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3일 KOVO컵 남자배구 < KB손해보험 vs 우리카드 > 분석
지난해 정규시즌 19승17패(승점 62점, 2위) 성적을 기록한 KB손해보험은 컵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현대캐피탈 상대로 3-2(26:24, 25:19, 24:26, 22:25, 15:11) 승리를 기록했다. 국가대표팀에 차출 되었던 황택의 세터와 정민수 리베로, 미들블로커 박진우를 무리하게 가동하지 않았지만 신승훈 세터가 스피드가 동반 된 빠른 세트 플레이를 만들어주며 자신의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한 경기. 김정호(16득점, 38.89%), 손준영(15득점, 40%) 홍상혁(15득점, 서브에이스 3개, 47.83%), 우상조(13득점, 블로킹 4개 72.73%)의 고른 활약이 나왔던 상황. 또한, 서브(7-5), 블로킹(12-9), 범실(30-33) 대결에서 우위를 점령했던 승리의 내용.
지난해 정규시즌 17승19패(승점 59점, 3위) 성적을 기록한 우리카드는 컵 대회 첫 경기 였던 직전경기 한국전력 상대로 3-1(18:25, 25:16, 25:16, 25:17) 승리를 기록했다. 차세대 미들블로커로 꼽히는 김재휘가 부상으로 결장했고 아킬레스건 미세 통증이 있는 하승우 세터 역시 정상가동 될수 없었지만 비시즌 트레이드로 통해 우리카드 유니폼을 입게 된 황승빈이 주전 세터 역할을 해냈던 경기. 2022 FIVB(국제배구연맹) 챌린저컵에 이어 AVC(아시아배구연맹) 대회까지 강행군에 나섰던 에이스 나경복(19득점, 56.67%)의 컨디션도 나쁘지 않았으며 송희채(16득점, 76.47%)와 이강원(16득점, 50%)이 황승빈 세터와 호흡적인 측면에서 세트를 거듭할수록 발전 된 모습을 보여주자 나경복이 상대의 집중견제에서 벗어났고 좌우날개의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 상황. 다만, 1세트 이후 상대의 핵심 전력이 근육이 올라오면서 2세트 부터는 가동되지 않은 경기였다는 것은 정상 참작이 필요하다.
세터의 활약으로 승패가 결정 되는 컵대회의 특성을 생각한다면 트레이를 통해서 유니폼을 바꿔입은 이후 컵대회를 독(?)하게 준비했고 첫 경기에서 분배의 미학을 보여준 황승빈이 세터 싸움에서 신승훈 세터 보다 공격수들의 입맛에 맞는 토스를 배달하는 장면이 많이 나올 것이다. KB손해보험 승리 가능성을 추천 한다.
추천 - 우리카드 승 / 기준점 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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