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로냐는 최근 4경기에서 3승을 올리는 호조를 나타낸 끝에 8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7위 유벤투스와 승점 동률을 기록 중인 만큼 이번 홈경기 승리 시 중상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단, 얼마 전 복귀를 신고했던 주포 FW 아르나우토비치(8골)는 부상 재발로 이번 경기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소식. 2옵션 FW 지르크제이(1골 1도움) 역시 부상 중이라는 점, 가까스로 부상에서 회복한 FW 산소네 역시 100% 컨디션이 아니라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인테르 수비를 공략하는데 여러모로 애를 먹게 될 전망이다. 상처 입은 공격진에서 그야말로 고군분투를 펼치고 있는 우측 윙포워드 FW 오르솔리니(6골 3도움)가 사실상 1인 2역을 수행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현역 시절 무리뉴 감독 휘하에서 인테르의 2009-10 시즌 트레블 주역으로 활약했던 모타 감독은 친정팀 상대로 부메랑을 겨누게 됐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4무 3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인테르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4패로 일방적인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인테르는 챔스 16강 홈 1차전에서 포르투를 1-0으로 잡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리그전 기준으로도 4경기 연속 무패행진과 함께 2위까지 치고 올라간 상황. 선두 나폴리와 승점 18점 차로 역전우승은 쉽지 않아 보이지만, 챔스 진출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해뒀다는 점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5위 라치오보다 승점 5점 차로 앞서 있음을 감안하면 이번 볼로냐전 승리 시 당분간 챔스 진출권에서 이탈할 일은 없을 전망이다. 기존 부상자 MF 코레아(3골) 외에 DF 슈크리니아르, 디마르코가 추가 이탈했다는 소식. DF 담보르시오, 고젠스를 그 자리에 투입해도 볼로냐를 상대하는데엔 큰 문제가 없어 보인다. 월드컵에서 최악의 골 결정력을 선보였던 에이스 FW 라우타로(13골 3도움)의 최근 폼이 절정인 상태에서 FW 루카쿠(2골)까지 2경기 연속골을 몰아치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특히 루카쿠는 주중 챔스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작렬시킨 만큼 주말까지 상승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5승 2무 4패로 홈(10승 2패)에 비해 심한 기복이 눈에 띄지만, 볼로냐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1 승, 1-0 승, 1-2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볼로냐: FW 아르나우토비치(핵심전력/부상), 지르크제이(백업/부상), DF 보니파지(주전급/부상).
인테르: MF 코레아(백업/불투명), DF 슈크리니아르(주전/부상), 디마르코(주전/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인테르의 6:4 우세를 예상. 주포 아르나우토비치 없이 인테르 수비를 공략하기가 쉽지 않은 볼로냐다. 라우타로에 이어 루카쿠까지 월드컵 악몽을 딛고 부활한 인테르임을 감안하면 원정 승이 무난해 보인다.
# 베팅 Tip
- 일반: 인테르 승(추천:★★★★☆).
