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카를로스 카라스코(14승 6패 3.80)가 시즌 15승 도전에 나선다. 11일 마이애미 원정에서 6이닝 4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카라스코는 홈 경기 부진을 단숨에 벗어났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다만 약팀 상대로 투구가 가끔 흔들리는 경우가 있는데 최소한 QS 이상은 해낼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마일리와 러커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3점을 올리는데 그친 메츠의 타선은 최근 부진의 강도가 너무 심해지고 있는 중입니다. 솔로 홈런 외에 득점 수단이 보이지 않을 정도. 그나마 피터슨이 무너진 이후 8.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준 불펜이 고생을 많이 했다.
◈피츠버그
JT 브루베이커(3승 11패 4.36)가 시즌 4승에 도전한다. 11일 세인트루이스와 홈 경기에서 6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패 없이 물러난 브루베이커는 항상 종잡을수 없는 투구가 이어지는 중입니다. 홈과 원정 모두 이 문제를 가지고 있는데 야간 경기에서 3승 8패 3.91로 그나마 투구 내용이 좋다는데 기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신시내티의 투수진을 완파하면서 홈런 2발 포함 10점을 올린 피츠버그의 타선은 시리즈 내내 폭발적인 화력을 과시했다는 점이 이번 경기 최대의 강점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즉, 약팀 한정이냐 아님 강팀에게도 통하느냐가 이번 경기의 관건이 될듯. 그러나 꾸준한 불펜의 실점은 이 팀이 가진 최대의 약점일 것입니다.
![77453c5d9624cd91834905f06a64c106_1663245905_035.jpg](http://img.livescore.co.kr/data/editor/2209/77453c5d9624cd91834905f06a64c106_1663245905_035.jpg)
◈휴스턴
랜스 맥컬러스(3승 1패 2.20) 카드로 5연승에 도전한다. 10일 에인절스와 홈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맥컬러스는 홈 경기에서 절대적 강세를 유지중입니다. 8월 14일 오클랜드와 홈 경기 역시 6이닝 2안타 무실점으로 승리했다는건 시사하는 바가 크다. 전날 경기에서 비록 승리하긴 했지만 웬츠 상대로 터진 카일 터커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에 그친 휴스턴의 타선은 홈에서 힘을 낼수 있느냐가 관건입니다. 최근의 휴스턴 타선은 분명 타격이 아쉬운 편. 3이닝 1실점을 허용한 불펜은 그래도 마무리인 프레슬리가 안정을 되찾아간다는 점이 고무적입니다.
◈오클랜드
제임스 카프릴리언(3승 9패 4.79)이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일 워싱턴 원정에서 5.2이닝 5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카프릴리언은 2경기 연속 패배로 선발 로테이션까지 한 번 거른 상태다. 8월 막판 2경기에서 크게 무너졌는데 원정 투구가 좋다고 해도 휴스턴을 넘어설지는 두고봐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텍사스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홈런 3발 포함 8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원정 경기력은 상당히 좋은 흐름을 유지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러나 텍사스와 휴스턴의 투수진 레벨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있는 편. 꾸준히 실점이 나오고 있는 불펜은 이번 경기에서 기대치를 걸기 어려울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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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네소타
딜란 번디(8승 7패 4.68)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클리블랜드와 홈 경기에서 4.2이닝 12안타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번디는 루틴이 깨져버린 후유증을 진하게 겪은 바 있습니다. 그나마 홈에서의 반등 여지는 있다는 점에 승부를 걸어야 하지만 결국 5이닝이 한계일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인키와 에르난데즈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득점한 미네소타의 타선은 홈 경기 집중력은 원정과 차원이 다르다는걸 새삼스레 증명해 보였다. 다만 장타의 부재가 아쉬움이 있을듯.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홈 경기 한정으로 신뢰도가 높다.
◈캔자스시티
다니엘 린치(4승 10패 5.14)가 시즌 5승에 도전한다. 10일 디트로이트와 홈 경기에서 3.2이닝 10안타 6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린치는 디트로이트 울렁증에서 전혀 벗어나지 못했다. 8월 18일 미네소타 원정에서도 6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최근의 린치는 5이닝을 잘 버텨내느냐부터 고민 해야 할 레벨일지도 모른다. 전날 경기에서 그레이 공략에 실패하면서 5안타 무득점 완봉패를 당한 캔자스시티의 타선은 원정에서 아예 신뢰가 불가능할정도로 추락하고 있는 중입니다. 현재의 타격으로는 홈런 외에 득점이 기대가 되지 않을 정도. 깔끔하게 추가점을 내준 불펜은 시리즈 내내 끌려다니는 모습이 역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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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루이스
마일즈 마이콜라스(11승 11패 3.42)가 시즌 12승 도전에 나선다. 10일 피츠버그 원정에서 5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마이콜라스는 원정에 약한 문제가 지워지지 않는 중입니다. 반면 홈에선 여전히 강한 편인데 8월 30일 신시내티 원정에서 4.1이닝 4실점 패배를 당했음을 감안한다면 홈에선 7이닝 1~2실점 내외의 투구를 해낼 가능성이 오히려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번즈와 박스버거를 무너뜨리면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세인트루이스의 타선은 10개의 안타를 때려내면서 어느 정도 타격감을 회복했다는게 반가운 소식이 될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10타수 1안타의 득점권 성적은 역시나 문제가 있는 편.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최근 기복이 심한걸 어떻게든 줄여야 할 것입니다.
◈신시내티
체이스 앤더슨(3패 9.00)이 시즌 첫 승에 재도전한다. 11일 밀워키 원정에서 4이닝 1안타 2실점 패배를 당했던 앤더슨은 3개의 볼넷과 1개의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금년 세인트루이스 상대로 2경기에서 2.1이닝 8실점으로 매우 부진했기 때문에 선발 앤더슨은 기대치를 가지는게 너무 힘들다. 전날 경기에서 피츠버그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리는데 그친 신시내티의 타선은 떨어져버린 타격감이 원정에서 살아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상대가 상대인만큼 쉽지 않을듯. 7점을 허용한 불펜은 시리즈를 통해 완전히 망가져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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