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를 보면 자주 나오는 말이 있습니다.
빈부격차.
돈을 버는 사람은 더 빨리 불어나고,
정보를 아는 사람은 더 유리해지고,
그 차이는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커진다고 합니다.
저는 몸도 똑같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몸에도 빈부격차가 더 심해질 것 같습니다.
주 업무를 호텔에서 하다보니 많은 60~80대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제가 뼈저리게 느끼는 것이 있습니다.
나이와 몸(근골격계 건강)은 같지 않다는 사실입니다.
80대인데도 혼자 해외여행을 다니고,
골프를 치고, 등산을 하고, 웨이트트레이닝을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반대로 같은 나이인데 계단을 오르는 것이 무섭고,
지팡이를 짚고, 조금만 걸어도 쉬어야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 차이는 점점 더 커집니다.
누군가는 혼자 장을 보고, 운전하고, 손주를 안아주고, 여행을 갑니다.
누군가는 침대에서 일어나는 것 자체가 하루의 가장 큰 운동입니다.
많은 분들이 이 차이를 유전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유전의 영향이 없을수는 없겠죠.
하지만 제가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며 관찰한 가장 큰 차이는
몸을 대하는 태도였습니다.
운동을 꾸준히 했는지
잠을 잘 자려고 노력했는지
나쁜 음식을 멀리했는지
몸이 보내는 신호를 무시하지 않았는지
아플 때 원인을 찾으려고 했는지
평소에 몸을 배우려고 했는지
이런 작은 차이가 수십 년 동안 쌓입니다.
경제에는 복리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차이가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
몸도 똑같습니다.
매일 스트레칭을 하는 것
주 2~3회 근력운동을 하는 것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
숙면을 취하기 위해 신경쓰는 것
몸의 신호를 한 번 더 살펴보는 것
하나하나는 별것 아닌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20년, 30년이 지나면
그 작은 선택들이 엄청난 차이를 만듭니다.
반대로 몸도 복리처럼 나빠질 수 있습니다.
운동을 안 하고, 잠을 줄이고, 통증을 참고,
같은 자세로 일하고, 몸이 보내는 신호를 계속 무시합니다.
처음에는 아무 일도 없습니다.
30대에도 괜찮고, 40대에도 그럭저럭 괜찮습니다.
50대까지도 버틸만 할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허리가 아프기 시작하고,
무릎이 시큰거리고,
계단이 힘들어지고,
회복이 느려집니다.
사람들은 그때 갑자기 늙었다고 생각합니다.
늙으면 다 누구나 아프다고 자기합리화를 합니다.
과연 갑자기 늙어서 아픈걸까요?
수십 년 동안 쌓인 결과가 그때 나타난 것뿐입니다.
그래서 저는 운동을 몸에 투자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원들도 똑같이 얘기합니다.
갑자기 병원가서 몇백만원 쓸바에는 미리 관리해서 안 아픈게 훨씻 낫다고요.
따라서
몸은 자산입니다.
근육도 자산입니다.
심폐능력도 자산입니다.
움직임도 자산입니다.
균형감각도 자산입니다.
이 자산은 한번에 쌓아지지 않습니다.
조금씩 모아나가는 것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건강에서도 빈부격차가 더 커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의학은 계속 발전할 것입니다.
운동에 대한 정보도 넘쳐날 것입니다.
AI도 운동 프로그램을 만들어주는 시대가 왔습니다.
하지만 그 정보를 이해하고
내 몸에 맞게 적용하는 사람과
아무것도 하지 않는 사람의 차이는 더 커질 것입니다.
정리하겠습니다.
20대에는 외모의 차이가 보입니다.
40대에는 체력의 차이가 보입니다.
60대에는 움직임의 차이가 보입니다.
80대에는 삶의 질 자체가 달라집니다.
그 차이를 만드는 것은 특별한 운동 하나가 아닙니다.
매일 반복하는 작은 습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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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는 빈부격차가 점점 심해질겁니다… 의 댓글 (1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