- 핸디캡: 인테르 핸디(-1) 승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2월 26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살레르니 AC몬차 > 분석
살레르니타나는 감독을 교체했음에도 불구하고 홈에서 라치오에게 0-2로 패하며 리그 3연패 수렁에 빠져들었다. 보르도에서 황의조를 지도했던 수자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충격요법만으로 반등에 실패하고 만 상황. 현재 순위 16위,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4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홈경기를 통한 연패 탈출이 절실히 요구된다. 감독을 바꾸자마자 홈에서 2연패를 당할 경우 부진이 장기화될 우려감이 커질 수 있다는 점에서 더욱 그렇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팀 공격의 절반이나 다름없는 주포 FW 디아(8골 4도움)가 복귀한다는 점은 커다란 호재가 아닐 수 없다. 2옵션 FW 피옹테크(3골 2도움)가 무려 10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임을 떠올리면 디아가 선발로 나오든 교체로 나오든 공격진에 큰 힘을 실어주게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반면 기존 부상자들에 이어 DF 브론마저 징계로 추가 이탈한 수비진은 그 상처가 가볍지 않다고 봐야 할 듯. DF 로바토-다닐리우크-피롤라가 다소 생소한 스리백 조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3무 6패로 심한 기복이 눈에 띄며, 몬차와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1승 1무 3패로 열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몬차는 AC밀란에게 패배를 하면서 리그 8경기 연속 무패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현재 순위는 11위지만, 10위 우디네세와 승점 1점 차에 불과한 상황. 이번 주말에 곧바로 반등할 경우 10위권 재진입을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밀란에게 당한 1패를 하향세 조짐으로 간주하긴 어려운 만큼 살레르니타나 상대로 우세한 모습을 보여줄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DF 아우구스투 복귀와 함께 다시금 풀전력 가동이 가능해진 상태이기도 하다. 문제는 FW 카프라리(4골)가 4경기 연속 무득점, 모타(3골)가 3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공격진의 부진이라고 볼 수 있을 듯. 그나마 나폴리 출신 FW 페타냐(2골 4도움)의 최근 폼이 가장 괜찮다는 평이다. 인테르 출신 중원 사령관 MF 센시(2골 1도움)가 경미한 부상에서 회복했다는 점에도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4승 2무 5패로 승률 5할을 밑도는 수준이며, 살레르니타나 원정에선 최근 3경기 0-2 패, 1-1 무, 3-1 승으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살레르니타나: DF 파시오(주전/부상), 마초키(주전/부상), 브론(주전/징계), 트로스트-에콩(주전급/부상).
몬차: -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감독교체 직후 라치오에게 0-2로 패하며 반등에 실패했던 살레르니타나다. 그럼에도 수자 감독 부임효과를 완전히 무시할 수 없다는 점, 주포 디아가 마침내 복귀한다는 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무승부 정도는 기대해 볼 수 있을 전망이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살레르니타나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2월 27일 이탈리아 세리에A < 우디네세 스페치아 > 분석
우디네세는 인테르 원정에서 패배하면서 4경기 연속 승리를 기록하지 못하고있다. 어느새 리그 10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새해 들어 에이스 FW 데울로페우(2골 6도움) 포함, 주력 멤버들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하며 급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설상가상으로 인테르전 도중 아킬레스건이 파열되는 부상을 당한 DF 에보세는 시즌 아웃을 통보받았다는 소식. AT 마드리드 출신 DF 네우엔 역시 부상 중임을 감안하면 상처 입은 스리백으로 스페치아전 무실점이 가능할지 의문이 남는다. 수비리더 DF 베샹이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지고 최후방을 지탱하게 될 전망이다. 전 마르세유 FW 토뱅이 세리에A 무대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며 데울로페우의 공백을 제대로 메우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커다란 아쉬움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3승 6무 2패로 최다 무승부 공동 1위 기록이 눈에 띄며, 스페치아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스페치아는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17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어느새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2점으로 좁혀진 만큼 이번 경기 패배 시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게 될 전망이다. 지금은 2부로 떨어진 스팔을 7년 동안 이끌며 실리적인 생존축구를 선보였던 셈플리시 감독인 만큼 스페치아의 수비진을 빠르게 재정비해낼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수비 쪽에 무게를 두고 주포 FW 은졸라(9골)의 한 방을 노리는 경기운영방식을 채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부상자들 외에 DF 홀름이 추가 이탈한 반면 MF 에스포지토는 징계를 마치고 돌아온다는 소식. 은졸라를 보좌해줘야 할 FW 지아시(1골)가 부진한 반면 FW 베르데(2골 1도움)가 부활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는 점에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1무 8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우디네세 원정에선 내리 3연승(3-2, 2-0, 3-2)을 기록하는 등 유달리 강한 면모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우디네세: FW 데울로페우(핵심전력/부상), 네스토로프스키(백업/부상), DF 네우엔(주전/부상), 에보세(주전/부상).
