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vs IBK기업은행
리그 1위를 달리던 흥국생명이 결국 1위자리를 GS칼텍스에게 내줬다. 최근 다시 연패를 기록중인 흥국생명이다. 직전 경기 리그 5위인 KGC인삼공사에게 셧아웃 패배를 기록하며 경기력을 회복하지 못했다. 에이스 김연경이 지쳤다. 지난 경기에서 패배한 가운데 리그 2위로 시즌을 마쳤다. 외국인 선수 브루나 모라이스는 상대 외국인 선수인 발렌티나 디우프에게 확연히 밀리는 공격력을 보였다. 에이스 김연경이 1-2세트 7점으로 분전했지만 이미 리그 순위가 정해진 가운데 3세트부터는 코트에 나서지 않았다. 플레이오프가 시작된 현 시점 여전히 흥국생명의 전력이 불안하다. 김연경과 브루나가 살아나지 않는 이상 승리를 기대하기 어렵다. 리그 최고의 베테랑이자 아이콘인 김연경이 어떻게 경기를 풀어 나갈 수 있을지 의문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경기 리그 1위인 GS칼텍스에게 패한 가운데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사실 이미 지난 KGC인삼공사전에서 3위를 확정지은 상황이기에 마지막 GS칼텍스전에서 전력을 다하진 않았다. 윙스파이커 안나 라자레바와 김주향의 공격력이 충분히 흥국생명을 앞지른다. 두 선수와 더불어 베테랑 표승주의 활약도 눈에 띈다. 안정적인 세터 조송화와 김희진등 베테랑들의 합류로 인해 전력은 한층 안정적이다. 흥국생명을 상대로 리그 마지막 2경기를 모두 셧아웃 승리를 따낸 기업은행이 봄배부 스윕을 노리고 있다.
올 시즌 말도 많고 탈도 많은 흥국생명이 2위로 시즌을 마감했다. 이번 경기 3위인 기업은행과 격돌한다. 흥국생명이 시즌 맞대결 4승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전력이 크게 떨어진 가운데 오히려 기세에서 밀린다. 기업은행은 올 시즌 새롭게 영입된 선수들이 상당하다. 다행히 시즌을 거듭할수록 안정감이 살아나고 있다. 이번 흥국생명과 5,6차전을 모두 승리한 만큼 자신감도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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