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3위로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텐하흐 감독 2년 차를 맞이했다.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FW 회이룬(전 아탈란타), MF 마운트(전 첼시), DF 에반스(전 레스터), 바이(전 마르세유/임대복귀), GK 오나나(전 인테르) 등을 폭풍영입하여 스쿼드를 한층 업그레이드시킨 상황. 새로 영입한 선수들이 빠르게 팀에 녹아들 경우 맨시티와 우승 경쟁을 펼칠 만한 전력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다만 '제2의 홀란'으로 주목받고 있는 회이룬은 등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결장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FW 디알로, DF 말라시아, GK 헨더슨 등도 부상으로 결장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장 선발 라인업을 꾸리는데 큰 지장은 없어 보인다. 최전방 원톱 자리는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각성한 FW 래시포드(지난 시즌 17골)가 책임지게 될 듯. 마운트와 에릭센이 2선에서 얼마나 조화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여부도 중요한 관건이다. 지난 시즌 홈 성적은 15승 3무 1패로 강세가 두드러졌으며, 울버햄튼과의 최근 맞대결에서도 4승 1패로 일방적인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울버햄튼 원더러스는 지난 시즌 13위로 잔류에 성공했음에도 불구, 로페테기 감독과 결별하고 오닐 감독체제를 새롭게 출범시켰다. 로페테기 감독이 2023-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자진 사퇴함에 따라 다소간 혼란이 발생하고 만 상황. 여름 이적시장을 통한 전력보강도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한 만큼 슬로우 스타트를 끊게 될 우려감도 있어 보인다. PSV에서 준수한 활약을 펼치고 임대 복귀한 FW 시우바, 장기부상에서 돌아온 FW 칼라이지치, 3년 만에 친정팀으로 컴백한 DF 도허티 등이 반드시 적응기 없이 제 활약을 펼쳐줘야 할 듯. 칼라이지치는 아직 100% 컨디션과 거리가 멀다는 소식이며, 1옵션 FW 쿠냐 역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둘 모두 결장 시 시우바가 최전방 공격을 책임질 예정이다. 중원의 핵 MF 네베스를 사우디 무대로 떠나보냈음을 떠올리면 맨유와의 미드필드 싸움에서 대등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지 의문이 남는다. 지난 시즌 원정 성적은 2승 5무 12패로 크게 부진했으며, 맨유 원정에서도 최근 3경기 0-1 패, 1-0 승, 0-2 패로 열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맨유: FW 회이룬(주전급/부상), 디알로(백업/부상), 그린우드(백업/불투명), MF 마이누(백업/부상), DF 말라시아(주전급/부상), GK 헨더슨(백업/부상), 히튼(백업/부상).
울브스: FW 쿠냐(주전/불투명), 칼라이지치(주전급/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홈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6:4 우세를 예상. 2023-24 시즌 개막을 앞두고 로페테기 감독이 자진 사퇴했을 뿐 아니라, 여름 전력보강도 미진했던 울버햄튼이다. 폭풍영입과 함께 전력을 업그레이드한 맨유가 무난히 승리할 가능성을 높게 본다.
# 베팅 Tip
- 일반: 맨유 승(추천:★★★★☆).
- 핸디캡: 맨유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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