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이 연패 늪에서 벗어났다. KGC인삼공사 전에서 아무런 힘을 내지 못한 채 세트 스코어 0-3으로 패했지만 흥국생명을 3-1로 꺾고 기세를 살렸다. 공격 범실이 8개 밖에 없었던 반면, 블로킹은 15개를 쳐냈다. 높이 싸움에서 완벽한 우위를 점한 부분이 훌륭했다. 랠리 상황에서 항상 약점을 드러내고 있고 산타나가 지닌 부담도 너무 크지만 1승을 추가할 수 있었다. 까다로운 서브를 넣을 만한 선수가 없긴 하지만 그래도 높이가 갖는 위력은 분명히 훌륭하다.
GS칼텍스가 위기에 놓였다. 12일 KGC인삼공사와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1-3(17-25 24-26 25-19 22-25)으로 패했다. 승점 39점(13승15패)에 머물며 5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이 경기가 갖는 중요성이 아주 클 수밖에 없다. 아웃사이드 히터인 최은지의 부상 공백과 더불어 유서연의 컨디션이 좋지 않다. 그렇다 보니 차상현 감독은 권민지를 조커로 투입하고 있다. 높이에 대한 약점을 강소휘, 모마가 잘 메울 수 있다면 금상첨화. 문지윤의 활약은 쏠쏠하다.
IBK기업은행이 패할 가능성에 주목하자. 다만, 쉽게 물러나진 않을 것이다. 핸디승, 오버도 좋은 판단이 될 수 있다.
추천 - GS칼텍스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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