 새해 들어 반등 조짐을 나타내기 시작한 엠폴리다. 단, 공격진의 결정력 및 득점력에 여전히 의문부호가 달려 있다는 점, 삼프가 스탄코비치 감독 휘하에서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저득점 무승부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삼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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