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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불펜 게임으로 경기를 운용할 예정입니다. 스캇 알렉산더(1.10)가 선발로 나설 예정인데 전날 경기에서 오프너로 등판해 1.1이닝을 퍼펙트로 막아낸 알렉산더는 오프너 성공률 100%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불펜 게임은 보기보다 꽤 강력한 편이기도 하다. 전날 경기에서 애리조나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샌프란시스코의 타선은 비록 패배하긴 했지만 홈에서 꾸준한 타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을 것입니다. 특히 어찌됐든 장거리포가 터져준다는 점이 포인트. 그러나 잘린 가르시아가 불펜에서 계속 흔들리는건 그의 미래를 어둡게 할수 있습니다.

◈애리조나 

잭 데이비스(2승 5패 4.18)가 시즌 3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휴스턴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데이비스는 강팀 상대의 부진은 꾸준히 이어지는 중입니다. 그나마 원정 낮경기라는 점을 고려한다면 5이닝을 버틸 여력은 있을듯. 전날 경기에서 주니스와 가르시아 상대로 8점을 득점한 애리조나의 타선은 집중력의 힘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특히 7회초 5득점을 몰아친게 전날 승리의 가장 큰 요인이라고 할수 있는 부분. 그러나 이 팀의 불펜은 마지막까지 깔끔하게 끝나는 법이 없는것 같다.

◈LA다저스 

 타일러 앤더슨(15승 4패 2.54)이 시즌 16승 도전에 나선다. 28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6이닝 3안타 2실점의 투구를 보여준 앤더슨은 출산 휴가 이후 1회를 제외하곤 완벽에 가까운 투구를 과시한 바 있습니다. 홈에서 대단히 강한 투수임은 물론 콜로라도 상대로 원정에서 호투를 해낸 투수라는건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듯. 전날 경기에서 프리랜드 상대로 찬스를 날려버리다가 콜로라도 불펜의 제구난을 틈타 6점을 득점한 다저스의 타선은 10개의 볼넷을 얻어낸 선구안과 인내심이 돋보였다. 시즌 막판의 이런 모습은 꽤 높이 평가할수 있을듯. 그로브 강판 이후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킴브럴을 마무리에서 뺀게 좋은 결정입니다 싶다.

◈콜로라도 

헤르만 마르퀘즈(8승 13패 5.12)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28일 샌프란시스코 원정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마르퀘즈는 조금씩 원정 호조가 꺾이는 추세다. 특히 다저스 상대로는 홈과 원정을 가리지 않고 부진하다는 점이 이번 경기에서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날 경기에서 마이클 그로브 상대로 홈런 2발로 4점을 올린게 득점의 전부인 콜로라도의 타선은 산 아래에선 집중력을 기대하기 힘든게 현실일 것입니다. 이번 경기 역시 고전 가능성이 높은 편. 1이닝 6볼넷이라는 환장의 제구력을 보여준 불펜은 그야말로 답이 없는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