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K금융그룹 현대캐피탈
OK금융그룹과 현대캐피탈이 만난다. 봄배구는 좌절된 상황. 조재성의 이탈 이후 공격력이 바닥을 찍고 있고 송명근의 역할도 미비했지만 지난 경기는 잡아냈다. 6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 스코어 3-0(25-18 25-22 25-19)으로 이겼다. 이 승리로 5연패 늪에서 벗어난 OK금융그룹은 승점 15승 20패, 승점 45점을 기록하며 정규리그 5위를 확정했다. 한참 늦었긴 했지만 석진욱 감독이 원하는 공격 배구와 더불어 신호진의 활약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1위를 다시 내주면서 결국 정규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2위를 확정한 채 봄배구를 준비하고 있는 상황. 전광인이 4주 부상을 입으면서 현대캐피탈 입장에선 잔여 경기를 더 조심할 수밖에 없게 됐다. 전력을 다할 이유가 없는 상황. 지난 경기가 그랬다. 14일 열린 KB손해보험과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일부 주전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했는데 오레올 까메호, 허수봉, 최민호를 내보내지 않았다. 문성민, 김선호 등이 활약했지만 전력은 100%가 아니었다.
OK금융그룹이 유리한 경기. 현대캐피탈은 주력선수들을 다 빼고 나설 것이다. 홈팀의 시원한 대승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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