스페치아: MF 주르코프스키(주전/부상), DF 바스토니(주전/부상), 홀름(주전/부상), 무티뉴(주전급/부상), GK 조에트(백업/부상).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스페치아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 에이스 데울로페우 부상에 주전 수비수들 추가 이탈까지 겹친 우디네세다. 스페치아가 감독교체 승부수를 던졌다는 점, 우디네세 원정 3연승으로 강세를 보여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임에도 승산이 충분하다고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스페치아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언더(추천:★★★☆☆).
2월 27일 이탈리아 세리에A < AC밀란 아탈란타 > 분석
AC밀란은 몬차 원정에서 승리를 거두고 공식경기 3연승을 질주했다. 챔스 16강 1차전에서도 토트넘을 1-0으로 제압하고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는 등 침체됐던 분위기를 제대로 반전시켜둔 상황. 현재 순위 4위, 6위 아탈란타보다 승점 3점 차로 앞선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공세적으로 승부수를 던져야 하는 입장이다. MF 벤나세르, DF 칼라브리아, 플로렌지 3인방 부상 공백은 여전한 반면 GK 메뇽은 마침내 복귀한다는 소식. 우측 풀백 두 명이 모두 전열에서 이탈함에 따라 멀티 FW 메시아스(3골 2도움)를 윙백으로 변칙 기용하고 있다는 점이 불안요소로 다가온다. 아탈란타 상대로는 몬차전의 3-4-3 대신 4-2-3-1로 돌아가는 한편 DF 데스트에게 모처럼 선발 기회를 부여할 가능성이 좀 더 높아 보인다. FW 레앙(8골 5도움), 지루(7골 4도움) 등의 최근 폼이 고르게 괜찮다는 점에는 큰 힘이 실린다. 올 시즌 홈 성적은 8승 1무 2패로 강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며, 아탈란타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3승 1무 1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아탈란타는 레체와의 홈경기에서 졸전 끝에 1-2로 패배했다. 코파 이탈리아에서도 인테르전 패배와 함께 준결승 진출에 실패하는 등 2월 들어 부진을 겪고 있는 상황. 현재 순위 6위, 4위 밀란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진 상태에서 직접 맞대결을 펼치게 된 만큼 과감한 승부수를 던져야 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FW 사파타, DF 데미랄이 또 다시 부상으로 이탈했다는 점은 가볍지 않은 타격으로 다가온다. 그 대신 MF 더 론, DF 스칼비니는 복귀를 신고할 예정이지만, DF 하테보어 부상 공백까지 포함하면 베스트 11에 가까운 정예 라인업 가동은 어려울 전망이다. 반면 아탈란타가 FW 루크만(12골 4도움)과 보가(1골 5도움)의 왼쪽 돌파를 앞세워 밀란 우측 수비의 허점을 날카롭게 파고들 수 있다는 점에는 충분히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7승 3무 2패로 홈(5승 2무 4패)보다 강한 면모가 돋보이며, 밀란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1 무, 3-0 승, 0-2 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 주요 결장자
AC밀란: MF 벤나세르(주전/부상), DF 칼라브리아(주전/부상), 플로렌지(주전급/부상).
아탈란타: FW 사파타(주전급/부상), MF 파샬리치(주전급/부상), DF 데미랄(주전/부상), 하테보어(주전/부상).
# 피올리 감독(밀란) 기자회견
"메뇽은 부상에서 회복했으며, 복귀전에 강한 동기부여를 받고 있다."
"벤나세르와 칼라브리아의 근육 부상은 심각하지 않지만, 이번 경기는 출전이 불가능하다."
"이브라히모비치의 컨디션은 계속해서 좋아지고 있다."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지난 주 레체전에서 충격패(1-2)를 당한 아탈란타지만, 강팀 상대로 맞불을 놓을 때 도리어 경기력이 살아날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밀란의 우측 수비에 구멍이 뚫려 있는 상태이기도 하다. 무승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무 혹은 패스.
- 핸디캡: 아탈란타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라스트is토토◀ 26~27일 세리에A 승패/언오버 핵… 의 댓글 (9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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