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프모■ 4월4일 KBO 한국프로야구 전경기 국야 추천분석

두산 베어스 vs KIA 타이거즈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고, 두산은 그대로 워커 로켓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로켓은 지난 시즌 MLB에서 1승 ERA 4.93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볼넷 허용이 적은 편이지만 제구력에 강점이 있는 투수는 아니다. 주로 자신의 구위를 믿고 공이 가운데로 몰리는 성향이 강한 만큼 이번 경기에서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함덕주가 트레이드를 통해 팀을 떠나며 불펜진이 약해졌다는 점도 불안하다.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됐고, KIA는 그대로 애런 브룩스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브룩스는 지난 시즌 11승 4패 ERA 2.50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1패 ERA 4.05를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오재일이 삼성으로, 최주환이 SSG로 떠나며 두산의 타선이 약해진 상태인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전상현, 정해영 같은 불펜 자원들의 피칭도 안정적인 편이다.

로켓은 아직 리그 검증이 되지 않은 투수다. 자신의 구위를 믿고 공을 가운데로 던지는 성향이 강한 만큼 프레스턴 터커, 최형우 같은 강타자들을 막지 못할 것이 유력하다. 반면 브룩스는 지난 시즌 두산을 상대로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두산의 타선이 지난 시즌보다 많이 약해진 상태다. 김재환, 박건우 같은 강타자들을 막아낼 전망이다.

 SSG 랜더스 vs 롯데 자이언츠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고, SSG는 그대로 아티 르위키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르위키는 지난 시즌 MLB에서 2경기에 나와 ERA 5.40을 기록하며 무너졌다. 특유의 디셉션 동작을 통해 타자의 타이밍을 뺏는 데에 매우 능하지만 좌타자에게 약한 성향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하재훈 같은 불펜의 핵심 자원들이 여전히 부상자 명단에 올라있다는 점도 불안하다.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고, 롯데는 그대로 댄 스트레일리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스트레일리는 지난 시즌 15승 4패 ERA 2.50을 기록하며 수준급의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3승 ERA 0.90을 기록하며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구승민, 김원중 같은 불펜 투수들의 실력도 출중하다.

르위키는 계속해서 좌타자에게 고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롯데에는 리그 최고의 좌타자로 불리는 손아섭이 버티고 있는 만큼 롯데 타선을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스트레일리는 지난 시즌 SSG를 상대로 완벽한 피칭을 선보였던 투수다. 

NC 다이노스 vs LG 트윈스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고, NC는 그대로 드류 루친스키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19승 5패 ERA 3.05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시즌 LG를 상대로 3경기에 나와 1승 1패 ERA 4.15를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지만 피안타율은 0.250으로 다소 낮았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박진우, 원종현, 김진성, 문경찬 같은 불펜 투수들의 실력도 확실하다.

직전 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연기됐고, LG는 그대로 케이시 켈리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켈리는 지난 시즌 15승 7패 ERA 3.32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지난 시즌 NC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1승 ERA 4.09를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NC 타자들을 상대로 확실하게 자신의 장기인 탈삼진을 잡는 능력을 선보이지 못했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함덕주를 트레이드로 데려오며 불펜진을 확실하게 강화했다는 것이다.

루친스키는 지난 시즌 매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게다가 NC는 불펜진도 안정적이다. 김현수, 이형종 같은 강타자들을 막아낼 가능성이 충분하다. 반면 LG는 켈리와 불펜진 모두 안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NC의 타선이 너무 막강하다. 애런 알테어, 나성범, 양의지 같은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KT 위즈 vs 한화 이글스

지난 시즌 3위를 차지한 KT는 소형준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소형준은 지난 시즌 13승 6패 ERA 3.86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물론 한화를 상대로 4경기에 나와 2승 2패 ERA 6.64를 기록하며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지만 데뷔 2년 차 투수가 개막전 선발로 낙점된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이번 경기에서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 게다가 주권, 유원상, 김재윤 같은 기존 불펜 자원들에 더해 안영명까지 영입하며 불펜진 뎁스가 더욱 두꺼워진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지난 시즌 10위를 차지한 한화는 김민우를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김민우는 지난 시즌 5승 10패 ERA 4.34를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KT를 상대로 2경기에 나와 2패 ERA 5.06을 기록하며 완전히 무너지는 모습을 보였던 만큼 이번 경기에서도 무너질 가능성이 다분하다. 게다가 윤대경이나 정우람 정도를 제외하면 불펜진에서 믿음을 주는 투수도 없는 상황이다.

소형준이 지난 시즌 한화에게 약했지만 신인왕을 차지했을 정도로 확실한 능력치를 보유한 투수다. 김태균이 은퇴하며 지난 시즌보다 훨씬 타선이 약해진 한화를 쉽게 막아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김민우는 지난 시즌 KT를 상대로 매우 불안했다. 물론 멜 로하스 주니어가 떠나며 KT 타선 역시 약해졌지만 강백호, 황재균, 유한준 같은 강타자들이 즐비하다.

 키움 히어로즈 vs 삼성 라이온즈

직전 경기에서 6-1 승리를 거둔 키움은 안우진을 앞세워 기세를 이어가려 한다. 안우진은 지난 시즌 2승 3패 13홀드 2세이브 ERA 3.00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피칭을 선보였다. 삼성을 상대로 4홀드 ERA 2.08을 기록하며 강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모두 불펜으로 나왔을 때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선발로 나왔을 때는 의심할 필요가 있다. 그나마 다행인 점은 직전 경기에서 김태훈과 오주원이 모두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것이다.

직전 경기에서 1-6 패배를 당한 삼성은 벤 라이블리를 앞세워 반전을 노린다. 라이블리는 지난 시즌 6승 7패 ERA 4.26을 기록하며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키움을 상대로 3경기에 나와 3패 ERA 4.96을 기록하며 마찬가지로 불안한 피칭을 선보였다. 하지만 키움의 타선이 지난 시즌보다 약해진 만큼 호투를 펼칠 가능성이 충분하다. 게다가 직전 경기에서 임현준과 우규민이 무실점 피칭을 선보였다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다.

안우진은 아직 선발 투수로써는 믿음직스러운 투수가 아니다. 직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박해민과 좋은 타구질을 보였던 호세 피렐라를 막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 반면 라이블리는 구위 하나만큼은 압도적인 투수다. 이학주가 또다시 실책을 저지르지 않는다면 직전 경기에서 멀티 히트를 기록한 박병호와 송우현을 막아낼 전망이다.