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사랑 이경리 ♥ 9월 7일 NPB 프리뷰~★

◈니혼햄

우에하라 켄타(3승 5패 3.13)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오릭스와 오비히로 경기에서 4.2이닝 5실점 패배후 1군에서 말소되었던 우에하라는 13일의 휴식이 얼마나 도움이 되느냐가 관건입니다. 그러나 최근 2경기의 부진을 고려한다면 이번 경기에서 반등할 가능성은 상당히 낮아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마오카 타이스케를 무너뜨리면서 7점을 득점한 닛폰햄의 타선은 원정에서 보여준 집중력을 홈으로 꾸준히 이어간다는 점이 최대의 강점입니다. 특히 이젠 젊은 선수들의 경험이 쌓여간다는게 느껴질 정도.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확실히 전반기보다 단단해졌다.

◈오릭스

타케야스 다이치(2승 3.38)가 시즌 3승에 도전한다. 24일 닛폰햄과 오비히로 경기에서 4이닝 3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케야스는 제구난이 결국 발목을 잡은바 있습니다. 그러나 이번 경기가 돔 경기라는 점이 오히려 타케야스에게는 이득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 전날 경기에서 우와사와 나오유키에게 틀어막히면서 단 2점에 그친 오릭스의 타선은 치바 롯데 원정에서 보여준 모습을 이어가지 못한게 결국 발목을 잡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래도 상대가 우와사와였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서 반등의 여지는 있는 편. 다만 불펜은 이전보다 분명히 안정감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소프트뱅크

이시카와 슈타(5승 8패 3.57)가 시즌 7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치바 롯데와 홈 경기에서 5이닝 2실점의 투구로 패배를 당했던 이시카와는 무려 7개의 볼넷을 허용하는 제구난으로 그야말로 자멸한 바 있습니다. 금년의 이시카와는 볼넷도 많고 공이 한가운데로 종종 몰리기도 하는데 그나마 홈 경기에서 잘 던진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타키나카를 무너뜨리면서 4점을 올린 소프트뱅크의 타선은 내보낸 주자의 숫자에 비해 득점이 아쉬운 면이 있습니다. 장거리포는 분명히 터져줘야 하는 상황. 4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7,8,9이닝 삭제가 대단히 인상적입니다.

◈라쿠텐

카라시마 와타루(4승 3패 3.5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오릭스와 홈 경기에서 3.1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카라시마는 서서히 느린 공 투수의 한계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소프트뱅크 상대로 24일 홈에서 7이닝 3실점을 기록했지만 이전 경기의 투구를 고려한다면 QS가 힘들 가능성도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와다 츠요시 상대로 아사무라 히데토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올리는데 그친 라쿠텐의 타선은 1차전 부진이라는 벽을 전혀 넘지 못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나마 이번 경기는 조금 더 나은 투구를 기대할 여지는 있는 편. 4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위기 관리 능력은 칭찬 받을만 하다.

◈한신

이토 마사시(8승 5패 2.41)가 시즌 9승 도전에 나선다. 31일 히로시마와 홈 경기에서 또다시 한번에 와르르 무너지면서 5이닝 5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인 이토는 3경기 연속 4실점 이상이라는 부진이 이어지는 중입니다. 특히 강점을 가진 홈 경기에서 무너졌다는게 이번 경기에서 약점이 될 가능성이 높은 편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야쿠르트의 투수진 상대로 7점을 올린 한신의 타선은 일단 주말 시리즈의 부진을 극복했다는 점에 의미를 두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11회말 무사 1,2루의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이 팀의 한계일듯. 카일 켈러와 하마치 마스미가 동시에 흔들리기 시작한다는건 이 팀의 불펜에 있어서 엄청난 적신호가 될수 있습니다.

◈야쿠르트

타카나시 히로토시(7승 7패 3.34)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1일 요미우리와 쿄세라돔 경기에서 1.2이닝 4실점의 부진한 투구를 보여준 타카나시는 호조의 페이스가 와르르 무너진게 문제다. 금년 한신 상대로 홈에서 QS 이상의 투구를 꾸준히 유지했는데 코시엔 역시 그 페이스를 이어갈수 있을 것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한신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무라카미 무네타카의 홈런 포함 8점을 득점한 야쿠르트의 타선은 홈 경기의 부진을 원정에서 극복해낸게 다행스럽다. 특히 전날 경기는 무라카미외의 타자들이 활약해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편. 그러나 하루에 2개의 블론을 터트리면서 연장 11회까지 경기를 몰고간 불펜은 재정비가 필요해 보인다.

◈요미우리

야마사키 이오리(4승 4패 3.14)가 시즌 5승 도전에 나선다. 27일 히로시마 원정에서 5이닝 3실점으로 부진한 투구를 한 뒤 1군 말소로 휴식을 받은 야마사키는 10일을 딱 채우고 다시 돌아온 상황입니다. 일단 홈 경기는 강점이 있는 투수고 7월 8일 DeNA 상대로 홈에서 7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는 점도 강점으로 작용할수 있습니다. 전날 경기에서 무수한 찬스를 날려버리면서 5회말 터진 요시카와 나오키의 솔로 홈런이 득점의 전부였던 요미우리의 타선은 일요일 경기의 부진이 우연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냈다. 특히 10회말 1사 만루의 사요나라 찬스를 살리지 못한건 요미우리가 5위를 당당히 지키는 이유일 것입니다. 타이세이의 실점은 이 팀의 추락을 예견하는듯 하다.

◈요코하마

하마구치 하루히로(7승 4패 2.43)가 시즌 8승에 도전한다. 31일 주니치와 홈 경기에서 7이닝 2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하마구치는 최근 2경기 연속 7이닝 이상 2실점 이하의 투구로 다시금 자신의 호투 페이스를 되찾은 상황입니다. 다만 17일 요미우리와 홈 경기에서 5이닝 3실점으로 좋지 않았는데 7월 9일 도쿄돔 원정의 7.2이닝 무실점 승리를 되살려내느냐가 관건입니다. 전날 경기에서 스가노와 타이세이라는 요미우리의 쌍벽 상대로 사노 케이타의 솔로 홈런 포함 2점을 득점한 DeNA의 타선은 어찌됐든 무득점 행진에서 벗어났다는데 의미를 둘수 있을 것입니다. 거기에 승리까지 가져간건 덤. 무수한 위기를 막아내면서 승리까지 가져간 불펜은 이런 선수들을 운용하게 한 미우라 다이스케 감독을 칭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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