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8월28일 KOVO컵 V리그 한국프로배구 전경기 여자배구픽 분석 정보

현대건설 vs 도로공사

 현대건설은 직전경기(8/26) KGC인삼공사 상대로 1-3(25:15 22:25 16:25 19: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24) 중립구장에서 IBK기업은 상대로 3-1(16:25, 25:19, 29:27, 25:20)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이번대회 2승1패, 전체 1위 성적. KGC인삼공사 상대로는 패배를 기록하더라도 4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던 탓에 양효진을 비롯한 주축 선수들이 휴식을 가져갔고 전체적인 팀 집중력이 떨어진 경기. 상대 서브에 많이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고 김가인과 이나연 세터는 의도적으로 많은 선수에게 공격 기회를 부여하는 경기 운영을 가져갔던 상황. 다만, 4명의 선수가 두 자리수 득점을 기록했고 황연주(18득점, 56.25%)의 컨디션이 많이 올라오고 있었던 모습은 패배 속에서 발견한 희망적인 요소.

도로공사는 직전경기(8/26) 흥국생명 상대로 1-3(23:25, 25:18, 22:25,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25) GS칼텍스 상대로 2-3(25:19, 25:23, 17:25, 19:25, 12:15) 패배를 기록했다. 2연패 흐름 속에 이번대회 1승2패, 전체 4위 성적. 흥국생명 상대로 상대로는 3일 연속 되는 경기에 일정에 있었던 탓에 선수들의 몸이 전체적으로 무거웠고 '클러치 박' 박정아가 휴식 차원에서 결장한 공백이 크게 나타난 경기. 41세 베테랑 정대영도 1,2세트 이후에는 휴식을 취했으며 범실(29-21)이 많아지면서 팀 분위기가 다운 되었던 상황. 다만, 전새얀(21득점, 47.50%)이 자신감을 찾을수 있는 경기력을 선보였고 4세트에는 이고은 세터를 비롯한 나머지 주축 선수들에게도 휴식을 부여하면서 4강전을 대비 했다는 것은 위안이 된다.

어린 유망주의 성장으로 토종 라인업 선수층이 두터워진 현대건설이며 중앙 미들블로카 싸움에서 현대건설은 도로공사의 정대영, 배유나의 위력을 반감 시키고도 남는 전력을 구축하고 있다. 다만, 휴식을 취한 박정아가 버티고 있는 도로공사의 저항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며 일방적인 현대건설의 흐름은 나오지 않은 것이다.

흥국생명 vs GS칼텍스

흥국생명은 직전경기(8/26) 한국도로공사 상대로 3-1(25:23, 18:25, 25:22, 25:21) 승리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25) IBK기업은행 상대로 3-1(25:20, 23:25, 28:26, 25:20)기록했다. 2연승 흐름 속에 이번 대회 2승1패 전체 2위 성적. 한국도로공사 상대로는 승리에 대한 선수들의 절박함이 상대 보다 강했고 몸을 던지는 허슬 플레이와 끈질긴 수비로 버티고 상대의 범실을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가져오면서 승리를 기록한 경기. 김다은(18득점, 30.61%), 김미연(14득점, 35.29%)이 고비때 마다 득점을 기록했고 선수들이 흐름을 탔을 때 밀고 나가는 힘을 보여준 상황. 다만, 에선 최종전에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병행했던 GS칼텍스와 달리 베스트 자원들이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는 것은 불안 요소로 남았다.

GS칼텍스는 직전경기(8/26) IBK기업은행 상대로 1-3(11:25 21:25 25:19 21:25) 패배를 기록했으며 이전경기(8/25) 도로공사 상대로 3-2(19:25, 23:25, 25:17, 25:19, 15:12) 승리를 기록했다. 2연승이 중단 되는 패배가 나왔으며 이번대회 2승1패 전채 3위 성적. IBK기업은행 상대로는 패배를 기록하더라도 4강 진출을 이미 확정했던 탓에 팀의 주포 강소휘와 주전 세터 안혜진, 국가대표 리베로 오지영을 등 주전 선수들을 내보내지 않는 대신 김지원 세터를 비롯해서 오세연, 권민지에게 선발 기회를 줬고 한다혜 리베로가 뛰었던 경기. 권민지(18득점, 41.03%)가 분전 했지만 주축 선수들의 공백을 메울수는 없었고 리시브 라인의 불안으로 상대에게 연속 득점을 허용한 상황. 다만, 젊은 대체 자원들이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가운데 밝은 표정 속에 경기를 마무리 하면서 패했어도 패한 것 같지 않은 분위기 속에 코트를 떠났던 GS칼텍스 였다.

범실로 자멸했던 IBK기업은행과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가져간 도로공사를 상대로 2연승을 만들어 냈지만 흥국생명은 리빌딩의 과정에서 경험이 부족한 젊은 선수들을 코트 안에서 이끌어줄수 있는 확실한 리더와 랠리 승부에서 마침표를 찍어줄수 있는 해결사가 없다. 또한, 체력적으로도 불리한 상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