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27일 K리그 K1 < FC서울 울산현대 > 분석
FC서울은 대구와의 홈경기에서 세징야-에드가 콤비에게 막판 동점골을 얻어맞고 2-2 무승부로 발목을 잡혔다. 5경기 연속 무승행진과 함께 리그 5위까지 추락하고 만 상황. 4위 인천과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고는 하나, 홈에서 울산을 만난 뒤 수원과의 슈퍼매치를 치를 예정임을 감안하면 상위권으로 재도약하기가 그리 녹록지 않아 보인다. 반면 울산전 승리 시 단번에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는 만큼 위기이자 기회를 맞이했다고 볼 수도 있을 듯. 조규성을 따라 미트윌란 이적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진 DF 이한범은 햄스트링 부상까지 겹쳐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소식. 부상이 재발한 FW 일류첸코(2골)의 출전여부도 불투명한 것으로 전해졌다. FW 김신진(5골)이 대구전을 통해 부활포를 쏘아올리고, FW 존슨이 마침내 데뷔했다고는 하나, 공격진에게 여전히 높은 신뢰를 주긴 어려울 전망이다. 장기부상에서 갓 회복한 FW 지동원에게 당분간 조커 이상의 역할을 기대하기가 어려운 상태이기도 하다. 에이스 MF 나상호(11골 4도움)가 리그 5경기 연속 무득점으로 침묵하는 등 부진의 늪에 빠져 있다는 점도 불안한 구석이 아닐 수 없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6무 2패로 준수한 상태지만, 울산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4무 13패로 무려 17경기 연속 무승을 기록 중이다.
울산 현대는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에서 극적인 1-0 승리를 거두고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켜내는데 성공했다. 2위 포항보다 여전히 승점 11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이번 서울전을 잡고 연승을 신고할 경우 일찌감치 우승 카운트다운에 돌입할 수도 있을 전망이다. 지지난 라운드 강원전 충격패(0-2)와 함께 극적인 역전우승을 허용했던 2021 시즌 당시의 악몽이 떠올랐으나, 그때의 경험을 살려 슬기롭게 위기를 극복해냈다는 점은 울산이 진정한 강팀으로 거듭났음을 보여준다. DF 김기희가 경고누적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진 반면 DF 김영권은 복귀를 신고한다는 소식. 국가대표 DF 정승현이 김영권과 함께 중앙 수비진을 책임질 수 있어 당장 큰 손실은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컨디션 문제로 전북전 당시 벤치를 지켰던 주포 FW 주민규(11골)는 서울전 선발 출격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이스 MF 바코(11골 3도움)가 7월 이후 리그 1골밖에 없다는 점은 큰 아쉬움이지만, 컨디션 자체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어 보인다는 평이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9승 1무 4패로 선두팀다운 강세가 돋보이며, 서울 원정에서도 3연승 포함 8경기 연속 무패(5승 3무)를 기록 중이다.
# 주요 결장자
서울: FW 일류첸코(주전급/불투명), 아이에쉬(백업/불투명), DF 이한범(주전/부상), 권완규(주전급/부상).
울산: MF 보야니치(백업/불투명), 아타루(백업/불투명), DF 김기희(주전/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울산 현대의 6:4 우세를 예상. 전북과의 현대가 더비 승리(1-0)와 함께 다시금 독주체제의 발판을 마련한 울산이다. 서울이 공수 양면에 악재가 겹쳤다는 점, 울산 상대로 천적관계나 다름없는 약세(4무 13패)를 보여 왔다는 점 등을 종합하면 원정 승 쪽에 무게가 실린다.
# 베팅 Tip
- 일반: 울산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8월 27일 K리그 K1 < 광주FC 수원삼성 > 분석
광주FC는 인천 원정에서 0-2로 끌려가던 경기를 2-2로 비기는 저력을 발휘하며 7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기 직전 워밍업에서 수비의 핵 DF 티모가 부상으로 쓰러지고, 그 단짝 파트너 DF 아론마저 하프타임에 교체 아웃되는 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2실점을 내주며 무승부를 기록한 상황. 티모와 아론은 이번 수원전 출전여부도 불투명하다는 소식이다. 백업 센터백들인 DF 김승우, 김경재 등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라는 점, 그로 인해 MF 이순민을 중앙 수비진으로 내렸다가 인천의 무고사-제르소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는 결과를 초래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이정효 감독이 수비진 편성에 골머리를 앓고 있을 법하다. 티모와 아론이 모두 결장할 경우 전문 센터백이 DF 안영규 한 명밖에 남지 않는 까닭이다. 반면 공격진은 전반적인 호조가 눈에 띄며, 알바니아 국가대표 MF 아사니(6골 2도움)가 인천전을 통해 부활포를 쏘아올렸다는 점도 반가운 희소식이다. 올 시즌 홈 성적은 6승 3무 4패로 승률 5할 이상이며, 수원과의 최근 맞대결에선 2승 1무 2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나타내고 있다.
수원 삼성은 홈에서 제주를 1-0으로 잡고 대망의 탈꼴찌에 성공했다. 최근 5경기 3승 1무 1패의 호조와 함께 11위로 치고 올라간 상황. 10위 수원FC와의 승점 차도 4점으로 좁혀둔 만큼 이번 광주전 승리 시 강등권 탈출에 박차를 가하게 될 전망이다. 7월을 기점으로 김병수 감독 특유의 조직적인 패스축구가 살아났음은 물론, 수비 안정화에 성공했다는 점이 고무적으로 다가온다. 부상에서 돌아온 DF 불투이스가 제주전 결승골을 작렬시켜 팀을 구해냈다는 점에도 큰 힘이 실린다. 반면 제주전 도중 부상을 당한 DF 박대원은 경고누적 징계까지 겹쳐 이번 경기에 결장한다는 소식. 불투이스가 모처럼 선발 출격할 예정이다. MF 바사니(2골 1도움), 권창훈, 김보경 등이 크고 작은 부상에 신음 중이긴 하지만, 여름에 데려온 가와사키 출신 MF 코즈카가 빠르게 팀에 녹아든 만큼 중원의 상처도 그리 깊지는 않아 보인다. 올 시즌 원정 성적은 3승 4무 6패로 부진한 양상이지만, 광주 원정에선 최근 3경기 1-0 승, 4-3 승, 1-2 패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광주: MF 박한빈(백업/부상), 최준혁(백업/부상), 신창무(백업/불투명), DF 티모(핵심전력/불투명), 이으뜸(주전/부상), 아론(주전/불투명), 김승우(백업/부상), 김경재(백업/불투명).
수원: FW 뮬리치(주전급/불투명), MF 바사니(주전/불투명), 권창훈(주전/불투명), 최성근(주전급/부상), 김보경(주전급/불투명), DF 박대원(주전/징계).
# 결과 및 흐름 예상
50:50의 팽팽한 승부를 예상. 꾸준한 상승세 흐름이 돋보이는 광주지만, 이번 주말 기준으론 수비진 누수가 너무 심각해 보인다. 용병 센터백들이 줄부상으로 떨어져나간 직후 인천의 제르소-무고사를 전혀 제어하지 못하기도 했었다. 수원의 이변 가능성을 본다.
# 베팅 Tip
- 일반: 소액 역배당 혹은 패스.
- 핸디캡: 수원 핸디(+1) 승(추천:★★★☆☆).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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