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일본 J리그 < 삿포로 산프레체히로시마 > 분석
콘사돌레 삿포로는 요코하마FC를 홈에서 2-1로 잡고 리그 4경기 연속 무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앞으로 3경기만을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13위, 꼴찌 요코하마FC보다 승점 10점 차로 앞서 있는 상황. 잔여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잔류를 이미 확정지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참고로 다음 시즌부터 1부리그 참가팀이 18개에서 20개로 늘어남에 따라 올 시즌에는 꼴찌팀만 강등될 예정이다. ACL 진출도 이미 불발된 만큼 별다른 부담없이 잔여 일정을 소화하게 될 듯. 자신들의 안방에선 고유의 공격축구 스타일을 유지해나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팀의 1-2옵션 공격수들인 FW 오가시와(5골 5도움), 스가(3골)에 이어 MF 사라차트(7골), 아라노(3골 4도움)가 줄부상을 당해 이번 경기 출전여부가 불투명해졌다는 소식. 2-3명 결장 시 뼈아픈 전력 손실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위 네 선수가 합작해낸 리그 18골이 삿포로 팀 득점(58골)의 약 1/3에 해당한다는 점을 가볍게 봐선 안될 듯. 에이스 MF 아사노(11골 4도움)가 평소보다 무거운 짐을 짊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 시즌 홈 성적은 5승 2무 8패로 승률 5할 미만이며, 히로시마와의 최근 맞대결에선 1승 3무 1패로 팽팽한 호각세를 유지하고 있다.
산프레체 히로시마는 도쿄 원정에서 2-1 신승을 거두고 3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앞으로 3경기를 남겨둔 상태에서 현재 순위 4위, 3위 우라와보다 승점 3점 차로 뒤처져 있는 상황. 올 시즌 일왕배 결승전 매치업이 가와사키(9위)-가시와(16위)로 확정된 만큼 리그 4위 팀은 ACL 진출권을 획득할 수 없게 된 상태다. 3위 탈환에 사활을 걸어야 하는 입장임을 감안하면 원정임에도 승점 1점이 아닌 3점을 노려야 하는 입장이다. 이처럼 중요한 시점에 팀내 최다득점을 기록 중인 백전노장 FW 비에이라(8골)가 징계로 결장이 불가피해졌다는 점은 뼈아픈 타격이 아닐 수 없다. FW 소테리우(4골), MF 마르코스 Jr(3골 4도움) 역시 복귀여부가 불투명한 상태인 만큼 최악의 경우 용병 3인방이 모두 이번 경기에 결장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마르코스 Jr의 경우 여름에 요코하마에서 건너와 팀의 새로운 에이스로 급부상하던 핵심 자원이기도 하다. 평소보다 답답한 공격 흐름을 맞이할 우려감이 크다고 봐야 할 듯. 올 시즌 원정 성적은 6승 2무 7패로 승률 5할 미만이지만, 삿포로 원정에선 최근 3경기 2-0 승, 1-1 무, 3-0 승(컵)으로 우세를 나타내고 있다.
# 주요 결장자
삿포로: FW 오가시와(주전/불투명), 스가(주전급/불투명), MF 아라노(주전/불투명), 사라차트(주전/불투명), 오노(백업/불투명).
히로시마: FW 소테리우(주전/불투명), 비에이라(주전급/징계), MF 마르코스 Jr(핵심전력/불투명).
# 결과 및 흐름 예상
원정팀 산프레체 히로시마의 6:4 우세를 예상. 더 이상 남은 목표가 없어진 상태에서 주전 멤버들이 줄부상으로 이탈한 삿포로다. 히로시마 역시 용병 3인방이 부상 및 징계로 결장할 위기에 몰렸다고는 하나, ACL 진출을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인 만큼 동기부여 우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상태다. 히로시마가 삿포로 원정에 강한 면모를 나타내 왔다는 점까지 감안하면 원정 승을 예상하는 편이 합리적이다.
# 베팅 Tip
- 일반: 히로시마 승(추천:★★★☆☆).
- 핸디캡: 핸디(+1) 무 혹은 패스.
- 언오버: 2.5 기준 오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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